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아: 연기의 혼을 불태운 배우, 그녀의 삶과 작품들

대한민국 여배우, 박지아

박지아는 1972년 2월 25일 전라남도 광양시에서 태어났다. 서울예술전문대학 연극과를 졸업하고, 빌리언스 소속 배우로 활동하며 대한민국의 연극, 드라마, 영화계를 오가며 자신만의 독특한 연기 세계를 펼쳤다. 그녀는 2024년 9월 30일 서울아산병원에서 뇌경색으로 세상을 떠났으며, 향년 52세였다.


연기 경력과 명성

박지아는 실력파 배우로 알려졌다. 특히 영화 ‘기담’에서 엄마 귀신 역할로 대중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그녀가 연기한 공포 영화의 장면들은 잊히지 않는 소름 돋는 순간들로 회자되었다. 관객들은 그녀의 강렬한 연기를 통해 공포를 실감할 수 있었고, 박지아는 공포 영화의 아이콘으로 자리잡았다.

‘곤지암’에서는 원장 귀신 역할로 등장해 또 한 번 강한 인상을 남겼다. 그녀의 연기는 극 중 분위기를 압도하며, 관객들에게 강렬한 공포감을 선사했다.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에서는 시즌 1에서 정미희 역할로 등장해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후 시즌 2에서 문동은과 대립하는 중요한 역할로 비중이 확대되며 작품의 중심축으로 활약했다. 그녀의 연기는 문동은의 심리적 변화를 극적으로 그려내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사망과 추모

박지아는 2024년 7월 초 뇌출혈로 쓰러진 이후 투병 생활을 이어갔다. 그러나 끝내 회복하지 못하고 2024년 9월 30일 오전 2시 50분, 세상을 떠났다. 장지는 갑산공원으로 결정되었다.

그녀의 빈소에는 많은 동료 배우들이 찾아와 추모했다. 특히 ‘더 글로리’ 출연진인 송혜교가 근조 화환을 보냈고, 박성훈, 김히어라 등이 빈소를 찾아 그녀의 마지막 길을 함께했다.


출연 작품

드라마

박지아는 다양한 드라마에 출연하며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2000년 MBC의 ‘베스트극장 – 사랑2’를 시작으로, 2014년 OCN ‘신의 퀴즈4’에서 연주 역할을 맡았고, 2016년 tvN의 ‘굿와이프’에서는 이원숙 의원으로 등장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은 역시 ‘더 글로리’로, 2022년부터 2023년까지 시즌 1과 2에서 정미희 역할을 맡아 뛰어난 연기를 선보였다. 마지막으로는 2024년 tvN ‘살롱 드 홈즈’에 출연해 유작을 남겼다.

영화

박지아의 영화 경력도 빛났다. 2003년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에서 아기 엄마 역할을 맡았고, 2007년 ‘기담’에서 아사코 엄마로 특별 출연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2012년 ‘광해, 왕이 된 남자’에서는 한상궁 역할을, 2018년 ‘곤지암’에서는 병원장 역할로 대중의 주목을 받았다. 2024년에는 ‘하이재킹’에 출연해 유작을 남겼다.

연극

연극 무대에서도 그녀의 활약은 이어졌다. ‘날 보러와요’에서는 미스 김으로, ‘지금이야 지아씨’에서는 지아씨 역할을 맡아 열연했다. ‘와이프’에서는 수잔나 역할을 맡아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여담

박지아는 빠른 1972년생으로 90학번이었다. 김기덕 감독과 다섯 작품을 함께하며 연기 경력을 쌓았고, 특히 ‘숨’에서는 장첸과의 호흡을 맞췄다. 그녀는 김여정, 박찬환, 김정현 등과 닮은 외모로 종종 화제가 되기도 했다. 생전 독신으로 살아온 그녀는 유튜브 채널 ‘숏박스’에 출연한 적도 있어 예능에서도 대중과 소통하려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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