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눈물의 여왕’: 권력과 가족의 드라마틱한 얽힘

드라마 ‘눈물의 여왕’은 복잡한 인물 간의 관계와 권력 다툼을 중심으로 한 드라마다. 주요 인물들은 각자의 목표와 욕망을 가지고 자신만의 싸움을 이어나가며, 그 과정에서 서로 얽히고 설킨 관계들이 더욱 복잡해진다.


백현우: 퀸즈그룹 법무이사

백현우는 김수현이 연기하는 35세의 퀸즈그룹 법무이사다. 퀸즈백화점의 법무팀장이기도 하며,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로스쿨 출신 변호사다. 그는 3년 후 이혼을 꿈꾸고 있으며, 그의 삶은 차가운 이성과 숨겨진 열망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려 한다.


홍해인: 도도한 여왕

홍해인은 김지원이 연기하는 34세의 퀸즈백화점 사장이다. 그녀는 무릎 한 번 굽히지 않고 살아온 도도한 여왕으로, ‘안되는 게 어딨냐? 안 하는 거지!’라는 신조를 가지고 있다. 그녀의 목표는 백화점에 헤르키나를 입점시켜 1조 클럽에 가입하는 것이다.


윤은성: 재벌 3세의 구세주

윤은성은 박성훈이 연기하는 34세의 M&A 전문가로, 홍해인과 동창이며 재벌 3세들에게 구세주 같은 존재다. 그는 모슬희의 숨겨둔 아들이라는 비밀을 가지고 있으며, 드라마 내에서 여러 갈등의 중심에 서게 된다.


홍수철: 퀸즈마트 대표

홍수철은 곽동연이 연기하는 33세의 퀸즈마트 대표다. 그의 마음 속에는 여전히 중2 수준의 소년이 살고 있으며, 기가 어마어마한 누나 홍해인에게 짓밟히다시피 하며 자랐다. 그는 이상형으로 홍해인의 정반대인 인물을 원한다고 밝힌다.


해인 가족: 권력과 감정의 복잡한 얽힘

홍만대 회장은 80세의 퀸즈그룹 회장으로, ‘돈만 있으면 귀신도 맷돌을 갈게 한다’라는 신조를 가진 노욕의 화신이다. 그의 동거녀 모슬희는 30년간 그의 곁을 지켰고, 이들 가족은 복잡한 감정선과 권력 구조를 가지고 있다. 해인의 부친 홍범준은 가정에 충실한 가장이지만, 특히 딸 해인에 대한 애착이 크다. 반면, 어머니 김선화는 아들 수철을 편애하며 가족 내 갈등을 유발한다.


현우 가족: 소박한 일상 속의 갈등

현우의 아버지 백두관은 용두리 마을 이장으로, 마을을 위해 많은 기여를 해온 인물이다. 그의 어머니 전봉애는 용두리 슈퍼 주인으로, 가정과 일을 모두 책임지는 강한 여성이며, 형 백현태는 전직 복싱 선수로 체육관을 운영하며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다. 현우의 누나 백미선은 기러기 엄마로, 미용실을 운영하며 남편과 아들의 유학비를 지원하고 있다.


용두리의 인물들: 평화와 갈등의 공존

용두리 마을에는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한다. 영송은 무욕한 인물로, 필요한 만큼만 일하고 나머지 시간은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며 살아간다. 반면, 두관의 정치적 오른팔을 자처하는 춘식은 이익을 위해 움직이는 인물로, 마을 내 갈등을 불러일으킨다. 청년회장 박석훈과 미용실 단골 강미, 방실 등은 각각의 역할을 통해 용두리 마을의 이야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준다.


그 외 인물들: 숨겨진 비밀과 복잡한 감정선

그레이스 고는 한물간 마담뚜로, 한때는 상류층 결혼을 주도했던 인물이었으나 현재는 미묘한 속내를 감추고 있다. 해인의 비서 나채연은 결혼 3년차의 워킹맘으로, 해인과 가끔 결혼과 인생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한다. 현우의 대학 동기 김양기는 이혼 전문 변호사로, 현우가 유일하게 속을 털어놓는 친구다. 이들 외에도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하며, 각각의 인물들은 서로 얽히고설키는 관계 속에서 이야기를 이끌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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