틸란드시아 이오난사란?
틸란드시아 이오난사는 흔히 “공중식물” 또는 “에어 플랜트”로 불리며, 실내에서 인테리어와 공기정화 역할을 모두 수행할 수 있는 식물이다. ‘sky plant’라고도 불리는 이 식물은 흙 없이도 자라며, 다양한 배치 방법을 통해 집안 어디에나 어울린다. 틸란드시아 속에 속한 이오난사는 약 500여 종 중 하나로, 파인애플과 식물의 일종이다.
외형은 밤송이 같은 형태에, 트리콤이라고 불리는 미세한 솜털이 덮인 뾰족한 잎이 특징이다. 이 특별한 외형 덕분에 공기정화식물로도 많이 알려져 있으며, 관리가 쉽고 독특한 모양 덕분에 집안의 인테리어 요소로 각광받는다.
틸란드시아 이오난사 키우는 법
틸란드시아 이오난사는 특별한 흙이나 화분 없이도 건강하게 자라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키울 수 있다. 다만, 다음의 기본적인 관리 방법을 지켜주어야 한다.
1. 물주기
틸란드시아 이오난사는 두 가지 방식으로 물을 줄 수 있다. 스프레이로 정기적으로 잎에 분무해 주거나, 물에 담그는 방법을 이용할 수 있다. 물에 담근 후에는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서 충분히 말려주는 것이 중요하다. 물을 준 뒤 탈수 시간을 두어 잎이 마르도록 해야 과습을 예방할 수 있다.
2. 햇빛
이오난사는 간접빛을 선호하며, 밝은 그늘이나 반양지에서 가장 잘 자란다. 강한 직사광선은 잎에 손상을 줄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한다.
3. 통풍
물을 주고 난 뒤 충분히 말리는 것이 틸란드시아 관리에서 매우 중요하다. 특히 공기 순환이 잘 되는 환경에서 키워야 잎이 건강하게 유지된다.
4. 온도와 습도
틸란드시아 이오난사는 따뜻하고 습한 환경에서 잘 자라므로, 가정집 환경에 적합하다. 겨울철 추운 환경에서는 잘 자라지 않으니, 실내 온도를 따뜻하게 유지해주는 것이 좋다.
과습 및 갈변 문제 해결
틸란드시아의 잎 끝이 갈색으로 마르면, 이는 환경이 너무 건조하다는 신호다. 이 경우, 스프레이 분무를 더 자주 하거나 물에 담그는 횟수를 늘려주면 도움이 된다. 반면, 잎이 갈색으로 흐물흐물해졌다면 과습의 징후다. 이때는 흐물거리는 부분을 제거하고 식물을 충분히 말려주어야 한다.
틸란드시아 이오난사의 번식 방법
틸란드시아 이오난사는 꽃이 필 때 중앙 부분이 붉어지며, 보라색 꽃이 피어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꽃이 지난 후에는 중앙에서 자구가 자라기 시작하는데, 약 1년이 지나면 성체와 비슷한 크기로 자라난다. 이 자구는 성체와 분리하여 키울 수 있지만, 너무 작을 경우에는 분리하지 않고 그대로 두는 것이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