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르치다’와 ‘가리키다’, 헷갈리기 쉬운 두 단어 완벽 정리!

일상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가르치다’와 ‘가리키다’는 그 뜻이 비슷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확연히 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두 단어를 헷갈려 사용한 경험이 있으신가요? 오늘은 이 둘을 어떻게 구분할 수 있는지, 그리고 각각의 뜻을 명확하게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가르치다’의 의미와 사용법

  1. 깨닫게 하거나 익히게 함 ‘가르치다’의 가장 기본적인 의미는 누군가에게 새로운 지식이나 기술을 깨닫게 하거나 익히게 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누군가에게 운전을 배우는 상황을 떠올리면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그는 그녀에게 운전을 가르쳤다.”
    “저는 초등학교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2. 버릇을 고치거나 바로잡음 이때는 어떤 사람이 가지고 있는 습관이나 태도를 바로잡아 주는 의미로도 사용됩니다. 예를 들어, 아이가 잘못된 버릇을 가지고 있을 때, 부모는 그 버릇을 고쳐야 합니다.”아이의 버릇을 제대로 가르쳐야 한다.”
    “저런 놈에게는 버르장머리를 톡톡히 가르쳐 놓아야 한다.”
  3. 모르는 일을 알도록 일러 줌 ‘가르치다’는 또 모르는 정보를 알려 주는 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비밀을 친구에게 말해주는 경우가 이에 해당됩니다.”너에게만 비밀을 가르쳐 줄게.”
  4. 도리나 바른길을 일깨움 도덕적 또는 윤리적으로 바른 길을 안내해 주는 역할을 할 때도 ‘가르치다’라는 표현을 씁니다. 예를 들어, 선생님이 학생들에게 정직하게 살라고 조언하는 상황이 있습니다.”선생님께서는 우리에게 정직하게 살라고 가르치셨다.”

‘가리키다’의 의미와 사용법

  1. 방향이나 대상을 손가락 등으로 보이거나 알림 ‘가리키다’는 주로 특정 방향이나 대상을 손가락으로 지목할 때 사용됩니다. 예를 들어, 누군가에게 북쪽 방향을 알려주는 상황을 떠올려 보세요.”그는 손가락으로 북쪽을 가리켰다.”
    “시곗바늘이 벌써 오후 5시를 가리키고 있었다.”
  2. 대상을 특별히 집어서 두드러지게 나타냄 ‘가리키다’는 또 어떤 사람이나 대상을 특별히 지목해서 강조할 때도 쓰입니다. 예를 들어, 신동이라고 불리는 아이를 지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모두들 그 아이를 가리켜 신동이라고 했다.”

‘가르치다’와 ‘가리키다’의 구분법

이 두 단어를 헷갈리지 않고 구분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 ‘가르치다’는 무엇을 익히거나 깨닫게 하는 것입니다. 선생님이 교탁을 치며 설명하는 모습을 연상해 보세요. 누군가에게 무언가를 배울 때 ‘가르치다’가 사용됩니다.
  • ‘가리키다’는 어떤 방향을 손가락이나 특정 도구로 짚어 알려주는 행위입니다. 배의 방향을 잡는 ‘키’를 생각하면 쉽게 기억할 수 있습니다. 즉, 특정한 방향이나 대상을 집어내는 상황에서는 ‘가리키다’를 사용하면 됩니다.

결론

이제 ‘가르치다’와 ‘가리키다’의 차이를 명확하게 구분할 수 있을 것입니다. 두 단어 모두 일상에서 자주 사용되는 만큼, 그 미묘한 차이를 이해하고 올바르게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글을 통해 여러분도 더 이상 이 두 단어를 헷갈리지 않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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