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연봉의 진실: 최고 연봉 6억, 병원 경영난의 원인?

1. 의사 연봉 현황 조사 결과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이 2022년 4월부터 5월까지 113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의사 연봉 현황을 조사했다. 이 조사에 따르면 영남 지역의 한 공공병원이 의사 평균 연봉 4억 원으로 가장 높은 연봉을 기록했다. 그 외 경기 지역의 지방의료원, 호남 지역의 재활병원 등이 평균 연봉 상위권에 포함되었으며, 상위 1위부터 8위까지의 병원은 영남, 호남, 경기 지역에 분포해 있었다.


2. 최고 연봉 의사

조사 결과에 따르면 최고 연봉을 받는 의사는 영남 지역의 특수목적 공공병원에 근무하며, 그의 연봉은 6억 원에 달했다. 그 다음으로 충청 지역 지방의료원 의사가 5억 9,478만 원을, 경기 지역 지방의료원 의사가 5억 3,200만 원의 연봉을 기록했다.


3. 대형병원 전문의 연봉

대형병원의 전문의들은 평균적으로 1억 5천만 원에서 2억 원의 연봉을 받고 있었다. 이 연봉은 연장 근로, 야간 및 휴일 근로수당, 연차수당 등을 제외한 금액이다. 최고 연봉을 받는 대형병원 전문의는 4억 원의 연봉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4. 지방 및 중소병원의 의사 연봉

지방 및 중소병원에서는 높은 의사 인건비와 구인난이 반영된 연봉 구조를 보였다. 영남 지역의 한 민간 중소병원에서는 인건비가 병원 전체 비용의 40%를 차지했으며, 또 다른 병원에서는 37.8%에 달했다. 서울의 사립대병원은 37%, 경기 지역 민간 중소병원은 36.9%를 기록했다.


5. 노조의 주장 및 비판

보건의료노조는 높은 의사 임금이 병원 경영난의 주요 원인이라고 주장했다. 일부 의사 소득층이 의대 증원에 반대하는 입장을 보이고 있는 점, 그리고 이로 인해 지역 및 공공 병원에서 필수 진료과가 폐쇄되고 있는 현상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의사 인건비로 인한 병원의 경영 위기가 지역사회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이다.


6. 의사 평균 연봉 통계

보건복지부의 자료에 따르면, 2022년 기준으로 전공의를 제외한 의사의 평균 연봉은 3억 100만 원으로, 이는 다른 보건의료노동자의 연봉보다 5배 이상 높은 수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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