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단 오르기, 당신의 혈압을 낮추는 손쉬운 방법

💓 혈압과 운동의 놀라운 상관관계

✅ 강도 높은 운동 효과

하루 5분만 강도 높은 운동을 추가하면 혈압 관리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연구에 따르면, 5분간의 계단 오르기나 달리기 등으로 수축기 혈압은 0.68㎜Hg, 이완기 혈압은 0.54㎜Hg 감소할 수 있다.
이러한 변화는 심혈관 질환 위험을 줄이는 데도 큰 영향을 미친다. 수축기 혈압이 2㎜Hg 감소하면 위험이 10% 낮아지고, 이완기 혈압이 1㎜Hg 감소해도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 하루 20분의 운동, 더 큰 효과

연구에 따르면 하루 20분간 강도 높은 운동을 지속하면 수축기 혈압과 이완기 혈압 모두 크게 낮아지며진다. 심혈관 질환 위험은 최대 28%까지 감소할 수 있다.


🔬 연구로 입증된 건강 개선 효과

📊 연구 개요

호주 시드니대와 영국 런던대 연구팀이 주도한 이번 연구는 54.2세 평균 연령의 1만4761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활동 측정기를 착용한 상태에서 일상생활을 분석하여 결과를 국제학술지에 발표했다.

🏞️ 일상 활동의 분류

연구진은 일상 활동을 다음과 같이 여섯 가지로 나누었다:

  • 잠자기
  • 앉아 있기
  • 느리게 걷기 (분당 100걸음 미만)
  • 빠르게 걷기 (분당 100걸음 이상)
  • 서 있기
  • 강도 높은 운동 (계단 오르기, 달리기, 자전거 타기)

강도 높은 운동은 혈압 관리에 특히 효과적이라는 점이 증명되었다.


🏋️ 운동이 건강 관리의 열쇠다

⏱️ 앉아 있는 시간을 줄여라

연구 참여자들은 하루 평균 7.1시간을 잠자고, 10.7시간을 앉아 있었다. 운동 시간은 단 16분에 불과했으나, 이 시간을 20~27분으로 늘리면 심혈관 질환 위험을 최대 28%까지 줄일 수 있다.

🚴 실천 가능한 간단한 운동

달리기, 자전거 타기, 계단 오르기 등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쉽게 실천할 수 있다. 특히 계단 오르기는 간편하면서도 효과적인 운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 고혈압, 왜 경계해야 하는가?

📏 고혈압의 정의와 기준

고혈압은 수축기 혈압이 140㎜Hg 이상, 이완기 혈압이 90㎜Hg 이상인 상태를 의미한다.
국내 기준에 따르면 다음과 같이 분류된다:

  • 1기 고혈압: 140~159mmHg / 90~99mmHg
  • 2기 고혈압: 160㎜Hg 이상 / 100㎜Hg 이상
  • 수축기 단독 고혈압: 수축기 140㎜Hg 이상, 이완기 90㎜Hg 미만

😷 고혈압의 위험성과 별칭

고혈압은 ‘침묵의 살인자’로 불린다. 이는 뇌졸중, 심장마비, 심부전, 신장 손상 등의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 국내 고혈압 현황과 관리 실태

국내 20세 이상 성인의 약 30%가 고혈압을 앓고 있다. 이는 약 1300만 명에 달하며, 남성이 720만 명, 여성이 580만 명을 차지한다. 특히 65세 이상의 고혈압 환자는 580만 명에 이른다.

인지율(77%), 치료율(74%), 조절률(59%)은 비교적 높은 수준이지만, 20·30대 젊은 층의 경우 인지율 36%, 치료율 35%, 조절률 33%로 현저히 낮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이는 젊은 층의 생활습관 개선 필요성을 보여준다.

고혈압 관리, 7가지 생활 습관으로 잡는다

고혈압, 조용한 살인자

국내 성인 3명 중 1명은 고혈압을 앓고 있다. 대한고혈압학회에서 발표한 ‘고혈압 팩트 시트 2023(Korea Hypertension Fact Sheet 2023)’에 따르면, 약 1,230만 명의 성인이 고혈압 환자로 추정된다. 이는 20세 이상의 28%, 30세 이상의 33%에 해당하는 수치다. 고혈압은 뚜렷한 증상이 없어 늦게 발견되는 경우가 많으며, 치료와 혈압 조절에 성공하는 환자는 60% 정도에 불과하다.


고혈압의 목표 혈압과 고위험군

단순 고혈압 환자의 목표 혈압은 140/90㎜Hg 미만이며, 고위험 고혈압 환자의 목표는 130/80㎜Hg 미만이다. 고위험 고혈압은 합병증이 없더라도 무증상 장기 손상과 심뇌혈관 위험 인자가 다발적으로 나타나는 경우를 의미한다. 따라서 고혈압을 조기에 관리하고 생활 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7가지 생활 습관으로 고혈압 관리

고혈압은 심뇌혈관 질환인 협심증, 심근경색, 뇌졸중 등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 생활 습관 관리가 필수적이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심장내과 서혜선 교수는 “혈압을 관리하면 혈압을 낮추는 효과뿐만 아니라 다른 심뇌혈관 위험도 동시에 감소시킬 수 있다”고 강조한다. 고혈압 환자는 약물 치료와 함께 생활 습관 개선이 필요하다.


1. 저염식 실천하기

소금 섭취량을 줄이는 것은 혈압 관리에 매우 효과적이다. 하루 소금 섭취량을 10g에서 5g으로 줄이면 혈압이 4~6㎜Hg 정도 감소할 수 있다. 김치, 찌개, 국, 젓갈, 라면 등 소금이 많이 들어간 음식은 피해야 하며, 가공식품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2. 체중 감량하기

체중이 고혈압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체중의 10% 이상을 감량하면 혈압 감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권장 체질량지수(BMI)는 25㎏/㎡ 미만이며, 남성은 허리둘레 90㎝, 여성은 85㎝를 목표로 삼아야 한다. 또한, 섬유소와 생선 섭취를 늘리고, 당분이 많은 음식과 과자는 피해야 한다.


3. 절주‧금연하기

하루 에탄올 기준으로 30g 이내로 음주를 제한하는 것이 좋다. 이는 맥주 720mL, 와인 200~300mL, 정종 200mL, 위스키 60mL에 해당한다. 흡연은 니코틴으로 인해 혈압을 상승시키므로 금연이 권장된다.


4. 규칙적으로 운동하기

규칙적인 운동은 혈압을 감소시키고, 심폐 기능을 개선하며, 체중 감량에도 도움이 된다. 또한, 이상지질혈증 개선과 스트레스 해소 효과도 얻을 수 있다. 속보, 조깅, 자전거, 수영, 줄넘기, 에어로빅 등 유산소 운동이 권장된다.


5. 균형 잡힌 식단으로 바꾸기

DASH 식단은 고혈압 관리에 탁월하다. 과일, 채소, 생선을 중심으로 한 DASH 식단은 혈압을 11/6㎜Hg까지 낮출 수 있다. 칼슘, 마그네슘, 포타슘(칼륨) 같은 영양소를 균형 있게 섭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6. 갑작스러운 혈압 상승 피하기

카페인과 스트레스는 혈압을 급상승시킬 수 있으므로 제한해야 한다. 카페인 섭취를 제어하고, 규칙적인 생활 습관을 유지하며, 수면 무호흡증이나 불면증을 관리하는 것이 좋다.


7. 규칙적으로 혈압 측정하고 병원 방문하기

고혈압 환자는 집에서 규칙적으로 혈압을 측정해 자신의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또한, 병원에 정기적으로 방문하여 약물 치료 효과와 부작용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세계보건기구(WHO)가 경고한 10대 불량식품과 건강 위험성

2005년 세계보건기구(WHO)는 현대인들이 자주 섭취하는 식품 중 건강에 해로운 ‘10대 불량식품’을 발표했다. 이 발표는 특히, 이런 식품들이 심혈관 질환, 암, 대사 질환 등 중대한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경고의 의미를 담고 있었다. 아래에서는 각 식품군이 어떻게 건강에 해를 끼치는지 자세히 살펴보자.


1. 기름에 튀긴 식품

기름에 튀긴 음식은 심혈관 질병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었다. 튀김 과정에서 높은 온도로 가열된 기름은 지방산이 변질되어 몸에 해로운 트랜스지방을 생성한다. 이러한 트랜스지방은 혈관을 막아 동맥경화를 유발하고 심장질환의 위험을 증가시킨다. 또한, 발암 물질이 포함될 가능성이 크며, 조리 중 비타민이 파괴되고 단백질이 변질되어 영양학적 가치를 떨어뜨린다. 더욱이 튀긴 음식은 장내 유익균과 유해균의 균형을 깨트려 소화 기능에 악영향을 미친다.


2. 소금에 절인 식품

김치, 젓갈, 장아찌와 같은 소금에 절인 식품은 한국 식문화에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지만, 과도한 섭취는 고혈압을 유발할 수 있다. 염분은 신장에 큰 부담을 주며, 특히 신장이 소금 배출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할 경우 체액의 불균형을 초래해 고혈압이 악화될 수 있다. 또한, 후두암을 일으킬 수 있으며, 점막이 헐거나 염증이 생길 위험도 있다. 대장암의 발병률을 높이는 요소로도 지목되며, 이는 소금기가 지나치게 많은 음식을 장기간 섭취할 때 더욱 위험해진다.


3. 가공류 고기 식품

소시지, 햄과 같은 가공된 고기 식품은 보존을 위해 아질산염과 같은 발암 물질이 사용된다. 아질산염은 인체 내에서 니트로사민으로 변환될 수 있어 암 발생 위험을 증가시킨다. 또한, 이러한 식품들은 간 기능에 큰 부담을 주는 방부제가 대량 포함되어 있으며, 장기 섭취 시 간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4. 과자류 식품

과자류 식품은 맛을 내기 위해 대량의 식용향료와 색소가 사용된다. 이러한 인공 성분들은 간 기능에 부담을 주며, 특히 간에서 독소를 해독하는 과정을 방해할 수 있다. 심할 경우, 이러한 과자류는 비타민이 파괴될 수 있으며, 열량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비타민, 미네랄과 같은 필수 영양소가 부족해 영양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다. 다만, 저온에서 구운 과자나 전밀 과자는 이러한 위험에서 제외되었다.


5. 사이다와 콜라 같은 탄산음료

탄산음료에는 인산과 탄산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는 체내의 철분과 칼슘을 소변으로 배출하게 만든다. 철분과 칼슘은 골격과 혈액 건강에 중요한 영양소로, 부족할 경우 빈혈이나 골다공증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또한, 탄산음료는 높은 당도를 가지고 있지만 에너지로 전환할 영양 성분은 부족하여 체내 비타민이 소모되며 졸음과 식욕 저하를 일으킬 수 있다.


6. 인스턴트 식품

인스턴트 라면이나 즉석 조리 식품은 매우 높은 염분을 포함하고 있다. 이는 신장과 혈압에 부담을 주며, 방부제와 식용향료 등 여러 인공 첨가물이 간을 손상시킬 수 있다. 이러한 인스턴트 식품은 고열량을 자랑하지만 필수적인 영양 성분은 거의 없어서 비만과 영양 결핍을 동시에 유발할 수 있다.


7. 통조림류 식품

통조림류 식품은 생선, 육류, 과일 등 다양한 식재료가 포함되지만, 통조림 가공 과정에서 고온으로 열처리되기 때문에 비타민이 파괴되고 단백질이 변질된다. 열량은 높지만 실제로 중요한 영양 성분은 부족하여 통조림 식품을 장기간 섭취할 경우 영양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다.


8. 설탕에 절임 과일류 식품

소금이나 설탕에 절인 과일은 아질산염과 같은 발암 물질을 포함하고 있다. 이와 함께 염분이 지나치게 높아 간에 큰 부담을 주며, 방부제와 향료가 추가로 포함되어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 특히, 설탕에 절여진 과일은 혈당 수치를 급격하게 상승시켜 대사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


9. 냉동 간식류 식품

아이스크림과 같은 단 냉동 간식은 당도가 높아 식사 습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과도한 당 섭취는 체내 지방 축적을 촉진하여 비만의 원인이 되며, 특히 설탕 성분이 장내 박테리아의 과도한 발효를 유발해 장내 세균의 균형을 깨트릴 수 있다. 이는 결국 소화기 문제와 면역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10. 숯불 구이류 식품

숯불에 직접 구운 닭다리 한 개는 담배 60개비에 해당하는 독성을 포함하고 있다고 밝혀졌다. 고온에서 조리된 고기는 발암 물질인 다환 방향족 탄화수소(PAHs)를 생성하여 대장 속 DNA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 이로 인해 간과 심장에도 부담이 가중되며, 장기적으로는 심각한 건강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


한국인의 주요 사망 원인 TOP 10: 2022년 사망 통계로 보는 변화

2022년 한국의 사망 통계는 이전과 비교해 크게 변화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2년 한 해 동안 사망자는 총 37만 2,939명으로, 이는 전년 대비 5만 5,259명(17.4%) 증가한 수치였다. 조사망률도 인구 10만 명당 727.6명으로 17.6% 증가했다. 특히, 80세 이상 사망자의 비중은 53.8%로, 10년 전과 비교해 17.0%가 증가했다. 이 통계는 2023년 9월 22일에 발표되었다.


한국인의 주요 사망 원인 TOP 10

1위: 암 (162.7명)

암은 여전히 한국인의 주요 사망 원인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전체 사망자의 22.4%가 암으로 사망했으며, 이는 전체 사망자 4명 중 1명에 해당한다. 암 사망률은 전년 대비 1.6명(1.0%) 증가했다. 주요 암 사망 원인으로는 폐암, 간암, 대장암, 췌장암, 위암 순이었다.

2위: 심장 질환 (65.8명)

심장 질환은 암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사망 원인으로, 암 사망자 수에 비해 약 2.5배 적은 수치를 기록했다.

3위: 코로나19 (61.0명)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은 3만 1,280명이 늘어나며 전체 사망의 8.4%를 차지했다. 이는 2022년 통계에서 큰 변화를 보여주는 항목이다.

4위: 폐렴 (52.1명)

폐렴은 여전히 주요 사망 원인 중 하나로, 많은 고령자가 이 질병으로 사망하는 경우가 많다.

5위: 뇌혈관 질환 (49.6명)

뇌혈관 질환은 주로 고령자에게 많이 발생하며, 2022년에도 상위 사망 원인에 포함되었다.

6위: 자살 (25.2명)

자살은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인구 10만 명당 25.2명의 비율을 보였다. 정신 건강과 관련된 다양한 사회적 논의가 필요해 보인다.

7위: 알츠하이머병 (22.7명)

알츠하이머병은 고령화 사회에서 점차 증가하는 사망 원인으로, 특히 80세 이상 인구에서 주목할 만한 증가를 보였다.

8위: 당뇨병 (21.8명)

당뇨병도 여전히 주요 사망 원인 중 하나로, 만성 질환 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된다.

9위: 고혈압성 질환 (15.1명)

고혈압성 질환은 중장년층에서 특히 위험성이 높으며, 이에 따른 합병증으로 인해 사망률이 유지되고 있다.

10위: 간 질환 (14.7명)

간 질환은 알코올 소비와 연관된 주요 사망 원인으로, 여전히 주목할 만한 질병이다.


특이 사항: 코로나19와 패혈증의 변화

2022년에는 코로나19가 처음으로 주요 사망 원인 TOP 10에 포함되었으며, 패혈증은 순위에서 밀려났다. 이러한 변화는 앞으로의 보건 정책과 의료 시스템에 새로운 과제를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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