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르침이 최고의 배움이다

📚 가르치는 공부법으로 배우는 즐거움

EBS 방송을 통해 본 공부법

교육 방송 EBS에서 소개된 한 학생의 독특한 공부법이 화제가 된 적이 있다. 그는 집에서 인형들에게 강의하며 스스로 학습했다. 이러한 방법은 학습한 내용을 더욱 깊이 이해하거나 자신이 모르는 부분을 발견하게 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영어로 배우는 Learning by Teaching

‘Learning by Teaching’이라는 영어 표현은 가르치는 과정에서 배움이 이루어진다는 것을 잘 나타낸다. 영어뿐만 아니라 모든 학문에서 적용 가능한 강력한 학습 방법이다.


📜 교학상장(敎學相長)의 지혜

고전에서 찾은 가르침의 의미

《예기(禮記)》에서는 “스승은 학생에게 가르침으로써 성장하고, 제자는 배움으로써 진보한다”고 기록되어 있다. 이는 가르치는 자와 배우는 자 모두 서로의 존재를 통해 발전할 수 있음을 뜻한다.

배움의 완성은 가르침에 있다

교육학자 에드거 데일(Edgar Dale)의 연구에 따르면, 배운 내용을 48시간 후 기억하는 비율이 다음과 같다:

  • 읽기만 한 경우: 10% 기억
  • 보고 듣는 경우: 50% 기억
  • 가르친 경우: 90% 기억

이는 가르침이 학습의 가장 강력한 형태임을 보여준다. 한 양자역학 석학도 강의를 준비하며 더 명확히 개념을 이해하게 되었다고 말한다. 반복적으로 쉽고 간단하게 전달하려는 노력은 자신의 학습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된다.


🔄 공부의 단계와 출력의 중요성

1단계: 입력

학습은 먼저 지식을 받아들이는 입력 단계에서 시작된다. 이를 위해 독서, 대화, 강연 등 다양한 방법이 사용된다.

2단계: 재생산

레고 조립과 같은 방식으로 학습한 내용을 자신의 것으로 재구성하는 단계다.

  • 나의 조각: 선지식, 기존의 알고 있던 지식
  • 얻은 조각: 새로운 배움, 깨달음

재생산 과정에서 사색하며 선지식과 새로운 지식을 연결하는 것이 핵심이다.

3단계: 출력

학습의 진정한 완성은 지식을 출력하는 데 있다. 연설, 시험, 글쓰기 등이 대표적인 예다. 이 중에서도 최고 단계는 바로 가르치기다. 가르치는 과정에서 지식은 더욱 견고해지고 오래 기억된다.


✨ 가르침은 성장의 발판이다

가르침은 단순히 정보를 전달하는 행위가 아니다. 가르침을 통해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을 더욱 명확히 정리하고, 모르는 부분을 깨달으며 성장하게 된다. 이는 단순한 배움 이상의 가치, 즉 서로가 함께 성장하는 교학상장의 정신을 실현하는 길이다.


비문학 공부, 이렇게 접근하면 쉬워진다

비문학의 존재 이유

비문학은 왜 존재할까? 비문학은 우리가 일상에서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처음 접하는 낯선 이야기일 수도 있고, 전문적인 분야의 내용이 주제가 될 수 있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비문학은 흔히 ‘어려운 이야기’로 받아들여진다.

비문학 문제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쓴 글을 출제하기 위해 철저한 사전 계획을 거친다. 출제 위원은 글을 쓸 때 의식의 흐름대로 쓰지 않고, 논리적으로 잘 짜여진 글을 제공한다. 이는 학생들의 국어 실력을 평가하기 위한 목적으로, 단순히 전문 용어를 알기를 바라는 것이 아니며, 특정 분야의 지식 평가를 목표로 하지 않는다.


글의 구조 파악 능력 기르기

비문학에서 중요한 것은 글의 구조를 파악하는 능력이다. 글을 읽고 중심 주제를 정확히 골라내며, 글의 체계를 정립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글을 체계적으로 나누는 연습을 해야 한다. 글 속 다양한 정보들 중 상위 정보와 하위 정보를 판단하고, 이를 일반적인 구조로 나누어 보는 것이 핵심이다.

또한 출제 위원이 의도했을 글의 ‘목차’를 추측하고, 문단별로 구조를 역설계해보는 연습도 필요하다. 이는 글의 흐름을 이해하고, 중요한 부분을 파악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구조 파악 체크 항목

비문학 글을 읽을 때는 아래와 같은 요소들을 체크하며 구조를 파악해야 한다.

1. 인물

글에 등장하는 학자나 학파는 크게 표시해 두어야 한다. 이들은 글의 주요 흐름과 관련이 깊기 때문에, 이를 잘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2. 시간을 나타내는 용어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화를 설명하는 경우, 과거와 현재의 변화를 나타내는 단어들을 눈여겨보자. 예를 들면 ‘과거에는, 현재는’, ’18세기, 19세기, 20세기’, ‘중세, 근대, 현대’ 등으로, 시간의 흐름에 따라 사건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파악해야 한다.

3. 역접의 접속사

‘그러나’와 같은 역접의 접속사를 만나면 글의 흐름이 바뀌고 반대 내용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 이때는 역삼각형 표시(△)를 사용해 여기서 갈림이 있음을 나타내자.

4. 나열되는 정보

글 속에서 ‘첫째로, 둘째로, 셋째로’, ‘일단은, 마지막으로’와 같이 나열되는 정보는 번호를 매겨 정리하면 좋다. 예를 들어 ①, ②, ③ 등으로 표시하며 글의 구조를 체계화하자.

5. 정도와 영향

어떤 대상이 더 크거나 작음을 나타내는 부등호(>)나 상응하는 화살표(↑, ↓)를 사용해 표시해보자. ‘A는 B보다 크다’는 내용을 ‘A > B’로, ‘커진다’, ‘줄어든다’ 등은 화살표로 나타내어 이해를 돕자. 이와 같은 시각적 정리는 글의 핵심 내용을 쉽게 파악할 수 있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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