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부부 결혼비용, 얼마나 올랐을까?

신혼부부 결혼비용, 얼마나 올랐을까?

결혼 비용, 부담이 점점 커지는 신혼부부

2023년 결혼을 준비한 신혼부부들이 느낀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는 결혼 비용의 상승이었다. 신혼부부들은 신혼집, 혼수, 예물, 예단, 신혼여행 등 목돈을 지출해야 하는 항목이 많아지면서 결혼 준비에 큰 부담을 느끼고 있다. 물가 상승을 반영한 각종 예식 서비스 이용료, 웨딩홀 대관료와 식대 등이 전반적으로 상승하며 결혼 비용은 계속해서 오르고 있다. 특히 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을 묶은 ‘스드메’ 패키지 계약 이후에도 필수 추가금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신혼부부의 부담이 더욱 커지고 있다.

2023 결혼비용 보고서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최근 2년 이내에 결혼한 신혼부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23 결혼비용 보고서’에 따르면, 신혼부부의 평균 결혼비용은 3억 3,050만 원이었다. 이는 2022년 동일 조사 대비 4,311만 원이 상승한 수치로, 결혼 비용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 보고서는 95% 신뢰수준에서 ±3.10%p의 표본오차를 가진다.

항목별 결혼 비용

2023년 평균 결혼비용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은 주택 비용으로, 2억 7,977만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체 결혼비용의 84.7%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그 외에도 혼수는 1,573만 원, 예식홀 대관료는 1,057만 원, 예단은 797만 원, 예물은 739만 원, 신혼여행은 485만 원, 웨딩패키지(스드메)는 333만 원, 이바지는 89만 원으로 집계되었다. 모든 항목에서 전반적인 비용 상승이 두드러진다.

신혼부부의 주택 선택, 아파트가 압도적

신혼부부들이 선택한 신혼집 유형을 살펴보면, 아파트가 73.8%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그 외에도 빌라(12.3%), 일반주택(7.1%), 오피스텔(5.5%), 기타(1.3%)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여전히 많은 신혼부부들이 아파트를 선호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신혼집 점유 형태, 전세가 가장 인기

신혼부부들이 신혼집을 마련하는 방식도 흥미로운데, 가장 많은 신혼부부가 전세(47.4%)를 선택했다. 그 뒤를 자가(38.5%), 월세(6.3%), 반전세(4.1%), 기타(3.7%)가 잇고 있다. 자가로 신혼집을 마련하는 비율도 높지만, 여전히 전세를 선택하는 비중이 가장 크다는 점이 눈에 띈다.

결혼비용 상승, 신혼부부의 고민이 깊어지다

2023년 신혼부부들의 결혼비용은 전반적으로 상승하며 많은 고민거리를 안겨주고 있다. 주택 구입과 예식 준비에 필요한 비용이 커지면서 결혼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경제적인 부담이 점점 가중되고 있다. 특히 물가 상승과 더불어 각종 서비스 비용의 인상은 앞으로도 신혼부부들이 결혼을 준비하는 데 있어 중요한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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