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려움을 넘어선 용기, 퍼스트 펭귄의 도전 정신

🐧 퍼스트 펭귄의 개념

퍼스트 펭귄(The First Penguin)은 선구자 정신을 상징하는 개념이다. 이는 처음으로 도전하는 용기 있는 존재를 뜻하며, 불확실성을 감수하는 리더십의 상징으로 여겨진다. 새로운 환경이나 도전 앞에서 누구보다 먼저 나서는 이들은 위험을 감수하면서도 변화를 이끄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 유래 배경

퍼스트 펭귄이라는 용어는 남극 펭귄의 사냥 행동에서 유래했다. 펭귄들은 먹이를 구하기 위해 바다로 뛰어들어야 하지만, 그 바다는 바다표범범고래 같은 천적들이 도사리는 위험한 곳이다. 이때 처음으로 바다로 뛰어드는 펭귄의 용기가 다른 펭귄들의 행동에 영향을 주는 모습을 통해, 인간 사회에서도 위험을 감수하고 앞장서는 사람들을 퍼스트 펭귄에 비유하게 되었다.


🌍 퍼스트 펭귄의 영어 표기와 사용

영어로는 “The First Penguin”이라고 표기한다. 이는 ‘선구자’를 뜻하는 관용어로 자리 잡았으며, 불확실성 속에서도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사람을 지칭하는 표현으로 널리 사용된다. 특히 도전 정신과 혁신의 맥락에서 자주 등장하며, 기업 문화와 리더십 분야에서도 의미 있게 활용된다.


📚 퍼스트 펭귄의 역사적 사례와 확산

🎤 랜디 포시의 마지막 강의

퍼스트 펭귄의 개념을 대중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 인물이 바로 카네기멜론 대학 컴퓨터공학과 교수인 랜디 포시이다. 그는 ‘마지막 강의(The Last Lecture)’라는 발표에서 퍼스트 펭귄의 의미를 강조했다. 젊은 나이에 암 선고를 받고도 담담하게 삶의 교훈과 도전 정신을 전했던 그의 강의는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었고, 퍼스트 펭귄의 개념을 세계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 조직 내 활용

퍼스트 펭귄은 조직 문화에서도 중요한 개념으로 자리 잡았다. 새로운 프로젝트나 혁신적인 아이디어에 먼저 도전하는 구성원, 그리고 위험을 감수하며 새로운 길을 여는 리더들이 퍼스트 펭귄의 역할을 수행한다. 이들은 실패의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도전함으로써 조직 전체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끄는 원동력이 된다.


🦭 펭귄의 생태적 설명

🌊 펭귄의 사냥 방식

펭귄들은 육지에서 먹이를 찾기 어렵기 때문에 위험을 무릅쓰고 바다로 나가야 한다. 그러나 바다에는 천적(바다표범, 범고래)이 존재하기 때문에 쉽게 뛰어들 수 없다. 이때 첫 번째로 바다로 뛰어드는 펭귄이 나타나고, 그 용기 있는 행동이 나머지 펭귄들에게 도전의 신호가 된다.

🚀 첫 번째 펭귄의 역할

퍼스트 펭귄은 무리의 두려움을 극복하는 상징적 존재이다. 이들의 도전은 다른 펭귄들이 뒤따를 수 있는 안전과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며, 결국 무리 전체의 생존과 발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 퍼스트 펭귄의 현대적 의미

👤 개인적 적용

오늘날 퍼스트 펭귄의 개념은 개인의 도전 정신을 상징하는 말로도 쓰인다. 새로운 분야에 과감히 도전하는 사람,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끊임없이 성장하려는 태도를 가진 이들이 현대 사회의 퍼스트 펭귄이다.

🌐 조직과 사회에서의 중요성

퍼스트 펭귄은 개인을 넘어 조직과 사회 전반에 걸쳐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이들은 혁신과 변화를 주도하는 리더십의 본보기이며, 불확실성과 위험을 감수하면서도 긍정적인 영향을 확산시킨다. 이들의 용기와 도전 정신은 사회의 진보와 발전에 필수적인 요소로 작용한다.


💡 핵심 메시지: 두려움을 넘어선 용기의 가치

퍼스트 펭귄이 전하는 가장 큰 가치는 바로 두려움을 넘어선 용기이다. 처음으로 한 걸음을 내딛는 순간이 비록 위험할 수 있지만, 그 용기가 변화의 물결을 일으킨다. 이처럼 선구자의 정신은 개인과 조직, 나아가 사회 전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힘이다.


📌 #퍼스트펭귄 #도전정신 #선구자정신 #리더십 #변화의물결

[TED talks] Why play is essential for business (Martin Reeves) : 창의적 사고와 기업 생존을 위한 ‘상상력 게임’

🚀 비즈니스 성공의 비밀, ‘놀이’에서 찾아라!

🧱 레고 블록과 창의적 놀이

레고 블록을 맨발로 밟아본 경험이 있는가? 많은 부모들은 아이들이 만든 어지러운 레고 더미를 보고 한숨을 내쉰다. 하지만 아이들은 단순한 블록을 조합해 자신만의 세계를 창조한다. 기존의 키트를 조합하는 데 그치지 않고, 나무 조각이나 끈, 인형 등 다양한 요소를 더해 무한한 가능성을 실험한다. “만약에?”와 “왜 안 돼?”라는 질문을 자연스럽게 던지며 경계를 허문다.

이러한 창의적 놀이는 단순한 유희가 아니다. 사고력을 확장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실험하는 중요한 과정이다. 아이들이 만든 엉뚱한 설정—예를 들면, “공주가 용을 타고 뉴욕으로 가서 농장 동물들을 방문하는 이야기”—은 즉흥적이고 자유로운 사고의 산물이다.


🎓 놀이와 학습의 관계

놀이가 단순한 오락이 아니라 학습의 중요한 요소라는 사실은 생물학적으로도 증명된다. 생물학적 관점에서 놀이란 자발적이고 즐거운 경험일 뿐만 아니라 학습을 가속하고 위험을 줄이는 역할을 한다. 새로운 행동을 시도하고, 그것을 조정하며, 가상의 시나리오를 만들어 볼 수 있는 기회가 된다.

기업 환경에서도 마찬가지다. 놀이를 통해 직원들은 새로운 전략을 실험할 수 있으며, 예상치 못한 해결책을 찾아낼 수도 있다. 단순한 과거의 성공 경험에 매몰되지 않고, 창의적인 문제 해결력을 높이는 데에도 효과적이다.


기업이 생존하려면 재구상이 필수다

오늘날 기업 환경은 급변하고 있다. 1980년대에는 경쟁 우위를 확보하면 약 10년 동안 업계 리더로 자리할 수 있었다. 하지만 현재는 1년 이내로 줄어들었다. 즉, 지속적인 성공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그럼에도 많은 기업들은 기존의 성공 모델을 유지하는 데 집착한다. 하지만 과거의 성공이 반드시 미래의 성공을 보장하지 않는다. 기존 전략에 얽매이면 창의적 사고가 제한되며, 시장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는 위험이 커진다. 이제는 **재구상(Reimagination)**이 필수적인 시대다.


🎮 창의적 사고를 돕는 ‘상상력 게임’

기업이 기존 사고의 틀을 벗어나기 위해 활용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바로 ‘상상력 게임(Imagination Games)’이다. 이를 통해 기업은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하고 혁신적인 전략을 도출할 수 있다.

🔄 안티-컴퍼니 게임(Anti-Company Game)

기업이 자신의 핵심 전략을 분석하고, 이를 반전시켜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하는 방식이다.

📌 사례

  • 호텔 체인이 호텔을 소유하지 않는다면?
    • 이 발상은 기존 호텔 업계에서는 터무니없는 아이디어처럼 보였지만, 에어비앤비(Airbnb)는 이를 현실화하여 전 세계 숙박 시장을 뒤흔들었다.

🔍 매버릭 게임(The Maverick Game)

업계의 기존 질서를 따르지 않고 혁신을 추구하는 ‘매버릭 기업’을 분석하고, 그들의 성공 가능성을 탐색하는 게임이다.

📌 사례

  • 반도체 장비 회사가 바이오 기술 분야로 확장할 수 있을까?
    • 브룩스 오토메이션(Brooks Automation)은 반도체 제조 기술을 응용하여 자동화된 바이오뱅킹(Biobanking) 사업을 개척했다.

⚰️ 프리-모텀 게임(Pre-Mortem Game)

기업이 5년 내 100% 실패한다고 가정하고, 그 원인을 분석하는 게임이다. 이를 통해 기업은 실패를 미리 예측하고 대비할 수 있다.

📌 사례

  • 오프라인 은행 지점이 사라진다면?
    • 기존 은행들이 이 게임을 시뮬레이션했더라면, 뉴뱅크(Nubank) 같은 디지털 은행이 급성장하는 것을 막을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 악마의 변호인 게임(Devil’s Advocate Game)

모든 의사결정에 대해 반대 시나리오를 검토하는 게임이다. 이를 통해 미래 위험 요소를 사전에 탐색할 수 있다.

📌 사례

  • 로마 가톨릭 교회는 성인을 추대할 때 악마의 변호인(devil’s advocate)을 두어 반대 의견을 검토했다.
    • 이 방식은 기업에도 적용할 수 있으며, 주요 결정의 맹점을 미리 발견하는 데 유용하다.

🏆 리더십과 기업 혁신

기업 리더들은 단순한 실행력이 아니라 상상력을 리더십 전략에 포함해야 한다. 직원들에게 창의성을 발휘할 공간을 제공하고, 기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끊임없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탐색해야 한다.

🚀 놀이를 활용한 창의적 사고가 경쟁력을 결정한다.


🔥 결론: 기업의 미래는 ‘놀이’에서 출발한다

기업이 살아남고 성장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틀을 깨고 창의적인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단순한 실행 중심의 전략에서 벗어나 유연한 사고 방식상상력 게임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비즈니스는 진지한 일이지만, 놀이를 배제할 필요는 없다.”

[TED Talks] Our loss of wisdom | Barry Schwartz : 🔥 Rediscovering Practical Wisdom: Why Rules and Incentives Aren’t Enough

🎤 Introduction

Obama’s inaugural address emphasized the need for virtue over blind consumerism. Rather than urging people to spend money or follow rigid rules, he called for moral responsibility.

📌 What is Virtue?

  • Often seen as outdated
  • Misunderstood in modern society as either unnecessary or rigid

🎯 The Role of Practical Wisdom

Aristotle defined practical wisdom as the combination of moral will and moral skill. It enables people to navigate complex situations by making ethical exceptions when necessary.

🎷 Improvisation in Real Life

  • Like jazz musicians adapting to different rhythms
  • Learning through hands-on experience
  • Guided by mentorship and real-world applications

🏥 The Case of Hospital Janitors

Official job descriptions focus on cleaning and hygiene, yet they fail to mention the human interactions that shape patient care.

💖 Acts of Empathy

  • Mike paused mopping so a patient could exercise
  • Charlene skipped vacuuming to let grieving visitors rest
  • Luke cleaned a room twice for a grieving father’s peace of mind

🚀 Impact on Patient Care

  • Contributes to hospital efficiency
  • Empathy speeds up recovery and boosts morale

⚖️ The Limitations of Rules & Incentives

Rules and incentives are often used as quick fixes, but they lack the depth needed for ethical decision-making.

🚧 Rules vs. Moral Skill

  • The lemonade incident: Bureaucratic rules led to a child being placed in foster care unnecessarily
  • Education system rigidity: Over-scripted curriculums prevent teacher autonomy
  • Over-regulation: Prevents moral skill development

💰 Incentives vs. Moral Will

  • Swiss nuclear waste study: Citizens were less willing to host a site when money was introduced
  • Financial incentives backfiring: CEOs prioritizing short-term profits over ethics

🏛️ The War on Wisdom

Over-reliance on rules and incentives leads to:

  • Short-term problem-solving but long-term decline in wisdom
  • Loss of adaptability and creative problem-solving
  • Decline in intrinsic motivation

🏢 Ethics in Business & Medicine

  • Lawyers choosing profit over justice
  • Doctors ordering unnecessary procedures to avoid lawsuits

🌱 Re-Moralizing Work

❌ The Problem with Ethics Courses

  • Ethical behavior cannot be taught in a classroom alone; it must be practiced

🌟 Celebrating Moral Exemplars

  • Atticus Finch inspiring young lawyers
  • Aaron Feuerstein keeping employees post-factory fire
  • Ray Anderson leading sustainability efforts

🎭 Recognizing Everyday Heroes

  • Janitors and frontline workers exhibiting moral excellence
  • Encouraging empathy and integrity in daily work

🏢 Practical Wisdom in Organizations

  • Job descriptions should reflect the ethical dimension of work
  • Leaders should foster environments for ethical decision-making
  • Encouraging employees to develop moral skills
  • Preventing bureaucratic barriers to ethical action

📚 Education and Character Development

🏫 KIPP School Model

  • Prioritizing character development over standardized testing
  • Teaching respect for self, peers, and teachers

👩‍🏫 Teachers as Moral Role Models

  • Students observe teachers daily
  • Leading by example in ethical values and decision-making

🌎 The Call to Action

Obama emphasized that virtue and hope are essential to a thriving society. Wisdom should be the foundation of ethical behavior in all professions and daily life.

🔑 Key Takeaways

  • Organizational structures should nurture, not suppress, moral wisdom
  • Encouraging ethical culture in workplaces, schools, and institutions
  • Paying attention to our actions and their impact on others

🔗 Hashtags

#PracticalWisdom #Ethics #MoralLeadership #Virtue #RulesVsWisdom #Education #BusinessEthics #Empathy #TEDTalks #BarrySchwartz

📚 세인트존스 대학교의 고전 100권: 진정한 학문의 길

🔹 세인트존스 대학교란?

세인트존스 대학교는 미국의 대표적인 자유학문 교육기관으로, 고전을 중심으로 한 학습 방식으로 유명하다. 이곳의 커리큘럼은 단순한 전공 교육을 넘어 철학, 문학, 과학, 예술을 아우르는 깊이 있는 학문 탐구를 목표로 한다. 학생들은 주어진 고전을 읽고 토론하며 사유의 깊이를 확장해 나간다.


📖 고전 100권 목록: 인류 지성의 정수

세인트존스 대학교의 학습은 4년 동안 고전 100권 이상을 다루는 과정으로 구성된다. 이는 단순한 독서가 아니라, 위대한 사상가들과 대화하는 방식의 학문적 여정을 의미한다.

🏛 1학년: 서양 문명의 뿌리를 만나다

고대 그리스와 로마의 철학, 문학, 과학적 사유가 중심이다.

  • 호메로스 – 『일리아드』, 『오디세이』
  • 소포클레스 – 『오이디푸스 왕』, 『안티고네』
  • 플라톤 – 『변명』, 『고르기아스』, 『향연』 등
  • 아리스토텔레스 – 『형이상학』, 『니코마코스 윤리학』, 『정치학』
  • 유클리드 – 『기하학 원론』
  • 루크레티우스 – 『사물의 본성에 관하여』
  • 라부아지에 – 『화학 요론』

고대와 중세 사상의 기초를 배우는 시기로, 철학과 자연과학이 학문의 중심에 놓인다.


2학년: 종교와 르네상스의 지적 혁명

  • 구약성서, 신약성서
  • 아우구스티누스 – 『고백록』
  • 토마스 아퀴나스 – 『신학대전』
  • 단테 – 『신곡』
  • 마키아벨리 – 『군주론』
  • 코페르니쿠스 – 『천체의 회전에 대하여』
  • 셰익스피어 – 『햄릿』, 『오셀로』, 『맥베스』 등
  • 데카르트 – 『방법서설』, 『기하학』
  • 바흐, 하이든, 모차르트, 베토벤 – 대표 음악 작품

이 시기에는 기독교 사상과 르네상스 철학, 그리고 근대 과학의 태동을 학습한다.


🏛 3학년: 계몽주의와 근대 사상의 확립

  • 세르반테스 – 『돈키호테』
  • 홉스 – 『리바이어던』
  • 로크 – 『통치론』
  • 스피노자 – 『신학 정치론』
  • 칸트 – 『순수 이성 비판』
  • 스위프트 – 『걸리버 여행기』
  • 아담 스미스 – 『국부론』
  • 미국 독립선언, 헌법, 연방주의자 논고

이 시기의 학습은 개인의 자유, 사회 계약, 경제 사상 등 현대 사회의 기초가 되는 철학적 논의를 다룬다.


🔥 4학년: 현대 사상의 갈림길

  • 괴테 – 『파우스트』
  • 다윈 – 『종의 기원』
  • 헤겔 – 『정신현상학』
  • 마르크스 – 『자본』
  • 도스토예프스키 – 『카라마조프의 형제』
  • 톨스토이 – 『전쟁과 평화』
  • 니체 –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 프로이트 – 『정신분석학에 관하여』
  • 아인슈타인, 하이젠베르크, 슈뢰딩거 – 논문 선집

현대 과학과 철학, 문학의 정수를 배우는 과정이다. 특히 인간의 심리와 사회 구조에 대한 깊은 통찰이 강조된다.


🎓 세인트존스 대학교의 교육 철학

세인트존스 대학교의 학습 방식은 단순한 정보 전달이 아니다. 학생들은 고전을 직접 읽고 해석하며, 교수와 동료들과 끝없는 토론을 벌인다. 이를 통해 비판적 사고력과 논리적 사고 능력을 기르고, 인간과 세계에 대한 깊은 통찰을 얻게 된다.


💡 설득의 3요소: 로고스, 파토스, 에토스,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 설득의 3요소와 그 중요성

설득이란 단순한 말재주가 아니라, 상대방을 효과적으로 이해시키고 동의를 얻는 과정이다.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는 이 과정에서 세 가지 요소가 필수적이라고 보았다. 그는 이를 **로고스(Logos), 파토스(Pathos), 에토스(Ethos)**라고 정의했으며, 이러한 요소는 수사학의 핵심 원리로 자리 잡았다.

수사학은 단순한 말하기 기술이 아니라, 말을 조리 있게 구성하고 효과적으로 설득하는 방법을 연구하는 학문이다. 중세 유럽 대학에서도 중요한 과목으로 인정받았으며, 소피스트라 불리는 고대 그리스의 수사학자들은 각종 분쟁에 개입하여 의뢰인을 위해 변론을 펼쳤다.

아리스토텔레스가 제시한 설득의 3요소는 오늘날에도 강력한 설득 전략으로 활용된다. 이를 이해하고 제대로 사용할 줄 안다면, 논리적이고 감성적이며 신뢰받는 화자가 될 수 있다.


📜 로고스(Logos): 논리와 이성

로고스는 설득 과정에서 논리와 증거를 바탕으로 상대를 납득시키는 요소이다. 영어 ‘logo’의 어원은 ‘통나무’라는 뜻이며, 종이가 발견되기 전 사람들이 통나무에 글자를 새겼다는 것에서 유래했다. 즉, 기록과 논리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이다.

사람들은 본능적으로 이성적 판단을 하려고 하지만, 그 판단을 뒷받침하는 논리와 증거가 없다면 설득은 불가능하다. 따라서 명확한 증거를 제공하는 논리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

로고스를 활용하는 방법

  • 객관적인 데이터와 통계 활용
  • 논리적인 전개와 명확한 근거 제시
  • 감정적인 표현보다 사실과 이성에 집중

그러나 논리만으로는 사람을 설득하기 어렵다. 인간은 단순한 논리 기계가 아니기 때문이다.


❤️ 파토스(Pathos): 감성의 힘

파토스는 듣는 사람의 감정과 심리 상태를 고려하는 요소이다. 영어 발음으로는 ‘페이소스’라고도 한다.

사람들은 기분이 좋을 때와 나쁠 때 동일한 판단을 내리지 않는다. 기쁘고 호감을 느낄 때는 더 쉽게 설득되지만, 고통을 느끼거나 적의를 가질 때는 거부 반응을 보인다.

파토스를 활용하는 방법

  • 감성적인 이야기와 사례를 활용
  • 상대방의 감정을 공감하고 이해하는 태도 보이기
  • 적절한 유머나 따뜻한 표현으로 친밀감 형성

하지만 감정에만 의존하면 논리적 기반이 부족해 신뢰를 잃을 수도 있다. 따라서 파토스는 로고스와 균형을 맞춰야 한다.


✨ 에토스(Ethos): 신뢰와 카리스마

에토스는 설득을 하는 사람이 가지고 있는 신뢰도, 성품, 매력, 진실성을 의미한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설득의 3요소 중 가장 중요한 것이 에토스라고 강조했다.

사람들은 이성적 판단보다 신뢰하는 사람의 말을 더 잘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다. 누군가를 신뢰하고 좋아한다면, 설득력이 부족해도 쉽게 납득하게 된다.

에토스를 키우는 방법

  • 일관된 행동: 평소 언행이 신뢰를 쌓는 과정이다.
  • 진정성 있는 태도: 듣는 사람을 진심으로 존중할 것.
  • 전문성 확보: 꾸준한 학습과 경험으로 신뢰를 높이기.

에토스는 하루아침에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이는 오랜 기간 쌓아가는 ‘신뢰의 적금’과 같다. 마치 마일리지를 쌓듯이 지속적으로 신뢰를 형성해야 한다.


🏆 성공적인 설득의 순서

설득의 3요소는 각각 따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적절한 순서로 활용할 때 효과가 극대화된다.

1️⃣ 에토스: 먼저 나의 호감도와 신뢰성을 인식시키는 것이 우선이다. 상대방과의 신뢰 다리를 구축해야 한다.
2️⃣ 파토스: 상대방이 나의 말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었는지 확인하고, 감정적으로 공감을 형성해야 한다.
3️⃣ 로고스: 마지막으로 논리적인 근거와 데이터를 제시하며 설득을 마무리한다.

이러한 순서로 접근하면 단순한 말하기가 아니라, 상대방을 효과적으로 움직이는 강력한 설득 전략을 구사할 수 있다.

가르침의 진정한 마음가짐 – 위대한 교육자들의 조언

세상에는 많은 스승들이 있다. 하지만 누군가에게 진정한 영향을 미치고, 그 사람의 인생을 변화시키는 교육자가 되기 위해선 특별한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위대한 사람들의 말은 이러한 가르침의 자세에 대해 중요한 영감을 준다.


구세주를 바라지 않는 세상에서도 – 영화 ‘슈퍼맨’

“세상은 구세주가 필요하지 않다지만, 난 매일 사람들의 울음소리를 듣는다.” 영화 슈퍼맨의 이 대사는 가르치는 이들이 잊지 말아야 할 마음가짐을 일깨운다. 세상은 구세주를 요구하지 않지만, 진정한 스승은 제자의 고통과 어려움을 직면하고, 이를 해결하고자 하는 의지를 가져야 한다.


인간을 변화시키는 확신 – 에머슨

에머슨은 “교사가 지닌 능력의 비밀은 인간을 변모시킬 수 있다는 확신이다”라고 말했다. 진정한 가르침은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서서 사람의 내면과 삶을 바꾸는 힘을 가져야 한다. 이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는 확신이 있을 때, 가르침의 힘은 배가된다.


열정을 타오르게 하는 불씨 – 아우구스

아우구스는 “누군가에게 뭔가를 불 붙이려면 내 안에 그것이 붙타고 있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는 가르치는 자가 스스로 열정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스스로 뜨겁게 불타오르지 않는다면 타인에게 진정한 영감을 줄 수 없다.


멈추지 않는 예술 – 발레리나 강수진

발레리나 강수진은 “여기가 끝이고 이정도면 됐다고 생각할 때 그 사람의 예술인생은 거기서 끝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교육의 세계에서도 마찬가지다. 끝없는 배움과 발전을 추구하지 않는 순간, 교육자는 멈추게 된다. 항상 스스로의 한계를 넘어 서려는 자세가 필요하다.


슬럼프는 내면의 꾀병 – 이상화

시인 이상화는 “슬럼프는 나의 내면에 있는 꾀병이다”라고 말했다. 교육자의 길에서 슬럼프를 겪는 것은 당연하지만, 이는 나 자신이 만든 장애물일 수 있다. 스스로 극복하고 앞으로 나아가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가르침의 진정한 힘 – 위대한 마음가짐이 만드는 변화

교육자는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존재가 아니다. 인간의 내면과 삶을 변화시키고, 끝없이 자신의 열정을 타오르게 하며, 고난을 넘어서려는 용기를 가지는 것이 진정한 가르침이다.

사람을 움직이는 글을 쓰는 법: 감동과 설득의 기술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글은 그 자체로 강력한 힘을 지닌다. 강원국 강사가 세바시 901회에서 “사람을 움직이는 글을 쓰는 법”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독자의 마음을 움직이는 방법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그는 감동과 설득을 통해 뇌가 움직인다는 사실을 강조하며, 글쓰기의 핵심 원칙을 7가지로 정리했다.


뇌가 움직일 때

사람을 감동시키거나 설득하려면 뇌가 움직여야 한다. 마음이 움직인다는 것은 뇌가 움직였다는 뜻이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글이 구체적이어야 하며, 공감할 수 있어야 하고, 논리적으로 납득이 되어야 한다.


구체적으로 묘사하라

강연에서 강조된 첫 번째 원칙은 구체적인 묘사다. 러시아의 소설가 겸 극작가 안첸 체호프는 “달빛이 얼마나 밝은지 말하지 말고, 차라리 깨진 유리조각에 비친 달을 보여 달라”고 했다. 추상적이거나 거대한 담론보다는 작고 구체적인 사실을 통해 독자가 상상하고 느낄 수 있는 글을 쓰는 것이 중요하다.


공감을 이끌어내라

감정이입과 역지사지는 독자의 마음을 움직이는 또 하나의 중요한 요소다. 내 마음이나 처지를 이해하고 쓴 글은 독자에게 깊은 공감을 준다. 독자를 특정한 대상으로 삼고, 그들의 마음, 입장, 처지를 고려하며 글을 써야 한다. 강사는 독자를 머릿속에 그려놓고 그 사람에게 말하듯 글을 쓰라고 조언했다.


논리적으로 납득시켜라

논리적인 글은 독자가 납득하게 만든다. 설명이 잘 되어 있어야 하고, 개념적, 역사적, 법적 사실에 밝아야 한다. 또한 비유나 예시를 사용해 전달력을 높여야 하며, 원인과 결과를 명확히 설명하는 인과관계가 잘 맞아야 한다. 사건이나 사태를 한 문장으로 규정한 후, 그 이유를 독자에게 명확히 설명해야 한다.


강요하지 말라

글은 독자에게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생각하게 해야 한다. 허밍웨이는 군더더기 없는 글쓰기를 강조하며 독자에게 질문하듯 글을 쓰라고 했다. 독자 스스로 깨달음을 얻고 생각할 수 있는 공간을 열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이익을 강조하라

글이 독자에게 어떤 이익을 줄 수 있는지 명확히 제시해야 한다. 독자는 글을 통해 새로운 관점, 재미, 지식 등을 얻을 수 있어야 한다. 특히 홍보글에서는 특징, 장점, 이익을 강조하며, 글 자체가 독자에게 이익이 되는 정보가 포함되어야 한다.


이야기를 활용하라

반전과 의외성을 가진 이야기들은 독자의 흥미를 끌고 집중하게 만든다. 자기 이야기나 우화, 신화, 영화, 책 속 이야기들을 적절히 활용하여 독자의 관심을 유도할 수 있다.


정확성을 유지하라

문맥에 맞는 정확한 어휘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비문으로 쓰지 않고, 소리 내서 읽어보며 글의 자연스러움을 확인하는 것도 좋은 습관이다. 정확한 글은 독자의 신뢰를 얻는다.


잘 살아야 잘 쓴다

결국, 아리스토텔레스가 말한 로고스, 파토스, 에토스 중에서도 에토스, 즉 글쓴이의 성품이 중요하다. 좋은 글을 쓰기 위해서는 좋은 삶을 살아야 한다는 의미다. 진실성과 성실함이 담긴 글은 독자에게 더 큰 설득력을 지닌다.

https://youtu.be/EDwIB4OrkDA?si=g1jZkDgkqSHP6as7

[강연마인드맵] 강신주의 독서습관 : 젊어서 힘들게 배운 독한 습관, 왜 나를 바꿀 수 있었을까?

강신주의 고통 이야기: 고통의 양은 정해져 있다

강신주는 강의에서 고통에 대해 이렇게 말하곤 했다. “고통의 양은 정해져 있다.” 젊어서 힘들면 버틸 수 있지만, 40~50대가 되어 힘들면 감당하기 어렵다. 그래서 젊어서 고통을 미리 겪는 것이 낫다고 했다. 젊을 때는 몸이 버티지만, 중년에는 극심한 고통을 견디기 위해선 곡기를 끊는 것 같은 극단적인 선택까지 하게 될 수도 있다.


교재와 책: 차이점과 의미

교재

교재는 그저 학기가 끝나면 버려지는 존재다. 교재는 마치 파지함에 들어갈 운명을 가진 것처럼, 나를 졸리게 하고, 그 위엔 침자국과 얼굴 기름 자국이 남는다. 이 책들은 주로 엄마의 욕심으로 사주었고, 시험 점수를 올리기 위한 도구에 불과했다. 공부 잘하는 아이들은 마치 먹기 싫은 것을 억지로 먹고 개워내는 일을 잘하는 부류처럼 교재를 이용했다.

반면 책은 다르다. 수업 시간에는 교재 밑에 깔아서 읽던 것이 책이었다. 그것은 내가 원해서 읽은 것이고, 내가 직접 골라서 산 것이었다. 책은 나를 끌어당기는 힘이 있었고, 서류 밑에 책을 깔아두며 몰래 읽는 짜릿한 즐거움이 있었다. 내가 죽을 때 남기는 것이 교재뿐이라면 바보지만, 책이라면 내 내면을 이야기해줄 것이다.


책의 여정: 지상에서 영혼으로

시작: B급 옐로우페이퍼부터

책 읽기의 여정은 지상의 욕망에서 시작한다. 처음에는 B급 옐로우페이퍼처럼 가볍고 자극적인 것들이 있었다. 내 몸이 원하는 것, 예를 들면 ‘플레이보이’나 ‘썬데이서울’ 같은 것들이었다. 하지만 언젠가는 이 모든 것을 끊고 다른 길로 나아가게 된다.

처음부터 고전 읽기?

처음부터 고전을 읽으려고 애쓰지 마라. 만약 나중에 옐로우페이퍼를 보면 붕괴할 수 있다. 나이가 들어 바람나는 사람들처럼 말이다. 다 필요 없다고 말하는 그들이 더 위험하다.

버려라: 불필요한 책들

백과사전, 잡지류, 전집류 같은 것들은 사지 말아라. 이런 것들은 문학적일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실제로는 명사들의 인터뷰 배경에 불과하다.


책 고르기: 속지 마라, 서점을 이용하라

베스트셀러에 속지 마라

서점에 가서 책을 골라라. 백화점에 자주 가야 트렌드를 알 수 있듯이 서점에 자주 가야 어떤 책이 나를 흥분시키는지 알 수 있다. 편안한 옷을 입고 메모지를 준비한 후 4~5시간 정도 서점에서 시간을 보내라. 어느 날 해지는 것을 서점에서 보며 책을 찾아보라. 책장을 넘기고 가슴을 울리는 책이 있다면 사라.

책 고르는 방법

책을 고를 때는 머리말을 읽어보라. 작가가 가장 열심히 쓴 부분이기 때문이다. 작가는 전체 강도의 1/5 정도를 머리말에 쏟아붓는다. 또한 책의 2/3 지점을 두세 장 읽어보라. 작가의 힘이 떨어질 때쯤의 글을 보면 그 책의 진가를 알 수 있다.


번역서: 일본과 우리의 차이

일본의 번역 수준

일본에서는 최고 전문가들이 번역을 맡는다. 메이지유신 시절부터 번역청이 존재해왔고, 번역의 질이 높다.

우리나라 번역자들의 현실

우리나라 번역자들은 주로 석박사 논문을 내지 못하고 할 일이 없을 때 번역을 맡는다. 혹은 대학원을 졸업하지 못한 사람이나 박사 과정에서 놀고 있는 사람들이 번역을 한다. 그들은 “공백기에 이런 일을 했다”는 알리바이를 만들기 위해 번역을 하며, 업적을 내기 위해 조금씩 번역한다.

악순환의 고리

번역자들이 잘 모르고 번역을 하면, 편집자는 “이건 내가 못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결국 독자들은 “역시 이 분야는 어려워”라고 느끼게 되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양질의 번역서

양질의 번역서는 퇴직한 교수가 유서처럼 남긴 번역서나 이전 번역본의 개정판이다. 원문의 책을 참고하는 수준으로 보는 것이 좋다.

[강연마인드맵] 인문학으로 나를 찾다: 최진석 교수의 인문학 콘서트

인문학의 본질과 목적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인문학은 막연하고 어렵게 느껴진다. 하지만 인문학은 단순히 지식을 쌓는 것이 아니라, 우리에게 새로운 시각과 통찰력을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인문학의 향유는 우리가 어느 정도 먹고 살만해졌다는 반증일 수도 있다. 하지만 그 진정한 목적은 인문학적으로 활동하는 힘을 기르고, 삶의 깊이를 더하는 데 있다. 최진석 교수는 이를 통해 이념과 신념이 강할수록 우리의 통찰력이 무뎌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미국의 상위 100대 기업 CEO들이 대부분 인문학을 전공했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기업가들이 인문학을 통해 더 깊은 통찰력과 강력한 판단력을 얻었다는 것이다.


인문학 열풍과 그 이면

최근 인문학 열풍은 기업과 같은 상인들 사이에서도 불고 있다. 이들은 생존의 문제로 인문학을 탐구하고, 높은 수준의 ‘더듬이’로 통찰력을 기르려 한다. 하지만 최 교수는 이러한 흐름 속에서 인문학이 위기를 맞고 있다고 지적했다. 새로운 인류를 담아내기에는 기존의 인문학 체계가 한계에 부딪혔다고 말하며, 대학에서도 인문학의 역할에 대한 재평가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스마트폰을 만든 스티브 잡스는 “스마트폰은 단순한 전화기가 아니다. 손 안에 세계를 주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컴퓨터와 스마트폰은 집단화된 세상에서 개인에게 힘을 실어준 혁신적인 도구다. 이러한 혁신의 본질을 이해하는 데에도 인문학적 통찰이 필요하다.


철학, 생각하는 법을 배우다

철학은 생각하는 법을 가르치는 학문이다. 지나친 공부는 때로 지식의 늪에서 헤매게 만들지만, 철학을 통해 우리는 어떻게 생각할 것인가를 배울 수 있다. 스티브 잡스는 소크라테스와의 한나절을 위해 애플의 모든 것을 주겠다고 했을 정도로 철학을 높이 평가했다. 이는 철학이 인류의 움직임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중세에는 인간의 운명을 신이 결정했지만, 근대는 철학자들에 의해 새로운 사상이 시작되었다. 베이컨은 “아는 것이 힘이다”라고 했으며, 이는 자연 세계에 대한 이해가 우리의 힘을 결정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데카르트는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고 선언하며, 인간의 주체성을 강조했다.


나의 주체성을 찾는 인문학적 통찰

인문학의 핵심은 바로 “자기가 자기가 되는 것”이다. 세상의 틀을 뚫고 자기를 우뚝 세우는 것, 자기를 억누르는 체계에서 이탈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인문학적 통찰이다. 최 교수는 “혼자 흥얼거리는 노랫속으로 들어가라”고 권하며, 우리 각자가 주체적으로 살아가야 함을 강조했다.

리더는 자기가 자기 삶의 주인이 되는 사람이다. 자기 삶을 스스로 이끌어가고, 외부의 가치관이나 신념이 아닌 자신의 본질에 기반해 판단하고 행동하는 사람이야말로 진정한 리더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그저 식욕이나 성욕 등 기본적 욕구에 의지하며, 살아있음을 느낀다. 그저 아무거나 주면 먹겠다는 무기력한 태도에서 벗어나야 한다.


주체적 나되기와 상상력

주체적으로 나를 세울 수 있을 때, 우리는 상상력과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다. 이념이나 신념, 가치관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을 자유롭게 놓아줄 때 비로소 우리가 보는 세상이 달라진다. 인문학의 첫째 조건은 정치적 판단과 결별하는 것이다. 무엇이 좋고 나쁜지를 따지기보다는, 세상을 질문하고 그 질문을 통해 더 깊은 이해에 도달해야 한다.

최진석 교수는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났는가?” 또는 “세계가 어떻게 달라지길래?”와 같은 질문을 던지며 인문학적 통찰의 시작을 이야기했다. 우리의 삶과 세상을 이해하기 위해 끊임없이 질문하고, 그 답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우리는 비로소 주체적 인간으로 거듭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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