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파리올림픽에서 신유빈 선수는 우리에게 또 한 번 감동의 순간을 선사했다. 이미 2021 도쿄올림픽에서 첫 올림픽 경험을 쌓았던 그녀는 이번 대회에서 한층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14경기 강행군 속에서도 빛난 신유빈
파리올림픽에서 신유빈 선수는 무려 14경기를 소화하며 혼성복식, 남녀 개인전, 그리고 남녀 단체전에 모두 참여했다. 체력이 바닥날 법한 일정이었지만, 그녀는 대회의 끝까지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했다. 혼성복식과 여자단체전에서 각각 동메달을 획득하며 신유빈은 다시 한 번 한국 탁구의 희망으로 자리매김했다.
경기 중 에너지를 충전하는 삐약이의 모습
신유빈 선수가 경기 중 바나나, 납작복숭아, 에너지젤을 섭취하며 체력을 보충하는 모습은 인상적이었다. 특히 얼음주머니를 머리에 얹고 있는 장면이 중계 화면에 잡히면서 ‘삐약이’라는 귀여운 애칭을 얻게 되었다. 이 모습은 전 세계 팬들에게도 큰 웃음을 선사했다.
대표팀의 막내에서 중심으로
신유빈은 대표팀의 막내임에도 불구하고 중요한 역할을 맡았다. 그녀의 밝은 얼굴은 힘든 경기를 이겨내는 원동력이었고, 그녀가 발산하는 긍정적인 에너지는 팀원들에게도 큰 힘이 되었다. 특히 ‘귀화 듀오’ 전지희, 이은혜 선수와의 호흡은 완벽했고, 팀의 단합을 더욱 굳건하게 만들었다.
신유빈 선수는 이번 파리올림픽에서 탁구 팬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하며, 앞으로도 그녀의 활약이 기대되는 미래의 주역임을 증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