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사람들이 꿈꾸는 직업은 어떤 것일까? 영국의 온라인 송금 서비스 업체인 레미틀리가 발표한 ‘2023년 꿈의 직업’ 보고서에서 그 답을 찾을 수 있다. 이 보고서는 구글 검색 데이터를 바탕으로, 네티즌들이 특정 직업을 검색한 후 그 직업을 얻는 방법에 대해 조사한 결과를 분석하였다. 이 보고서는 사람들이 가장 관심을 가진 직업과 국가별 트렌드를 살펴볼 수 있는 흥미로운 내용을 담고 있다.
파일럿이 가장 인기 있는 꿈의 직업
레미틀리의 조사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직업은 ‘파일럿’이다. 총 930,630건의 검색 결과를 기록한 파일럿은 미국, 영국, 호주 등 다양한 국가에서 큰 관심을 받았다. 하늘을 나는 꿈을 가진 사람들이 여전히 많다는 점을 보여주는 결과다.
그다음으로는 ‘작가’가 801,200건의 검색 건수를 기록하며 2위에 올랐다. 문학과 글쓰기에 대한 열정은 여전히 세계인들 사이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3위는 ‘댄서’로, 총 278,720건의 검색 결과를 보였고, 이어서 ‘유튜버’, ‘사업가’, ‘배우’, ‘인플루언서’ 등이 상위 10위 안에 들었다.
분야별로 나뉜 꿈의 직업
이 보고서는 꿈의 직업을 분야별로도 나누어 분석했다. 온라인 서비스 분야에서는 ‘유튜버’, ‘인플루언서’, ‘프로그래머’가 순위권에 올랐다. 이는 디지털 시대에서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직업이 계속해서 인기를 끌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공공 분야에서는 ‘교사’, ‘소방관’, ‘판사’, ‘경찰관’이 순위에 포함되었으며, 특히 ‘교사’는 공공 분야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직업으로 나타났다. 예술 및 문화 분야에서는 ‘작가’, ‘댄서’, ‘배우’, ‘가수’, ‘DJ’가 인기를 끌었으며, 이는 창의적이고 표현적인 직업에 대한 선호도가 여전히 강하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
과학 분야에서는 ‘교수’, ‘심리학자’, ‘치료사’가 상위권에 올랐으며, 스포츠 분야에서는 ‘축구선수’, ‘축구 코치’, ‘레슬링 선수’가 순위에 들었다. 특히, 축구에 대한 관심은 스포츠 분야에서 여전히 뜨거운 주제임을 알 수 있다.
순위권 밖의 직업들
순위권에 들지 못했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는 직업들도 있다. ‘DJ’, ‘블로거’, ‘의사’, ‘교수’, ‘승무원’, ‘소방관’, ‘판사’, ‘변호사’ 등이 그 예이다. 이들 직업은 여전히 매력적인 선택지로 남아 있지만, 2023년의 트렌드에서는 다소 밀려난 모습을 보였다.
결론
레미틀리의 ‘2023년 꿈의 직업’ 보고서는 전 세계인들이 꿈꾸는 직업의 변화와 트렌드를 잘 보여준다. 디지털과 창의적인 직업들이 인기를 끄는 한편, 전통적인 공공 및 과학 분야 직업도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이런 데이터는 앞으로 직업 선택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해 줄 수 있는 중요한 지표로 작용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