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단계 – 수능 가채점 및 본인 성적 분석
수능이 끝나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가채점을 통해 본인의 성적을 신속히 분석하는 것이다. 이 과정은 성적표가 나오기 전까지 본인의 위치를 파악하고 향후 지원 전략을 세우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입시사이트의 표준점수 및 백분위 예측 서비스를 활용해 예상 성적을 확인하고, 여러 예측 서비스를 통해 성적 변화를 반복 확인함으로써 보다 정확한 지원 전략을 수립할 수 있다. 특히 수능 반영 유형별로 유리한 대학을 찾아 파일로 정리하면 체계적인 준비가 가능하다.
2단계 – 수시모집 대학별고사 응시 결정
수능 점수에 따라 수시모집 대학별고사에 응시할지, 아니면 정시모집에 집중할지 결정해야 한다. 수능 점수가 평소보다 낮다면 수시모집 대학별고사 준비에 집중하는 것이 유리하며, 반대로 수능 점수가 높다면 정시모집을 적극 공략하는 것이 현명하다. 이때 중요한 점은 지원 대학들의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는 것이다. 또한, 정시에서도 충분히 합격할 수 있는 수준이라면 수시모집 대학별고사 응시를 포기하는 것도 고려할 수 있다. 수시모집에서 한 곳이라도 추가 합격할 경우, 정시모집 지원이 불가능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3단계 – 정시 지원 전략 수립
12월 6일 수능 성적 발표 이후부터 정시모집 원서 접수가 시작되는 12월 31일까지는 철저한 지원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 대학별 전형 방법과 본인의 강점 및 약점을 꼼꼼히 분석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학별 수능 반영 방법(탐구영역, 영어 반영 등)을 파악하고, 올해 변경된 사항(자연계 지정 과목 폐지, 무전공 신설, 다군 모집 증가 등)을 확인하여 본인에게 유리한 대학을 정리한다. 또한, 입시업체가 제공하는 예상 합격선을 참고하여 최적의 지원 전략을 마련할 수 있다.
4단계 – 정시 대학 결정 및 원서접수
마지막 단계는 원서접수 관리다. 원서접수 마감일, 대학별 고사일, 합격자 발표일을 꼼꼼히 확인하고, 12월 31일부터 1월 3일까지 진행되는 대학별 마감일과 마감 시간을 엄수해야 한다. 정시모집에서는 수험생들의 지원 동향을 면밀히 분석하는 것도 필수적이다. 지원 기피 및 선호 현상, 모집 군별 지원자 동향을 예측해 경쟁력을 높이고, 복수 지원 구조에서의 추가 합격률을 고려하여 신중한 전략을 세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