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년퇴임식, 이제는 전설 속 이야기
한때 회사생활의 끝을 장식하던 정년퇴임식이 이제는 사라져 가고 있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그때까지 버티는 사람이 드물기 때문이다. 긴 회사생활을 견뎌내는 것 자체가 어려운 시대다.
신입사원 환영회? 신입은 나간다
신입사원을 환영하는 자리는 사라졌다. 회사는 환영회를 하면 신입들은 조금 있다가 “저 나가겠습니다”라는 태도를 보이곤 한다. 요즘 세대는 강제적인 모임에 큰 부담을 느끼기 때문이다.
회식 2차, 이제는 1차도 힘들다
회식 문화가 많이 달라졌다. 예전처럼 2차, 3차로 이어지는 회식은 이제 찾아보기 힘들다. 심지어 회식 1차조차도 점점 사라져가고 있다. 요즘 세대는 회식 없는 회사를 더 선호하며, 일과 삶의 균형을 중요하게 여긴다.
집들이는 이제 없다
동료의 집들이를 하는 문화도 점점 사라지고 있다. 회사에서 만나는 것만으로도 벅찬데, 사적인 공간에 초대해 시간을 보내는 건 더 큰 부담으로 다가오기 때문이다.
야유회, 왜 가는지 모르겠다
한때는 회사의 단합을 위해 야유회를 가는 것이 필수였지만, 이제는 그 의미를 찾기 어려워졌다. 특히, 산에 가는 야유회는 “왜 가는지 아직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게 한다. 단합을 위한 활동보다는 개인의 시간이 더 소중해졌다.
의리, 김보성도 직장에선 힘들었을 것
“의리”라는 단어가 직장에서 점점 희미해지고 있다. 아무리 의리 있는 사람이라도 회사 생활에서는 각자도생이 더 강조된다. 김보성조차도 회사에서라면 의리를 지키기 어려웠을 것이다.
동료애, 나 챙기기도 바쁘다
예전에는 동료를 위해 기꺼이 시간을 내주던 “동료애”라는 것이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나 자신을 챙기고 버티기도 벅차다. 동료애보다는 그저 왕따만 당하지 않기를 바라는 시대가 된 것이다.
그 외에 회사에서 없어진 건 무엇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