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대 교수이자 인지과학자, 언어학자인 스티븐 핑커(Steven Pinker)는 글을 잘 쓰는 몇 가지 중요한 팁을 제시했다. 그는 글쓰기에 두려움을 느끼는 사람들이 흔히 글을 예술로 여기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하며, 누구나 쉽게 적용할 수 있는 원칙을 강조했다.
1. 쉽게 쓰자
글을 쓸 때 어려운 단어를 사용하려는 유혹에 빠지기 쉽지만, 핑커는 이 점을 경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어려운 단어는 독자 스스로를 바보처럼 느끼게 만들 수 있기 때문에 피해야 한다. 글을 쓸 때는 자신이 알고 있는 지식을 친구에게 쉽게 전달한다는 생각으로 써야 한다. 복잡하게 쓰려고 하지 말고 간결하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작성하는 것이 중요했다.
2. 주제부터 말하자
핑커는 글의 주제를 처음부터 명확히 드러내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많은 사람들이 주제를 미리 알려주면 재미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독자가 무슨 말을 할지 알게 되면 내용을 더 잘 이해하고 예상할 수 있게 된다. 독자가 처음부터 글의 주제를 알아야만 다음 내용을 쉽게 따라갈 수 있기 때문에, 주제를 명확히 전달하는 것이 핵심이었다.
3. 다시 써보자
훌륭한 작가라고 해서 한 번에 완벽한 글을 쓰는 것은 아니다. 핑커는 좋은 작가는 글을 쓰는 데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수십 번씩 다시 쓴다고 말했다. 글쓰기 능력을 향상시키는 가장 좋은 방법은 여러 번 고쳐 쓰는 것이며, 이를 통해 좋은 표현을 찾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전시킬 수 있다고 했다.
또한, 많은 독서를 통해 좋은 글의 표현을 익히는 것이 중요하며, 자주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글쓰기도 더 수월해진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