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바쁜 사람, 가장 많은 시간을 가진다

평생 시계를 만드는 일에 헌신한 한 사람이 있었다. 그는 시계의 예술가이자 장인이었으며, 모든 시간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으로 유명했다. 어느 날, 그의 아들이 성인식을 맞이하게 되었고, 그는 손수 만든 특별한 시계를 아들에게 선물하였다.


아들에게 준 특별한 시계

그가 아들에게 준 시계는 여느 시계와는 달랐다. 시계의 시침은 동(銅)으로, 분침은 은(銀)으로, 그리고 초침은 금(金)으로 만들어져 있었다. 시계를 받은 아들은 궁금한 듯 아버지에게 물었다.

“아버지, 시침이 가장 크니까 금으로 만들고, 가장 가늘고 작은 초침은 동으로 만들어야 하지 않나요?”

아들의 질문에 아버지는 미소 지으며 대답했다.


“초침이야말로 금으로 만들어져야 한다.”

“아들아, 초침이야말로 금으로 만들어져야 한다. 초를 잃는 것은 세상의 모든 시간을 잃는 것과 마찬가지란다. 초를 아끼지 않는 사람이 어떻게 시간과 분을 아낄 수 있겠니? 세상만사는 순간에 의해 결정되는 것임을 명심해야 한다.”

그는 아들의 손목에 시계를 채워주며 덧붙였다.

“너도 이제 성인이니, 1초의 시간도 소중하게 여겼으면 좋겠구나. 초를 소홀히 여기는 사람은 큰 시간을 놓칠 수밖에 없다.”


부지런함이 대가를 가져다준다

이 이야기는 단순히 시계에 관한 것이 아니라, 시간을 어떻게 다루어야 할지에 대한 깊은 교훈을 전해준다. 순간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 가장 바쁜 사람이야말로 결국 가장 많은 시간을 가진다는 진리를 말이다. 부지런히 노력하는 사람이 결국 많은 대가를 얻게 되는 것은, 그들이 매 순간을 헛되이 쓰지 않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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