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Q3R 학습법으로 잘못된 독서 습관을 바로잡는 방법

잘못된 독서습관

많은 사람들이 책을 읽을 때 너무 급하게 읽거나, 개관을 하지 않고 한 줄 한 줄 짚어가며 읽는 경우가 있다. 이는 독서의 본질을 이해하지 못하고 표면적인 정보를 흡수하는 데 그치게 한다. 독서를 소극적으로 잡지를 읽듯이 하는 것은 깊이 있는 사고를 방해하며, 밑줄을 너무 많이 긋거나, 너무 적게 긋는 것도 비효율적이다. 또한 독서 과정 중에 음미하거나 요점을 암송하는 단계를 생략하면 내용의 기억이 단기적일 수밖에 없다.


SQ3R의 개요

SQ3R은 깊이 있는 이해와 오랜 기억을 위해 설계된 독서법이다. 1940년대 Robinson이 개발한 이 독서법은 책을 읽기 전에 방향감각을 잡고, 독자의 주요 아이디어와 상호관계를 조직화하며, 망각을 지연시키기 위한 방법들을 포함하고 있다. 개관을 통해 전체 구조를 파악하고, 질문을 통해 저자의 주요 아이디어를 끌어내며, 이를 자신의 언어로 시각화하는 과정이 중요하다.


Survey(개관)

책을 읽기 전에 개관을 통해 방향감각을 잡는 것이 중요하다. 예습 단계에서 책의 머리말, 목차, 제목, 소제목, 장의 요약 등을 훑어보며, 글쓴이가 무엇을 이야기하려고 하는지 파악해야 한다. 그래프나 그림 자료도 중요한 정보를 담고 있으며, 이들 역시 빠르게 전체 내용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Question(질문)

개관한 내용을 바탕으로 육하원칙에 따라 의문문을 만들어보는 것이 중요하다. ‘알고 있는 것(Know)’, ‘알고 싶은 것(Want)’, ‘배운 것(Learning)’의 KWL 기법을 활용하여, 독서 중 집중력과 흥미를 높이고 비판적인 관점에서 내용을 평가할 수 있다.


Read(읽기)

읽을 때는 질문에 대한 답을 찾는 적극적인 탐색이 필요하다. 밑줄을 긋거나 여백에 메모하며 주요 단어와 구절을 파악하고, 핵심어에 집중한다. 또한, 책의 그래프나 그림 등 시각 자료를 분석하여 저자의 논지를 이해하고, 불명확한 부분을 다시 읽는 것도 중요한 독서 습관이다.


Recite(암송)

책을 읽은 후, 주요 요점을 자신의 말로 암송하는 과정은 독서의 핵심이다. 질문에 대한 해답을 머릿속에 정리하고, 그 내용을 자신의 경험이나 선지식과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이 과정에서 실패한다면 다시 읽기를 통해 내용을 재확인해야 한다.


Review(복습)

복습은 독서의 마지막 단계이다. 각 단원의 핵심을 서너 문장으로 요약하고, 주요 소주제별 핵심 정보를 암송하며, 시험이나 다른 글을 읽기 전에 답을 작성해보는 것이 필요하다. 다른 사람에게 이야기하거나 글을 써보는 방법도 매우 유용하며, 내용을 장기 기억으로 가져가는데 도움을 준다.


SQ3R 독서법 훈련

SQ3R 독서법을 실제로 훈련하기 위해서는 사전 검토 단계를 거친 후, 책의 1장을 선택하여 단계별로 적용해보는 것이 좋다. 첫 번째로 개관을 통해 전체 흐름을 파악하고, 의문문을 만들어 호기심을 자극한 후, 주요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가며 읽는다. 그 후 밑줄을 긋고 암송하며, 마지막으로 복습 단계를 거치면서 자신의 독서법을 점차 발전시킬 수 있다.

독서의 진정한 힘과 박웅현의 특별한 독서법

독서란 무엇일까?

‘여덟단어’의 저자 박웅현님은 독서에 대해 “지식과 지혜를 얻는 여정”이라고 표현했다. 여기서 지식은 바깥에서 들어오는 것, 검색하면 나오는 정보들이다. 하지만 지혜는 다르다. 그것은 내면에서 우러나오는 것이며, 책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는 깊이 있는 깨달음이라고 했다.

책 속에서 만나는 삶의 조언

책에는 우리 삶에 도움이 될 만한 인생조언과 도전에 대한 용기가 가득하다. 한 영혼이 우리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들이 담겨 있으며, 그것이 독서의 매력이다. 책을 읽을 때, 누군가의 인생 경험과 철학을 엿볼 수 있고, 그것이 결국 우리에게 큰 위로와 동기부여를 준다.

독서가 가져다주는 내면의 변화

독서를 통해 우리는 새로운 시각과 인식을 얻는다. 이전까지는 보이지 않던 것들이 보이기 시작하고, 이해하지 못했던 것들이 조금씩 이해되기 시작한다. 이것은 마치 도끼로 나무를 찍듯이 내 안의 선지식과 더해지면서 아하! 하는 순간을 만들어낸다. 독서는 단순한 정보 습득이 아니라, 우리 안에서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지 직접 목도하는 경험이다.

박웅현의 독서법: 깊이 있는 정독

박웅현님의 독서법은 “정독”이다. 그는 책을 깊이 읽는 것을 중요시한다. 다독하는 스타일이 아니며, 책의 권수를 목표로 정하지 않는다. 그는 책을 천천히 읽으며, 책과 친구가 되는 데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그가 책을 대하는 방식은 마치 오래된 친구와의 깊은 대화와 같다.

줄을 치며 읽고 요약하기

박웅현님은 책을 읽을 때 좋은 문장, 외워두고 싶은 문장에 줄을 치며 읽는다. 이 습관은 20년 넘게 이어진 것으로, 줄친 부분을 타자로 정리하는 과정까지 포함된다. 그는 이를 통해 책의 핵심어를 찾고, 그것들을 구조화하여 정리하는 과정을 거친다. 이렇게 요약된 내용은 자신의 선지식과 연결되어 더 깊은 이해를 가능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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