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저와 포스터 속 숨겨진 떡밥들
오징어게임 시즌2의 공식 예고편이 지난 1일 새벽 4시 56분에 공개되었다. 이는 단순한 시간 설정이 아닌, 극 중 성기훈이 가진 참가번호 ‘456’을 의도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티저와 포스터 속에서 성기훈과 프론트맨은 각자 참가자들과 병정들을 이끄는 대표 모습으로 등장해, 두 집단의 갈등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프론트맨은 녹색 트레이닝복을 입고 참가자들 사이에 등장하는데, 이는 시즌1의 ‘오일남’처럼 위장 참가자로 참여했을 가능성을 암시한다.
프론트맨과 성기훈의 관계
성기훈과 프론트맨 사이의 대립은 스페셜 티저 영상에서도 언급되었다. 이 티저에서 성기훈은 프론트맨의 얼굴을 알고 있는 듯한 장면이 나오지만, 허상일 가능성도 제기된다. 또한, 성기훈을 타박하는 장면 속에서 등장한 프론트맨의 본명 ‘황인호’의 모습은 과거를 회상하거나 허상으로 나타난 것이 아니라는 추측에 힘을 실어준다.
새로운 참가자와 설정 떡밥들
이번 시즌에서는 독특한 외모로 주목받는 새로운 참가자들이 대거 등장할 예정이다. 120번 참가자로 박성훈이 캐스팅되었는데, 단발머리와 화장으로 파격적인 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이를 통해 그는 트렌스젠더이거나 성전환 수술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게임에 참가했을 것이라는 추측이 일고 있다. 또한,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게임에서 혈액이 나오는 장면을 보며 겁에 질린 여성 참가자(송지우 분)의 최후가 영미권 예고편에서는 공개되었으나, 국내 예고편에는 포함되지 않아 궁금증을 더한다.
새 시즌에는 성기훈의 동네 친구 ‘정배’와 함께 최승현, 임시완, 강하늘, 양동근, 조유리 등 새로운 참가자들도 등장할 예정이다. 출연이 예고된 이진욱, 박규영, 원지안, 오달수 등의 모습은 아직 공개되지 않아, 이들의 등장이 스토리에서 어떤 역할을 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즌2와 시즌3의 연결
오징어게임 시즌2는 오는 12월 26일에 총 6부작으로 공개될 예정이며, 이어지는 시즌3에서 다시 스토리가 확장될 전망이다. 시즌2의 떡밥들이 시즌3에서 어떻게 풀려나갈지 벌써부터 많은 팬들의 기대가 모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