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왜 라스트 댄스의 여왕이라 불릴까?”

🏐 김연경의 기본 프로필
김연경(金軟景, Kim Yeon-koung)은 인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소속으로, 대한민국 여자 배구 국가대표팀 어드바이저를 맡고 있다. 1988년 2월 26일생으로 키 192cm, 몸무게 72kg, 발 크기 290mm의 피지컬을 갖췄으며, 포지션은 아웃사이드 히터이다. 학력은 안산서초-원곡중-수원한일전산여자고를 거쳐 현재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생활체육지도과에 재학 중이다. 대표 경력은 여자 청소년 대표팀(20042005)과 여자 국가대표팀(20052021)을 포함한다.

🌍 국내외 클럽 커리어의 정점
김연경은 천안 흥국생명에서 2005-06 시즌 1라운드 1순위로 데뷔했으며, 정규 리그 3회 우승, 챔피언 결정전 3회 우승을 기록했다. 이후 일본 JT 마블러스, 터키 페네르바흐체 SK, 중국 상하이 브라이트 유베스트, 터키 엑자시바시 등에서 활약했다.
일본에서는 창단 첫 우승을 이끌었고, 페네르바흐체에서는 챔피언스 리그 우승 및 MVP, 득점왕을 수상했다.
엑자시바시에서는 동양인 최초 주장으로 선임되며 글로벌 리더로서도 인정을 받았다.

🇰🇷 국가대표로서의 전설적 존재감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는 207득점, 한 경기 평균 25.9점으로 한국 대표팀을 4강에 올려놓았고, 개인은 MVP로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2019년 FIVB 월드 클럽 챔피언십에서는 베스트 아웃사이드 스파이커에 선정되어, 각 클럽 대회에서 수상 경력을 모두 달성했다.

💥 끊임없는 부상 속에서도 반등
흥국생명 시절 비시즌마다 무릎 수술을 세 차례나 받았으며, 2012년 올림픽 당시 브라질전에서 연골판이 파열됐음에도 불구하고 수술 없이 재활로 복귀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득점과 공격 부문에서 상위권을 유지하며 놀라운 회복력을 보여주었다.

🏆 은퇴 과정과 라스트 댄스의 완결
2021년 8월 12일 국가대표에서 은퇴한 뒤, 2024년 6월 ‘KYK Invitational 2024’로 공식 은퇴식을 가졌다. 이 행사는 올스타전 2경기와 함께 진행되었으며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2025년 2월 13일, GS칼텍스와의 홈경기 후 “시즌 종료 후 은퇴하겠다”고 밝히며 현역 은퇴를 공식화했고, 등번호 10번은 영구결번으로 지정될 예정이다.
마지막 경기에서는 정관장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3전 4기 끝에 챔피언 결정전에서 우승, 완벽한 해피엔딩을 연출했다.

👑 김연경의 위상과 유산
김연경은 21세기 대한민국 배구의 상징으로서, 실력은 물론 리더십과 인성 모두에서 롤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그녀는 한국 스포츠 역사상 최초로 ‘은퇴 투어’를 받은 선수이며, 국내외 무대에서 여성 스포츠인의 길을 넓힌 인물이다. 수많은 기록과 퍼포먼스를 남긴 김연경은 단순한 ‘배구 스타’ 그 이상으로 기억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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