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머로 마음도 지갑도 열어보자

🏪 어느 작은 상점의 기발한 아이디어

대형마트 사이에 위치한 작은 상점이 있다. 왼편의 대형마트는 “최저의 가격”을 강조하고, 오른편의 대형마트는 “최고의 품질”을 내세운다. 그렇다면 이 작은 상점은 어떻게 경쟁할까?

이 상점은 출입구에 커다란 현수막을 내걸었다. 문 앞에는 단 한 단어만 적혀 있었다.

“Entrance” (출입구)

어찌 보면 별것 아닌 문구지만, 이 위트 있는 발상은 지나가는 고객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결국, 유머 하나로 경쟁자들 사이에서 독창적인 존재감을 드러낸 것이다.


🚶‍♂️ 주인이 맘에 안 들면 안 간다

가게나 식당을 방문할 때, 단순히 가격과 품질만 따지는 것이 아니다. 아무리 치료를 잘하는 의사라도 환자가 불편함을 느끼면 가지 않는다. 음식이 맛있어도 주인이 불친절하면 다시 찾고 싶지 않다.

이처럼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것은 제품의 질뿐만 아니라 ‘사람’이다. 결국 서비스의 핵심은 사람과의 관계에서 비롯된다.


😁 웃으면 이렇게 보인다

사람이 웃을 때 보이는 변화는 다음과 같다.

  • 건강하게 보인다: 웃음은 면역력을 높이고 스트레스를 줄여 준다.
  • 고민 없게 보인다: 밝은 표정은 여유 있는 인상을 준다.
  • 자신감 있게 보인다: 웃는 얼굴은 상대에게 긍정적인 인상을 남긴다.

결국, 웃음은 단순한 감정 표현이 아니라 강력한 커뮤니케이션 도구이다.


🛒 웃어야 팔 수 있다

제품이 아무리 좋아도 판매 전략이 없다면 한계가 있다.

  • 품질이 좋으면 → 1개 팔린다
  • 친절하면 → 2개 팔린다
  • 웃기면 → 무한대로 팔린다

유머는 단순한 농담이 아니다. 상대의 마음을 여는 강력한 무기다.

“If you can make them laugh, you can make them buy.”
(상대를 웃게 만들 수 있다면, 물건도 팔 수 있다.)

유머는 단순히 고객의 기분을 좋게 하는 것이 아니라 구매 행동을 유도하는 심리적 장치가 된다.


📺 홈쇼핑에서 있던 일

한 홈쇼핑 방송에서 변기 세척제를 판매하는 쇼호스트가 있었다. 그는 제품의 효능을 강조하며 다음과 같은 멘트를 던졌다.

“세균과 곰팡이 박멸은 물론, 환경오염도 전혀 없습니다.”

하지만 그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변기물을 한 컵 떠서 마시는 파격적인 행동을 보였다.

결과는? 순식간에 5,100개가 판매되었다.

이 사례는 단순한 제품 설명을 넘어,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방식이 판매에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준다.


🔎 협력업체 선정 기준의 변화

과거 기업들은 협력업체를 선정할 때 재무제표를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삼았다. 그러나 요즘은 다르다.

현재 협력업체를 선정하는 기준은 경영자의 얼굴이다.

즉, 경영자가 유머를 갖추고 있느냐가 중요한 요소가 되었다.

유머를 갖춘 사람은 긍정적인 관계를 잘 형성하며, 협력사와의 소통에서도 부드러운 분위기를 만들 수 있다. 결국, 유머는 곧 비즈니스 성공의 필수 요소가 되었다.

외국어 아파트 이름, 어디까지 가나?

아파트 이름이 한국 사회에서 점점 더 외국어로 변하고 있다. 이는 단순히 이름의 변화가 아닌, 아파트와 한국인의 욕망을 그대로 반영한 현상이다. 과거 한글 이름이 유행하던 시기를 지나, 이제는 영어, 프랑스어, 라틴어 등이 포함된 외국어 이름이 고급스러움과 선진적 이미지를 강조하는 마케팅 전략의 일환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한국 사회의 아파트 문화와 욕망을 어떻게 반영하고 있는지, 그리고 그에 따른 문제점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아파트와 한국인의 욕망

아파트는 한국인의 욕망을 그대로 드러내는 상징적 공간이다. 분양의 계절이 되면 어느 아파트 견본주택에는 사흘 동안 2만 명이 방문할 정도로 관심이 뜨겁다. 아파트는 단순한 주거 공간을 넘어, 대한민국의 ‘아파트 공화국’을 상징하며, 오랜 기간 청약 통장을 채운 사람들이 그 꿈을 이루기 위한 목표로 여겨진다. 특히 높은 층수와 접근성은 욕망의 현신으로 나타나며, 펜트하우스는 최고급 주거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과거의 한글 아파트 이름

한때 한글 이름이 유행하던 시기가 있었다. 래미안, 푸르지오, e편한세상 등은 지금도 많은 이들에게 친숙한 이름들이다. 부영의 ‘사랑으로’도 한글 이름의 대표적 사례였다. 또한 신도시 개발이 한창이던 시기, 일산신도시의 정발마을, 백마마을, 강촌마을, 별빛마을, 그리고 분당의 까치마을, 상록마을, 한솔마을 등 한글로 된 공동체 이름들이 등장하며, 아파트는 지역 사회와 밀접한 관계를 맺었다.


외국어 사용 증가

그러나 최근 들어 서울과 수도권 전역에서 외국어 아파트 이름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영어, 프랑스어, 라틴어 등 다양한 외국어가 사용되며, 그 이름은 종종 길고 기억하기 어려운 경우도 많다. 하지만 이러한 외국어 이름이 선진적이고 고급스럽다는 인식이 자리잡으면서, 건설사들은 이를 마케팅 전략으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스카이캐슬’ 같은 이름은 ‘다름’과 ‘계급’을 강조하며 성공적인 마케팅 사례로 남아 있다.


외국어 아파트 사례

외국어를 활용한 아파트 이름 중 대표적인 사례로는 개포래미안블레스티지, 디에이치아너힐즈, 북수원이목지구디에트르더리체, 여주역자이헤리티지 등이 있다. 특히 도곡동래미안레벤투스는 라틴어로 ‘귀환’을 의미하는 ‘레벤투스’라는 이름을 통해 부와 명예의 재탄생을 상징하려는 의도를 담고 있다. 또한 라디우스파크푸르지오는 프랑스어로 ‘빛나는’이라는 뜻의 ‘라디우스’를 사용해 ‘빛나는 공원’이라는 이미지를 강조한다.


영어로 바뀌는 건설사 이름

아파트 이름뿐만 아니라 건설사 이름도 외국어로 변경되고 있다. 대림산업은 DL이앤씨로, SK건설은 SK에코플랜트로, 포스코건설은 포스코이앤씨로 각각 이름을 바꾸며 글로벌 이미지를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단순한 이름의 변화가 아닌, 기업의 이미지와 마케팅 전략을 반영한 결정이다.


재고의 필요성

이러한 외국어 이름 사용의 증가에 대해 서울시는 문제점을 인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아파트 이름 길라잡이를 발간하여 한글 이름 사용을 권고하고 있으며, 자율 규제의 한계를 넘어 외국어 이름 아파트 건축 허가를 제한하는 초강력 조치의 가능성도 검토 중이다. 하지만 본질적인 문제는 단순히 외국어를 사용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는다. 한국어와 영어는 우열이 있는 언어가 아니며, 언어가 선진국의 기준이 될 수 없다는 점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 건설사와 집주인들은 단순히 재산과 권리를 넘어, 문화적 가치 또한 고려해야 한다.

피지털(Physital):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새로운 소비 경험

피지털(Physital)의 의미

‘피지털’은 ‘피지컬(Physical)’과 ‘디지털(Digital)’의 합성어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오프라인 공간에서 물리적 경험을 확장하는 개념이다. 이 개념은 단순히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구분하지 않고, 두 환경을 융합해 사용자에게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마케팅 전략에서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판매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방식으로 활용된다.


피지털의 장점과 단점 보완

피지털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각각 가진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등장했다. 온라인 쇼핑의 장점은 가격정보와 상품검색이 매우 수월하다는 점이다. 하지만 물건을 직접 확인할 수 없기 때문에 신뢰감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 반면 오프라인 쇼핑은 구입하려는 물건을 직접 확인할 수 있어 신뢰도가 높지만, 타 상품과의 비교가 어렵다는 문제가 있다. 피지털은 이러한 장단점을 동시에 해결하려는 시도이다.


피지털 경제의 확대

피지털 경제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찾은 물건의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여 상품 정보 및 리뷰를 바로 확인하는 방식으로 고객에게 즉각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온라인으로 주문한 상품을 오프라인 매장에서 찾거나 교환, 반품을 할 수 있는 시스템도 활성화되고 있다. 이러한 방식은 고객에게 더 많은 선택지를 제공하고, 여러 분야로 점차 확대되는 추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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