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의 힘으로 현실을 바꾼다: 피그말리온 효과 이야기

“긍정의 힘으로 현실을 바꾼다: 피그말리온 효과 이야기”

그리스 신화에는 조각에 몰두한 조각가 피그말리온의 이야기가 전해져 온다. 피그말리온은 삶 전체를 조각에만 바치며 살았고, 어느 날 자신이 이상형으로 생각하는 여인을 조각으로 만들어 보기로 결심했다. 그렇게 완성한 조각상은 너무나 아름답고 완벽했다. 피그말리온은 그 아름다움에 점점 빠져들었고, 조각상을 마치 살아있는 여인처럼 진심으로 대하기 시작했다. 그는 차가운 조각상에도 진정한 애정을 쏟았다.

이 모습을 사랑과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가 올림포스에서 측은하게 지켜보았다. 아프로디테는 아들 에로스를 보내어 그 조각상에 생명을 불어넣어 주었다. 그렇게 조각상은 사람이 되었고, 피그말리온은 그녀에게 ‘갈라테이아’라는 이름을 붙여주었다. 피그말리온과 갈라테이아는 행복하게 살아갔다고 한다.

이 이야기에서 유래된 심리학 용어가 바로 ‘피그말리온 효과’다. 긍정적인 기대와 믿음이 현실에 영향을 미친다는 의미로, 자기 충족적 예언의 대표적인 사례다. 일이 잘 풀릴 것이라는 기대를 가지면 실제로 일이 잘 풀리고, 반대로 안 될 것이라는 부정적인 기대를 가지면 일의 실패를 초래하게 된다. 결국 믿음과 기대가 현실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선보인 노래 ‘말하는 대로’의 가사에도 이런 의미가 담겨 있다. “말하는 대로 될 수 있단 걸 눈으로 본 순간 믿어보기로 했지”라는 가사는 긍정적인 말과 행동이 얼마나 중요한지 일깨워 준다. 긍정의 힘이 고루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그 강력한 힘을 부정할 수는 없다. 긍정적인 말과 간절한 믿음은 한 사람의 행동과 인생을 충분히 변화시킬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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