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에서 운영 중인 건강 걷기 챌린지 프로그램은 이미 5년 차에 접어들었고, 참여자가 무려 194만 명에 이른다고 한다. 누적 걸음 수는 총 3조4,373억 보로, 이를 성인 보폭 기준으로 환산하면 약 24억 km에 달한다. 이는 지구를 5만9,973바퀴나 돌 수 있는 엄청난 거리이며, 롯데월드타워(555m) 높이의 43억 배에 달하는 거리에 해당한다. 특히 70대 이상 참여자들의 걸음 수가 유독 높고, 60대 이상도 꾸준히 높은 기록을 유지하면서 전 연령층에서 활발한 참여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이 흥미롭다.
흥미로운 통계로는 요일별 걸음 수에서 수요일이 가장 많다는 사실이 눈길을 끈다. 지난해 수요일 기준 1인당 연간 누적 걸음 수는 20만2,199보였고, 상대적으로 적은 편인 일요일은 15만1,148보로 집계되어 약 36%의 차이를 보였다. 하루에 8,000보 이상을 걸으면 200포인트가 적립되는데, 이를 365일 연속으로 달성한 참여자는 무려 1,186명에 이른다. 그중에서도 최다 적립자는 43만2,780포인트라는 놀라운 기록을 달성했으며, 이렇게 모은 포인트는 음식점(31.9%), 편의점·마트(22.5%), 약국(8.2%) 등 다양한 곳에서 자유롭게 사용되고 있다.
손목닥터 9988은 간단히 걷기만 해도 포인트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이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서울시는 더욱 많은 시민이 건강을 챙기면서 보상도 받을 수 있도록 2024년 3월 19일부터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 기간에는 손목닥터 포인트로 ‘갤럭시 핏3’를 할인 구매할 수 있는데, 5,000포인트 이상을 보유한 회원이라면 5만5,000포인트로 제품을 살 수 있으며, 무료 배송까지 지원된다. 상반기와 하반기에 각각 5만 대씩, 총 10만 대를 공급할 예정이어서 신청자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프로그램 이름인 손목닥터 9988은 간단한 일상 속 걷기를 통해 실질적인 보상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구매 방법은 손목닥터 9988 애플리케이션에서 갤럭시 핏3를 신청한 뒤, 서울페이 앱을 통해 결제하면 된다. 만약 포인트가 부족하다면 서울페이 상품권으로 부족분을 충당할 수 있어 편리함이 돋보인다. 더욱이 꾸준한 걷기가 전반적인 건강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만큼, 이 프로그램을 활용해 생활 속 운동 습관과 경제적 혜택을 동시에 누리는 시민들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손목닥터 9988에 참여하는 시민이 계속 증가한다면, 서울 전역에서 건강 문화를 확산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하루 8,000보라는 작은 습관만 실천해도 누구나 포인트를 얻을 수 있고, 이를 일상 속 다양한 영역에서 유용하게 쓸 수 있으니 보람과 이득을 함께 챙길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특히 고령층에서도 적극적인 참여가 이어지고 있어, 세대 간 건강 형평성을 높이는 데에도 기여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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