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겉으론 평범한 한약사, 그러나 누구보다 깊은 나눔의 철학
김장하는 중졸 출신의 한약사로 큰 부를 이루었지만, 그 삶의 진가는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다. 그는 평생 조용히, 그리고 익명으로 나눔을 실천했다. 남몰래 장학금을 전달하며 1000명이 넘는 장학생을 길러냈고, 명신고등학교를 세운 뒤 국가에 헌납했다. 사업을 마무리하면서는 30억 원에 달하는 자산을 국립경상대학교에 기부했다. 교육뿐 아니라 사회, 역사, 여성, 예술, 인권 등 다방면에 걸친 지원을 통해 “조용한 거인”으로 남았다.
📚 허락 없는 취재, 드러나지 않은 유명세
김장하는 언론 노출을 극도로 꺼려하며 인터뷰조차 허락하지 않았다. 작가 김주완은 그의 삶을 따라가며 비공식 취재로 이 기록을 남겼다. 그 과정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증언하고 취재를 도왔다. 이 책에는 그런 이들이 김장하를 본받아 나눔을 실천하는 사례들도 함께 담겨 있다. 이른바 ‘김장하 바이러스’는 선한 영향력의 전염처럼 번져갔다.
👣 삶의 궤적 속 조용한 행동의 힘
👶 가족을 책임진 어린 가장
계모와 동생들을 돌보며 집안을 이끌었고, 부모의 노후까지 책임졌다. 그의 행동은 할아버지로부터 받은 철학 — “나서지 말고 제 역할을 하라”는 가르침에서 비롯되었다.
💌 축의금 없는 결혼식
딸과 아들의 결혼식에도 청첩장을 돌리지 않았다. 최상의 대접은 하되 축의금은 받지 않는 무소유의 실천이었다.
🏅 문전성시와 무관심
국민훈장 수훈식에도 “약방을 비울 수 없다”는 이유로 참석하지 않으려 했고, 대통령 초청도 거절했다. 오로지 “손님이 기다린다”는 이유 하나였다.
🚲 이사장실 없는 학교
명신고의 이사장이었지만 별도의 집무실은 없었다. 자전거를 타고 등교했고, 양호실과 교무실을 이용해 업무를 처리했다.
👫 함께 걸어온 가족의 태도
졸업식조차 조용히 서서 지켜보고, 버스를 타고 조용히 퇴장하는 아내의 모습은 그 가정이 가진 품격을 상징했다.
🎁 나눔의 철학, 세상에 묻지 않고 나눈 사랑
🧠 장학금은 사회에 갚아라
헌법재판관 문형배는 그에게서 장학금을 받고 “나에게 갚지 말고, 사회에 갚아라”는 말을 평생 잊지 못했다고 고백했다.
🌍 소외계층에 대한 숨은 기부
형평운동, 여성 인권, 친일청산 등 민감한 분야까지 꾸준히 후원하며 묘비에조차 이름 없이 ‘작은 시민’으로 남았다.
🏡 여성 피난시설 기금 조성
여성 피난처를 만들자는 제안에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호응하며, 방패 역할을 자처했다. 그의 이름이 아니었으면 불가능했던 일이었다.
🧘 김장하의 기질, 그리고 철학
🚫 정치와 권력에 거리두기
공직과 철저히 선을 긋고, 권력의 접대를 거절하며 일관성을 유지했다. 검사의 폭탄주를 거절한 일화는 유명하다.
🕊️ 조용한 정의의 실천자
한 번 화를 낸 이유도 부당한 일에 대한 ‘정의감’ 때문이었다. 그는 생불, 보살, 의인, 혹은 ‘이 시대의 강상호’로 불린다.
📖 운명을 바꾸며 살아가는 인생관
김장하의 삶은 “남명 조식 같은 인물”, “호의와 경의의 표본”이라는 수식으로 회자된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실천이었다.
💫 마지막까지 남은 울림
책 『줬으면 그만이지』는 단순한 전기물이 아니다. 세상에 드러내지 않고 조용히 나눔을 실천한 한 사람의 철학을 통해, “왜 사람은 베풀어야 하는가”를 질문하고, “어떻게 베풀 것인가”를 고민하게 만든다. 김장하라는 인물 하나를 따라가며 우리는 나눔의 진정한 의미를 다시 배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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