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 첫 성인, 카를로 아쿠티스의 이야기
카를로 아쿠티스의 배경
카를로 아쿠티스는 1991년 영국 런던에서 태어나 밀라노로 이주했다. 어릴 적부터 비디오 게임과 축구, 색소폰 연주를 즐겼으며, 컴퓨터 코딩과 웹사이트 제작에도 관심을 가졌다. 그의 신앙은 매우 강했으며, 가톨릭 신앙을 전파하는 데 열정을 쏟았다. 그는 가난한 사람들과 장애인, 노숙자들을 돕는 봉사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그러나 2006년, 15세의 나이에 백혈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신의 인플루언서’로 불린 이유
카를로 아쿠티스는 인터넷을 활용하여 세계 곳곳의 성체 기적을 모은 웹사이트를 제작했다. 그는 온라인을 통해 복음을 전파하며 ‘신의 인플루언서’라는 별명을 얻었다. 후드티와 나이키 운동화를 착용한 모습이 공개되면서, 그는 MZ세대 신앙인으로 회자되었다.
성인 추대 과정
2020년, 아쿠티스는 첫 번째 기적이 인정되며 복자 칭호를 받았다. 이후 두 번째 기적이 인정되면서 성인으로의 길이 열렸다. 통상적으로 성인 인정 절차는 수십 년이 소요되지만, 아쿠티스의 경우 이례적으로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그는 두 개 이상의 기적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아야 하며, 2025년에는 성인으로 선포될 가능성이 높다.
기적 사례
그의 첫 번째 기적은 브라질의 한 소년이 췌장 질환에서 회복한 사건이다. 소년은 아쿠티스의 유품인 티셔츠를 만진 후 완치되었다. 두 번째 기적은 코스타리카의 한 여성이 자전거 사고 후 중태에서 회복한 사례로, 그녀의 어머니가 아쿠티스의 무덤에서 기도한 후 기적적으로 회복되었다.
성인으로서의 상징성
아쿠티스가 성인으로 선포되면 가톨릭 역사상 첫 MZ세대 성인이 된다. 성인으로 공식 인정되면 전 세계 가톨릭 신자들이 그의 이름을 세례명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그의 이름을 딴 교구와 학교가 설립될 가능성도 있다. 또한, 매년 아쿠티스를 기리는 축일이 생길 수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과의 연결점
프란치스코 교황은 아쿠티스의 두 번째 기적을 인정하고 성인으로 추대하는 절차를 승인했다. 지금까지 교황은 912명을 시성했으며, 아쿠티스는 가장 최근에 태어난 인물로 시성될 예정이다.
아쿠티스의 유산
아쿠티스는 신앙과 기술을 결합한 현대적 성인의 상징이다. 그는 컴퓨터와 인터넷을 활용해 신앙을 전파하며 가톨릭 신앙을 젊은 세대에 친숙하게 전달한 사례가 된다. 그의 시성은 미래 성인의 기준을 현대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되며, 젊은 세대에게도 종교와 신앙의 역할을 강조하는 상징적 인물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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