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브랜드 순위 TOP 10 브랜드평판지수 🌟

📊 브랜드평판지수란 무엇인가?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국내 최초로 브랜드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소비자 행동을 분석하는 기관이다. 이 연구소는 브랜드에 대한 긍정적, 부정적 반응을 측정하여 소비자와 브랜드 간의 상호작용을 평가한다. 브랜드평판지수는 단순한 인기 지표가 아니라, 브랜드의 미디어 관심도, 소비자 참여와 소통량, 소셜 네트워크 상의 대화량, 커뮤니티 확산 정도까지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물이다.


🍗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시장의 규모

현재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가맹점 수는 약 3만 개에 달하며, 소비자들은 다양한 브랜드를 통해 치킨을 즐기고 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국내 28개 주요 치킨 전문점을 대상으로 소비자 활동 데이터를 분석하여 브랜드의 평판지수를 산출했다.

조사는 2023년 6월 12일부터 7월 12일까지 진행되었으며, 브랜드에 대한 긍정·부정 평가뿐만 아니라 소비자 참여, 미디어 관심도, 소셜 대화량 등 다양한 요소를 평가했다.


🏆 치킨 브랜드 순위 TOP 10 (2023년)

다음은 2023년 브랜드평판지수를 기준으로 선정된 국내 치킨 브랜드 TOP 10 순위와 전년 대비 증감이다.

  1. 굽네치킨: 1,807,973 (+2)
    •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긍정 평가를 받은 굽네치킨이 1위를 차지했다.
  2. 60계치킨: 1,696,275 (+5)
    • 가장 상승폭이 큰 브랜드로, 전년 대비 5계단 상승했다.
  3. 맘스터치: 1,598,836 (+1)
    • 꾸준한 소비자 참여와 긍정적인 평가로 3위를 기록했다.
  4. BBQ: 1,591,567 (-2)
    • 전년보다 2계단 하락했으나 여전히 상위권을 유지했다.
  5. BHC: 1,215,213 (-)
    • 전년과 동일한 순위를 유지하며 소비자들에게 안정된 이미지를 제공했다.
  6. 노랑통닭: 840,562 (-)
    • 전년과 동일한 순위를 기록하며 충성 고객층의 꾸준한 지지를 받고 있다.
  7. 자담치킨: 792,311 (+4)
    • 자연 친화적 이미지를 앞세워 4계단 상승했다.
  8. 네네치킨: 783,132 (+1)
    • 지속적인 마케팅과 소비자 소통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9. 푸라닭: 691,795 (-1)
    • 소폭 하락했으나 여전히 상위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10. 교촌치킨: 691,087 (-9)
    • 가장 큰 하락폭을 보이며 9계단 내려앉았다.

🔎 브랜드평판지수로 본 치킨 시장 트렌드

이번 순위에서 눈에 띄는 점은 소비자와의 소통이 강력한 브랜드가 상승세를 보였다는 것이다. 특히, 60계치킨자담치킨은 소비자 참여를 적극적으로 이끌어내며 큰 폭으로 순위가 상승했다. 반면, 교촌치킨은 높은 인지도에도 불구하고 하락세를 보였는데, 이는 소비자와의 소통 부족과 트렌드 변화에 대한 대응 부족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KFC를 이긴 K 치킨: 세계로 뻗어가는 한국 치킨의 매력

BBQ, 뉴욕경찰국으로부터 감사패를 받다

뉴욕 맨해튼 32번가에서 한국 치킨 브랜드 BBQ가 뉴욕경찰국(NYPD)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BBQ는 인근 한인 타운의 치안 개선에 크게 기여했으며, 코로나 시기에는 뉴욕 경찰관들에게 15% 할인을 제공했다. 이러한 BBQ의 활동 덕분에 경찰관들이 매장을 자주 방문하게 되었고, 범죄 예방 효과도 있었다.


전 세계적 인기를 끌고 있는 한국 치킨

한국 치킨의 인기는 이미 전 세계적으로 퍼져 나가고 있다. 대구에서 열린 ‘치맥 페스티벌’은 이를 잘 보여주는 행사였다. ‘인맥보다 치맥이다!’라는 슬로건 아래 닷새간 100만 명의 인파가 몰렸다. 특히 젊은 층에서는 치킨을 하느님에 비유해 ‘치느님’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또한,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를 통해 한국 치킨의 인기가 높아졌다. 십여 년 전 인기 드라마였던 ‘별에서 온 그대’에서 여주인공 전지현은 “저는 치맥에 의존해요. 우울할 때는 늘 치맥을 찾곤 하죠.”라고 말하며, 치킨과 맥주를 마시는 장면이 아시아 각국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치킨 대란과 배달 음식 1위의 자리를 지키다

2002년 월드컵 시기에는 치킨 대란이 일어나기도 했다. 많은 사람들이 경기 시작 전에 치킨을 주문했지만, 치킨은 경기가 끝난 후에야 배달될 정도로 수요가 폭발적이었다. 그 후로도 치킨은 한국에서 배달 음식 1위를 굳건히 지켜왔다. 돼지나 소고기보다 저렴한 닭고기의 가격 덕분에 많은 이들이 치킨을 선택하고 있다.


치킨의 원조는 미국?

치킨의 기원은 미국 남부 지역으로, 흑인 노예들이 닭을 튀겨 먹던 데서 시작되었다. 이후 KFC(켄터키 프라이드 치킨)가 1952년에 창업되어 전 세계에 치킨을 대중화시킨 주역이 되었다. 그런데 한국의 치킨이 인기를 얻으며 “KFC가 코리아 프라이드 치킨의 약자”라는 농담이 나올 정도로 K 치킨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경제 구조와 치킨 열풍

한국의 1인당 닭고기 소비량은 연간 50~60㎏에 육박하지만, 이스라엘, 미국, 말레이시아와 비교하면 절반도 안 되는 수준이다. 그러나 한국에서 치킨의 인기는 1997년 외환위기 이후 자영업자의 증가와 함께 급상승했다. 직장에서 쫓겨난 가장들이 상대적으로 창업 비용이 적게 드는 치킨집 창업을 선택했기 때문이다. 2008년, 2013년 불황 시기에도 치킨집 개업은 증가하며 치킨 열풍은 지속되었다.


치킨집의 경쟁과 다양한 형태

한국의 치킨 시장은 ‘자영업자의 무덤’이라고 불릴 정도로 치열하다. 수천 개의 치킨집이 문을 닫고 있지만, 그 와중에도 프랜차이즈 기업형 치킨집의 비중은 절반에 가까워지고 있다. 현재 국내 치킨 브랜드 수는 709개, 가맹점 수는 3만 2,000개에 달한다. 치킨의 세계적 인기에 힘입어 해외 진출과 다양한 메뉴 개발을 통해 ‘K 치킨’은 성공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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