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토론은 단순히 책을 읽는 것을 넘어, 독서 후 다른 사람들과의 대화를 통해 더 깊은 이해와 생각을 나누는 활동이다. 그러나 효과적인 독서 토론을 위해서는 몇 가지 중요한 규칙이 필요하다. 이 규칙들은 독서 토론의 질을 높이고, 참여자 모두가 의미 있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1. 책을 읽은 사람만 토론에 참여 가능하다
독서 토론의 가장 기본적인 규칙은 해당 책을 읽은 사람만이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이다. 참여자는 반드시 책을 읽어야 하며, 그렇지 않은 사람의 참여는 오히려 토론의 흐름을 방해할 수 있다. 이는 책의 내용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없으면 토론에 기여할 수 없기 때문이다. 모든 참여자가 책을 읽은 상태에서 시작하는 토론은 깊이 있는 대화와 서로의 관점을 교환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2. 책의 내용만 다룬다
독서 토론은 책의 내용 중심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참여자들은 풍자적인 이야기나 기타 주제에 빠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토론의 본질적인 목적은 해당 책을 깊이 있게 이해하고 그 안에서 나오는 주제에 대해 논의하는 것이다. 이때, 토론 리더의 역할이 중요한데, 리더는 대화가 책 내용과 관련된 주제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이끌어 주어야 한다.
3. 경청과 토킹 스틱을 활용한다
독서 토론에서는 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 네 가지 기술이 활용되지만, 그중에서도 듣기가 가장 어렵다. 이를 돕기 위해 토킹 스틱(Talking Stick)을 사용할 수 있다. 토킹 스틱은 말할 순서를 정해주는 도구로, 참여자들이 순서대로 발언할 수 있게 유도하며, 모든 사람에게 골고루 말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경청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모든 참여자가 의견을 나눌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