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골프장의 글로벌 위상과 급성장하는 시장

전 세계 골프장 현황

골프는 지역마다 큰 차이를 보이며 전 세계에 골고루 퍼져 있다. 북미 지역이 전체의 50%를 차지하며 가장 많은 골프장을 보유하고 있고, 그 중 미국이 전체의 42%를 차지하며 압도적인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유럽은 전체의 23%의 골프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뒤를 이어 아시아가 17%의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오세아니아는 5%, 아프리카와 남미는 각각 약 2%의 비율로 상대적으로 적은 수의 골프장을 보유하고 있다.


골프장 순위와 상위 10개국 비교

골프장의 코스 기준으로 상위 10개국을 비교한 결과, 영국이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2위는 일본, 3위는 한국이 차지하고 있다. 또한, 골프장의 개수만 놓고 본다면 미국이 압도적인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은 1만 6156개의 코스, 24만 369개의 홀, 1만 4139개의 골프장 시설을 보유하며, 골프 인프라의 강국으로 자리잡고 있다.


한국 골프 시장의 성장과 규모

한국의 골프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한국골프산업백서 2022’에 따르면, 한국의 골프 시장 규모는 약 20조 6690억 원에 이르며, 이는 2020년 대비 16.2% 증가한 수치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실외 활동을 선호하는 경향이 높아지면서 골프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한 결과다.

한국은 전 세계적으로 골프장이 많은 국가 중 하나로, 810개의 코스를 보유해 세계 8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전 세계 골프장 중 약 2%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한국은 국토 면적 대비 골프장의 개수가 높은 편에 속하며, 이 기준으로는 세계 3위에 올라 있다.


전 세계 골프장 분포와 한국의 위상

전 세계에는 총 251개국 중 206개국에 골프장이 존재하며, 전 세계 골프장의 80%는 상위 10개국에 집중되어 있다. 한국은 이 상위권 국가 중 하나로, 특히 국토 대비 골프장 밀도가 높은 나라로 평가받고 있다. 이는 한국 내 골프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다.

2022년 전국 골프장 수 및 이용객 순위 TOP 9: 한국 골프 시장의 현황

2022년 전국 골프장 현황

대한골프협회가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2022년 기준으로 국내 골프 활동 인구는 1,176만 명이다. 이는 2017년 대비 16.4% 증가한 수치로, 한국에서 골프가 대중 스포츠로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20세 이상 성인 중 골프 활동을 하는 비율은 31.5%에 달하며, 스크린골프와 골프연습장을 포함한 통계다.

한국골프장경영협회에 따르면, 전국에 골프장은 514개소가 있으며, 이를 18홀 기준으로 환산하면 561개에 해당한다. 골프장의 수가 많은 지역으로는 경기가 168개소로 가장 많고, 강원과 경북이 각각 57개소로 그 뒤를 잇고 있다.


2022년 전국 골프장 수 TOP 9

  1. 경기: 168개
  2. 강원: 57개
  3. 경북: 57개
  4. 경남: 54개
  5. 전남: 44개
  6. 제주: 41개
  7. 충북: 39개
  8. 충남: 29개
  9. 전북: 25개

경기 지역이 압도적으로 많은 골프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강원과 경북도 골프장 수가 적지 않다. 이러한 지역별 분포는 지리적 조건과 관광 수요에 따라 달라지는 경향을 보인다.


2022년 전국 골프장 이용객 수 TOP 9

  1. 경기: 1,706만 명
  2. 경남: 646만 명
  3. 경북: 605만 명
  4. 강원: 480만 명
  5. 전남: 447만 명
  6. 충북: 408만 명
  7. 제주: 275만 명
  8. 충남: 275만 명
  9. 전북: 214만 명

전국적으로 골프장을 찾은 이용객은 총 5,058만 명이며, 이 중 회원제로 운영되는 골프장은 155개소, 이용객은 1,697만 명이다. 비회원제 골프장은 359개소로, 더 많은 이용객이 이곳을 찾았으며 총 3,378만 명에 달했다. 경기 지역이 골프장 수와 마찬가지로 이용객 수에서도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남부 지방인 경남과 경북이 상위권에 속해 있다.


한국 골프 시장의 성장세

이처럼 2022년 한국의 골프 시장은 인구 증가와 더불어 전국적으로 높은 이용률을 기록했다. 회원제보다는 비회원제 골프장의 이용률이 더 높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며, 경기 지역은 단연 골프의 중심지로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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