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견만리’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국인의 경제활동에 대한 통계를 살펴보면, 15세 이상 생산가능인구 100명 중 62명만이 경제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근로자와 자영업자의 비중
이 중 근로자는 44명이다. 근로자 중에서도 정규직은 30명, 비정규직은 14명으로, 정규직 근로자의 비율이 더 높지만, 비정규직의 비율도 상당하다. 자영업자의 경우, 15명이 해당하며 이 중에서 영세 자영업자가 12명이다. 이는 자영업자의 대부분이 소규모로 운영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실업과 대기업 근무자의 현실
실업자 수는 3명으로, 경제활동 인구 중에서도 일자리를 찾지 못한 사람들의 수가 적지 않다. 기업체에 근무하는 사람들은 500대 상장회사에서 근무하는 인원이 3명이며, 30대 대기업에서 근무하는 인원은 1명에 불과하다. 이는 많은 사람들이 대기업에 근무할 것이라는 일반적인 생각과는 다르게, 실제로는 소수만이 대기업에서 일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대기업의 경기 하향 곡선과 고용 문제
특히 30대 대그룹의 경기 상황은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는 투자와 고용의 감소로 이어지며, 기업들이 점점 더 어려운 환경에 처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러한 상황은 지역 경제에도 영향을 미친다.
지역 붕괴의 예시: 경북 구미
경북 구미는 지역 붕괴가 가장 예상되는 도시 중 하나이다. 구미 지역 경제는 대기업 1, 2, 3차 벤더에 크게 의존해왔으며, 그 비중이 70%에 이른다. 한때 수출 중심으로 호황을 누렸던 구미는 이제 경제적 침체와 함께 지역 공동화 현상이 심화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결론
한국의 경제활동 인구 중 상당수가 비정규직이거나 영세 자영업자로, 안정적인 고용을 찾기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대기업의 경기 하향과 지역 붕괴 현상은 국가 경제 전반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