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지리적으로나 인구 면에서 엄청난 영향력을 발휘해왔다. 이 글에서는 중국의 지리적 특징, 주요 건축물, 그리고 중요한 지정학적 지역들을 살펴보며 중국의 전략적 위치와 이를 유지하는 방법들을 알아보겠다.
세계 최대 인구 대국의 지리적 방어선
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인구를 보유한 국가로, 약 14억 명에 달하는 인구를 자랑한다. 이러한 인구는 국가의 군사적, 경제적 자산으로 작용하며, 동시에 이를 보호하기 위한 천연의 요새들이 중국을 둘러싸고 있다.
중국의 북쪽에는 몽골이 위치하고 있으며, 그 사이에는 거대한 고비사막이 자연적인 방어벽을 형성하고 있다. 서쪽으로는 인도와의 경계에서 거대한 히말라야산맥이 자리하고 있다. 이 산맥은 그 자체로 강력한 천연 장벽 역할을 하며, 중국의 국경을 보호하는 중요한 요소이다. 또한 미얀마와의 국경에는 울창한 밀림지대가 펼쳐져 있어 접근을 더욱 어렵게 만든다.
중국의 위대한 건축물
중국의 지리적 방어를 위해 건설된 대표적인 건축물로는 만리장성이 있다. 만리장성은 흉노족의 침입을 막기 위해 건설되었으며, 그 길이는 약 6,350km로 알려져 있다. 이 거대한 장성은 중국의 북부를 따라 이어지며, 천연의 요새와 함께 강력한 방어선을 구축하고 있다.
또 다른 중요한 건축물로는 경항대운하가 있다. 수나라 양제 시기에 건설된 이 대운하는 황하강과 양쯔강을 연결하며, 남북을 통합하는 중요한 수로 역할을 했다. 당시 약 700만 명의 노예가 동원되어 6세기 동안 건설되었으며, 이는 남북 간의 교류를 활발하게 만들어 중국의 경제적 발전에 큰 기여를 했다.
중국의 지정학적 중요 지역: 티베트와 신장지구
중국의 지정학적 힘은 주요 지역의 통제를 통해 더욱 강화된다. 그중 하나가 티베트 지역이다. 티베트는 인도와의 접경에 위치해 있으며, 고산지대로서 전략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황하강, 양쯔강, 메콩강의 발원지로서 중요한 수자원 공급원 역할을 한다. 이러한 이유로 중국은 티베트의 독립을 막기 위해 경제적 지원과 한족의 대거 이동을 통해 지역 통합을 유지하려 한다. 현재 약 700만 명의 한족이 티베트에 이주했으며, 이로 인해 티베트의 독립 가능성은 더욱 희박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