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2022년 2월 24일 새벽, 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린 사건이다. 당시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은 군사대국인 러시아와 맞서기 위해 국제 사회에 군사적 지원을 요청하며 무기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전 세계 각국은 우크라이나에 평화가 찾아오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군사적, 금융적, 그리고 인도주의적인 약속들을 내놓기 시작했다.
우크라이나를 향한 각국의 지원은 단순한 군사적 지원에 그치지 않고, 인도적 지원과 금융적 지원도 포함되었다. 이러한 국제적 대응의 규모는 상당히 컸고, 우크라이나의 방어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군사 지원을 주도한 국가들 TOP 10
키엘 세계경제연구소(Kiel Institute for the World Economy)의 자료에 따르면, 2022년 1월 24일부터 2023년 1월 15일까지의 우크라이나 군사 지원을 분석한 결과, 가장 많은 지원을 한 국가는 미국이었다. 미국은 731.7억 유로, 원화로 약 102조 원에 달하는 규모의 군사 지원을 제공했다. 그 뒤를 유럽연합이 350.2억 유로로 이었으며, 영국은 83.1억 유로, 독일은 61.6억 유로, 캐나다는 40.2억 유로를 지원했다. 또한 폴란드, 프랑스, 네덜란드, 노르웨이, 일본 등이 상위 10위 내에 포함되었다.
이들 국가의 지원 덕분에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와의 전쟁에서 중요한 방어력을 확보할 수 있었고, 전 세계의 군사적 지지 속에서 계속해서 싸워 나가고 있다.
GDP 대비 군사 지원, 발트해 3국이 선두
지원 금액이 아닌 GDP 대비 군사 지원으로 보았을 때, 발트해 3국이 가장 높은 비율을 기록했다. 에스토니아는 GDP의 1.07%, 라트비아는 0.98%, 리투아니아는 0.65%에 해당하는 금액을 우크라이나에 지원하며 국제 사회에서의 책임을 다하고 있다.
반면, 한국은 GDP의 0.006%에 해당하는 9900만 유로, 즉 약 1368억 원을 우크라이나에 지원하며, 금액 면에서는 27위, GDP 대비 비율로는 37위에 해당하는 지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