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백만장자 현황: 백만장자는 어디에 가장 많을까?

매년 전 세계의 부의 흐름을 살펴보는 연례 보고서가 있다. 투자은행 UBS와 크레딧 스위스(Credit Suisse)가 발표하는 이 보고서는 육체노동자(blue-collar workers)부터 억만장자에 이르기까지, 약 200개국에 사는 54억 명의 성인들의 부를 추정하여 분석한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100만 달러(약 13.4억 원) 이상의 자산을 보유한 백만장자는 전 세계적으로 5940만 명으로 집계되었다. 이는 전년 대비 5.5% 감소한 수치다.

지난해 전 세계 부는 454조 4000억 달러에 이르렀지만, 2008년 금융 위기 이후 처음으로 2.4% 감소했다. 이는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과 시장 변동성의 결과로 볼 수 있다.


2023년 백만장자가 가장 많은 나라 TOP 10


2023년 글로벌 웨스 보고서(2023 Global Wealth Report)는 백만장자가 가장 많은 국가들을 발표했다. 그 중에서도 미국은 여전히 압도적인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에는 2,271만 명의 백만장자가 있으며, 이는 중국보다 3.6배 이상 더 많은 숫자이다. 또한, 미국의 백만장자 수는 2위부터 9위까지의 국가들을 모두 합한 것보다도 많다. 이는 전 세계 백만장자의 약 38%에 해당하는 비중이다.

다음으로 많은 백만장자를 보유한 나라는 중국으로, 623만 명에 이른다. 그 뒤를 이어 프랑스(282만 명), 일본(276만 명), 독일(263만 명), 영국(256만 명), 캐나다(203만 명), 호주(184만 명), 이탈리아(134만 명), 한국(125만 명) 순이다.

한국의 백만장자 수는 전 세계 백만장자의 약 2%를 차지하며, 향후에도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2027년에는 한국의 백만장자 수가 205만 9000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빠르게 성장하는 자산 축적과 경제적 발전을 반영하는 수치로, 앞으로 한국이 글로벌 경제에서 차지하는 역할이 더욱 커질 것임을 시사한다.


결론: 부의 변화와 백만장자의 미래


이번 글로벌 웨스 보고서를 통해 알 수 있듯, 백만장자의 숫자는 매년 변화하고 있으며, 특정 국가들이 부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미국과 중국을 필두로 한 국가들의 백만장자 수는 여전히 많지만, 그 비중이 점차 다른 국가들로도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한국 또한 그 흐름에 따라 점차 많은 백만장자를 배출할 것으로 보이며, 2027년에는 지금보다 더 많은 백만장자를 보유하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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