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절약으로 온실가스를 줄이는 생활 속 실천법

온실가스를 줄이는 데 있어 물 절약이 얼마나 중요한지 생각해본 적이 있는가? 물과 온실가스는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으며, 일상 속 작은 변화로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온실가스와 물 사용의 관계

물을 사용하는 과정에서도 온실가스가 배출된다. 물 1리터를 사용할 때마다 약 0.332g의 온실가스가 배출된다. 한국인은 하루 평균 306리터의 물을 사용하는데, 이는 화장실, 샤워, 설거지, 세탁기 사용을 모두 포함한 양이다. 이를 통해 하루에 약 101g의 온실가스가 배출되고 있다.


일상 속 물 절약 실천

1. 샤워 시간 줄이기
샤워 시간을 단 5분만 줄여도 많은 양의 물과 온실가스를 절약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샤워 시간을 20분에서 15분으로 줄이면 약 38리터의 물이 절약되며, 이는 온실가스 24g을 감축하는 효과가 있다.

2. 양치할 때 물 받아 쓰기
양치질을 할 때 수도꼭지를 계속 틀어놓기보다 컵에 물을 받아 사용하면 약 7리터의 물을 절약할 수 있다.

3. 설거지 시 물 받아서 사용하기
설거지를 할 때도 흐르는 물 대신 개수대에 물을 받아서 사용할 경우 약 28리터의 물을 절약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온실가스를 추가로 24g 감축할 수 있다.


서울 시민 전체가 실천할 때의 효과

서울 시민 전체가 샤워 시간을 5분만 줄이면 하루 저녁에 약 22만4,400kg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다. 이를 연간으로 환산하면 약 8만1,906톤의 온실가스가 감축되며, 이는 자작나무 숲 1만2,045헥타르를 조성하는 효과와 맞먹는다.


추가 물 절약 방법

작은 습관의 변화만으로도 물 절약이 가능하다. 수도꼭지를 완전히 개방하지 않고 30%만 열면 일주일에 약 13.3리터를 절약할 수 있다. 또한, 절수용 샤워기를 설치하면 물 사용량을 약 27% 줄일 수 있다. 세탁기와 식기세척기는 적정 용량에 맞게 사용하는 것도 중요한 실천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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