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가장 저렴한 토익 응시료, 그 이유는?

한국의 토익 응시료 현황

한국은 세계적으로 토익 응시료가 가장 저렴한 국가 중 하나다. YBM 산하 한국TOEIC위원회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2년 12월 기준으로 국내 토익 응시료는 4만8000원이었으며, 2024년 6월에는 5만2천5백원으로 인상되었다. 이는 토익을 시행하는 34개국 중에서도 가장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타국과 비교한 응시료 차이

다른 국가와 비교했을 때, 한국의 응시료는 현저히 저렴하다. 예를 들어, 아랍에미리트는 약 22만원으로 가장 비싼 응시료를 기록하고 있다. 그 외에도 프랑스는 약 21만4000원, 그리스는 약 20만3000원을 받는다. 아시아 지역에서도 중국이 약 14만7000원, 홍콩이 약 13만1000원, 마카오는 약 13만원으로 한국보다 훨씬 높은 응시료를 요구한다.


국내 응시자 통계

국내 토익 응시자들은 연평균 약 1.8회 시험에 응시한다. 특히 한 해에 한 번만 시험을 본 경우가 전체의 62.8%로 가장 많고, 두 번 응시한 경우는 19.3%, 세 번은 8.0%, 네 번 이상 응시한 경우는 9.9%로 집계되었다.


2022년 토익 성적과 응시자 특성

2022년 토익 정기시험에서 국내 평균 성적은 679점이었다. LC(Listening Comprehension) 평균 점수는 376점, RC(Reading Comprehension) 평균 점수는 303점으로 나타났다. 응시자 중 76%는 20대였으며, 특히 21세에서 25세 사이가 45.8%로 가장 많았다. 그 뒤를 이어 26세에서 30세 사이가 29.8%로 집계되었다.

연령별로 보면, 31세에서 35세 사이 응시자들의 평균 점수가 713점으로 가장 높았고, 26세에서 30세 사이가 706점으로 뒤를 이었다. 20세 이하 응시자들의 평균 점수는 595점으로 가장 낮은 성적을 보였다.


응시 목적

토익을 응시하는 주요 목적은 취업으로, 41.8%가 이 이유로 시험을 봤다. 그 외에도 졸업 및 인증을 위한 응시자가 26.8%, 학습 방향 설정이 21.3%, 승진이 7.3%, 연수 과정 성과 측정을 위한 응시자가 2.6%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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