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꼽 나왔다: 티마커 앞으로 공을 놓고 치는 상황
‘배꼽 나왔다’는 골프장에서 A처럼 티마커보다 앞으로 공을 놓고 치는 경우를 지칭하는 표현이다. 일반적으로, 이러한 행동은 티잉 에어리어에서 발생하는데, 이곳은 골프장의 각 홀의 시작 지점으로 최초 샷을 치는 구역이다.
티잉 에어리어의 경계 기준:
- 앞쪽 경계: 두 티마커의 앞부분을 연결한 선
- 좌우 경계: 티마커의 바깥쪽 끝점에서 후방으로 두 클럽 길이 이내
- 뒤쪽 경계: 좌우 경계의 끝 점을 연결한 선
이 기준을 벗어나면 규칙 위반으로 간주된다.
라베 (Life time Best Score): 골프 인생 최고의 스코어
‘라베’는 평생 동안 달성한 최고의 스코어를 의미한다. 골퍼들 사이에서는 “당신 라베가 몇인가요?”라는 식으로 자주 언급되며, 개인적인 성취를 드러내는 지표로 사용된다.
일파만파: 첫 홀에서 팀원의 파 달성에 따른 모든 골퍼의 파 기록
일파만파는 첫 홀에서 몸이 덜 풀린 아마추어들이 자주 이용하는 규칙이다. 첫 홀에서 4명 중 단 한 명이라도 파를 기록하면, 나머지 골퍼들도 파로 기록되는 관례가 있다. 예를 들어, “첫 홀은 일파만파 아시죠?”라고 하며 서로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사용한다.
막창: 멀리 쳐서 코스 경계를 넘길 때의 거리
‘막창’은 설정한 목표 방향에서 최대한 멀리 나간 거리를 뜻하며, 장타자들이 공이 코스를 넘어설까 걱정할 때 자주 사용하는 표현이다. 예를 들어, “여기서 막창까지 몇 미터에요?”라는 질문을 통해 사용된다.
거리 목 (Distance Marker): 그린으로부터의 거리 표시
거리 목은 그린 중앙에서부터의 거리를 알려주는 말뚝으로, 그 색깔과 줄 수로 거리를 나타낸다. 미국에서는 주로 야드를 기준으로 하고, 그린 중앙을 기준으로 10M씩 조정하여 표시하는 경우가 많다.
- 빨간색 1줄: 50M
- 빨간색 2줄: 100M
슬라이스 홀: 슬라이스를 유발하는 티박스의 홀
슬라이스 홀은 티박스의 방향이 우측으로 설정되어 있어 슬라이스를 유발하는 홀이다. 정확한 에임이 필요하며, 티샷 시 좌측을 겨냥하는 것이 중요하다.
머리 올린다: 비기너 골퍼가 첫 라운드를 나갈 때
‘머리 올린다’는 초보 골퍼가 처음으로 필드에 나가는 것을 의미한다. 본래 국어사전에서는 어린 기생이 정식 기생이 되어 머리를 올리거나 여성이 결혼하는 상황을 의미하는 표현이지만, 골프에서는 초보자가 처음 필드에 나가는 것을 지칭한다. 다만, 이 표현 대신 ‘첫 라운드’라는 표현을 사용하는 것이 권장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