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세와 바다의 기적: 탈출기 14장의 깊은 메시지

🕊️ 에탐에서 갈대 바다로

이스라엘 자손들은 에탐에서 주님의 지시에 따라 갈대 바다로 이동하였다. 주님께서는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되돌아가 바닷가에 진을 치라고 명령하셨다. 이는 이집트의 파라오로 하여금 이스라엘 백성이 길을 잃고 헤매고 있다고 생각하게 만들기 위함이었다.

  • 주님의 의도
    • 파라오의 마음을 완고하게 하여 이스라엘 백성을 추격하게 함.
    •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어 이집트인들에게 주님임을 깨닫게 함.

이스라엘 자손은 주님의 명령을 따랐고, 바닷가에 진을 쳤다.


🛡️ 이집트인들이 이스라엘인들을 뒤쫓다

파라오와 그의 신하들은 이스라엘 백성을 내보낸 결정을 후회하며 군대를 동원하였다.

  • 파라오의 군대 준비
    • 병거 600대와 정예 부대를 포함한 대규모 군사 동원.
    • 이스라엘 자손들을 추격하며 그들을 위협.
  • 이스라엘 자손들의 반응
    • 두려움에 빠져 주님께 부르짖음.
    • 모세에게 불만과 절망을 표하며 이집트에서 죽게 놔두었어야 했다고 토로.

모세는 백성을 격려하며 주님의 구원을 믿으라고 선언하였다.
“주님께서 너희를 위하여 싸워 주실 터이니, 두려워하지 말라.”


🌟 이스라엘인들이 바다를 건너다

주님께서는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앞으로 나아가라고 명령하셨다.

  • 바다의 기적
    • 모세가 지팡이를 들고 바다 위로 손을 뻗자 바다가 갈라짐.
    • 샛바람이 바닷물을 밀어내어 마른땅이 형성됨.
    • 구름 기둥과 불기둥이 이집트와 이스라엘 군대 사이를 분리.

이스라엘 자손들은 좌우에 물의 벽이 있는 마른땅을 안전히 건너갔다.

  • 이집트 군대의 추격
    • 병거와 기병들이 바다 한가운데로 들어감.
    • 주님께서 병거의 바퀴를 움직이지 못하게 하여 혼란 발생.
    • “주님이 이스라엘을 위해 싸우신다”라는 두려움 속에 후퇴하려 했으나 실패.

⚡ 주님의 권능과 승리

주님께서 모세에게 지팡이를 들고 바닷물을 되돌리라고 명령하셨다.

  • 이집트 군대의 멸망
    • 물이 되돌아와 이집트 군대가 바다 가운데서 전멸.
    • 파라오의 모든 병거와 군대가 물에 덮임.
  • 이스라엘의 구원
    • 이스라엘 자손들은 마른땅을 안전히 건넜다.
    • 죽은 이집트인들의 모습을 보며 주님의 구원을 확인.
  • 이스라엘 백성의 믿음
    • 주님의 큰 권능을 보고 경외심을 가짐.
    • 주님과 모세를 신뢰하며 믿음을 더욱 견고히 함.

국민을 지키기보다 자신을 지킨 이스라엘 총리 네타냐후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 발발

최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무장단체 하마스 간의 전쟁이 발발하며 민간인 사상자가 속출했다. 하마스의 공습으로 인해 많은 이스라엘 시민들이 희생되었고, 이로 인해 이스라엘 군사력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중동 최강의 군사력을 자랑하는 이스라엘이 상대적으로 재래식 무기를 사용하는 하마스에 왜 이렇게 무력하게 당했는지에 대한 원인 중 하나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지목되고 있다.


네타냐후의 권력 유지와 “사법 리스크”

네타냐후 총리는 2019년 뇌물 혐의로 기소되었다. 외국 사업가에게 3억 원에 달하는 뇌물을 받고 그 대가로 편의를 봐준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그의 개인적인 위기는 국가적인 위험으로 확대되었다. 의회와 인사권을 적극 활용하며 방어에 나선 그는, 2020년에 면책특권 부여를 요청하고 총리직을 중도파 청백당 대표 베니 간츠와 18개월씩 번갈아가며 맡기로 한 약속을 배신했다. 이에 따라 의회 해산과 총선 재실시를 유도하며 자신의 권력을 유지하려는 노력을 이어갔다.

청백당의 한 간부는 뉴욕타임스(NYT)와의 인터뷰에서 “네타냐후가 ‘내가 다음 검찰총장을 임명해야 해서 어쩔 수 없다’고 말했다”며 충격적인 상황을 전했다. 그의 정치적 방탄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네타냐후는 반(反)이슬람 성향의 울트라 극우 정당(오츠마 예후디트)과 연정 협상을 추진했으며, 그들의 대표 이타마르 벤그비르에게 안보장관직을 맡겼다. 벤그비르는 최소 8번의 유죄 판결을 받은 과격 인물로, 미국조차 그를 기피하고 있다.


도발적인 행동과 그 결과

특히 벤그비르는 올해 초 동예루살렘의 이슬람 성지 알아크사를 무턱대고 방문하여 아랍권의 거센 반발을 샀고, 하마스는 이에 대해 즉각적인 보복을 천명했다. 그 결과로 하마스는 “알아크사 홍수”라는 이름으로 대규모 공습을 감행했으며, 이로 인해 이스라엘은 큰 피해를 입었다. 아이러니하게도 안보장관이 되어서 이스라엘의 안보에 위협이 된 셈이다.


사법 무력화와 국민 반발

이스라엘 대법원은 헌법재판소 역할을 겸하고 있지만, 네타냐후는 지난 7월 권력 비대화를 이유로 들어 대법원의 권한을 대폭 축소하는 사법 무력화 법안을 통과시켰다. 특히 이 법안은 자신에 대한 총리 해임안이 국민 청원으로 접수되자 이를 막기 위한 조치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대법원 권한 축소에 대한 국민의 반발은 거셌고, 수백만 명이 거리로 나와 반대 시위를 벌였다. 심지어 국방장관이 이에 반발하여 사표를 제출했으며, 모사드와 신베트 같은 첩보기관 내에서도 반대 기류가 형성되었다. 결국 이 틈을 하마스가 놓치지 않고 공격에 나서게 된 것이다.


전시 비상 내각과 비난

전쟁이 발발하자 네타냐후는 전시 비상 내각을 구성했지만, 여전히 벤그비르를 내각에 남겨두려 한다는 사실에 대한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전쟁 이후에도 총리직을 유지하기 위해 그는 여전히 극우 정당과의 연정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 모든 상황에서 국민보다 자신의 정치적 방어와 권력 유지에 더 집착하는 모습은 국민의 분노를 사고 있다. “다음 자리”를 생각하며 국가적 위기 속에서도 자신을 지키는 네타냐후의 행보는 비판받을 만한 이유가 충분하다.

이스라엘이 직면한 안보 위협은 그를 둘러싼 정치적 계산의 결과일 뿐 아니라, 네타냐후 개인의 사법 리스크를 해결하려는 무리한 시도에서 비롯된 부분도 크다. 이스라엘 국민이 아닌 자신의 정치적 생명을 우선시한 그의 행적은 재검토될 필요가 있다.


하마스: 그 기원과 목표

하마스(Hamas)는 1987년에 설립된 팔레스타인의 이슬람 저항 운동 조직이다. “하마스”는 아랍어로 ‘이슬람 저항 운동(Harakat al-Muqaqama al-Islamiyya)’의 머리글자를 딴 이름이다. 이 조직은 이스라엘 점령 지역의 해방과 팔레스타인의 해방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슬람 수니파 원리주의에 기반한 국가 건설을 추구한다. 설립 이후부터 지금까지 하마스는 이스라엘에 대한 무력 저항과 자살폭탄 공격을 통해 자신들의 주장을 강하게 펼쳐왔다.


하마스의 창설자: 아메드 야신

하마스의 창설자는 아메드 야신(Ahmad Yasin)이다. 그는 1936년에 태어나 장애를 겪었지만, 그 후 이슬람 신학을 공부하며 저항운동에 참여하게 되었다. 하마스를 설립한 뒤, 1989년 이스라엘에 체포되어 종신형을 선고받았으나, 1997년 인질교환을 통해 석방되었다. 그러나 2004년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인해 사망했다. 그의 사망 후에도 하마스는 계속해서 팔레스타인 지역에서 영향력을 유지하고 있다.


하마스의 구성과 활동

하마스는 군사조직인 ‘에즈 에딘 알 카삼(Ezz Eddin al-Qassam)’을 보유하고 있으며, 중앙지도부와 지역별 하위 정치 조직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도부는 3개의 위원회로 나누어져 있으며, 하위 조직은 4개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은 자살테러와 무력투쟁을 통해 이스라엘에 대한 저항운동을 펼치고 있으며, 학교와 병원을 건설해 팔레스타인 빈민들의 지지를 얻고 있다.

하마스는 이스라엘의 존속을 인정하지 않으며, 모든 정치적 협상에 반대하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그들은 중동 평화 교섭 및 협상에도 적극적으로 반대하고 있으며, 다양한 테러 공격에도 관여한 바 있다. 또한 이스라엘 지도자를 암살하려는 시도를 계속해오고 있다.


하마스의 국제적 지원과 정책

하마스는 이란을 비롯한 여러 국가로부터 자금 지원을 받고 있으며, 2006년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총선에서 승리하여 집권에 성공했다. 그 이후로도 하마스는 반 이스라엘 저항운동을 계속하면서 자신들의 세력을 확장해왔다. 이슬람 수니파 원리주의에 기반한 국가 건설을 목표로 하며, 팔레스타인 내에서 다양한 사회사업을 통해 지지 기반을 넓혀왔다.

이스라엘과 하마스·헤즈볼라의 대립: 중동을 둘러싼 양면전 가능성

이스라엘과 하마스, 그리고 헤즈볼라는 오랜 시간 동안 적대 관계를 유지해 왔다. 하마스는 팔레스타인의 독립을 목표로 활동하는 정치·군사 조직이며, 헤즈볼라는 레바논을 기반으로 하는 시아파 무장 단체이다. 이 두 단체는 이슬람 종교적 정체성을 바탕으로 이스라엘에 맞서 싸우며, 이스라엘 또한 이들의 위협에 대비해 다양한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하마스(Hamas): 팔레스타인의 저항 조직

하마스는 ‘이슬람 저항운동(Islamic Resistance Movement)’의 약자로, 1987년 팔레스타인 내에서 일어난 인티파다(반(反)이스라엘 봉기) 이후 설립되었다. 당시 팔레스타인 지역에서 이스라엘의 군사적 점령에 맞선 대중적 저항 운동이 일어났고, 이를 계기로 하마스가 등장하게 되었다. 하마스는 이슬람 형제단에서 분리된 단체로, 종교적 가치와 팔레스타인 민족주의를 결합하여 이스라엘의 존재를 종교적·정치적으로 부정하며 무력 저항을 이어가고 있다.

하마스는 팔레스타인 국가 건설을 최우선 목표로 내세우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무장 투쟁을 주요 수단으로 삼고 있다. 이로 인해 이스라엘뿐만 아니라 미국, 유럽연합(EU) 등에서 하마스를 테러 단체로 지정하고 있다. 하마스는 수차례의 자살 테러와 로켓 공격, 무력 충돌을 주도하며 팔레스타인 내에서 강경 투쟁의 상징이 되었다.

2006년 하마스는 팔레스타인 입법 선거에서 압도적으로 승리하며, 당시 여당이었던 팔레스타인 해방운동(파타·Fatah)을 제치고 주도권을 장악했다. 이후 2007년 하마스는 파타와의 내전에서 승리하여 가자 지구를 통치하게 되었다. 파타는 이 내전에서 패배하며 서안 지구로 밀려나고, 이후로도 하마스와 파타 간의 갈등은 지속되고 있다.

최근 하마스의 지지율은 한때 하락했지만, 이스라엘과의 극단적인 대립 속에서 다시 지지층을 결집시키고 있다. 특히, 이스라엘의 극우 정치인이 집권하면서 비타협적인 태도로 대응하자, 팔레스타인 내에서는 하마스가 다시 강경 투쟁의 대표주자로 부상하고 있다.


헤즈볼라(Hezbollah): 레바논의 시아파 무장 세력

헤즈볼라는 ‘하나님의 당’이라는 의미를 가진 시아파 무장 단체로, 1982년 이스라엘의 레바논 침공에 반대하여 결성되었다. 레바논 내 시아파 공동체를 중심으로 조직된 헤즈볼라는 시리아와 이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무력을 강화해왔다. 헤즈볼라는 레바논에서 정규군보다 더 강력한 군사력을 보유한 세력으로 성장했으며, 레바논 국회에서 의석을 확보해 정치적으로도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헤즈볼라는 이스라엘의 멸망을 목표로 활동하며, 이스라엘과의 군사 충돌을 지속하고 있다. 이로 인해 국제사회는 헤즈볼라의 무장 활동을 우려하고 있으며, 이를 중동의 주요 불안 요소로 보고 있다. 그러나 헤즈볼라는 군사 활동 외에도 학교, 병원, 복지 시설을 운영하며, 레바논 내에서 시아파 공동체의 보호자이자 복지 제공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양면전(Two-Front War): 이스라엘의 전략적 대응

이스라엘은 하마스와 헤즈볼라라는 두 세력과의 대립 속에서 양면전의 가능성을 준비하고 있다. 이스라엘은 가자 지구의 하마스와 레바논의 헤즈볼라가 동시에 공격해 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군사적 대비를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스라엘의 전략은 두 개의 전선에서 동시에 전쟁을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것이다.

마크 레게브 소장,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수석 고문이자 과거 영국 주재 이스라엘 대사를 지낸 인물은, 라이흐만대 아바 에반 연구소장으로서 이스라엘의 전략적 입장을 설명했다. 그는 “우리는 북부에서의 분쟁이 확대되는 것을 원치 않지만, 양면전을 치러야 한다고 해도 놀라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하며, 이스라엘이 두 전선에서 싸울 준비가 되어 있음을 시사했다. 그는 이어서 “쉽지 않은 전쟁이겠지만, 필요하다면 두 개의 전선에서 싸울 수 있으며, 결국 승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스라엘은 하마스와 헤즈볼라가 동시에 공격해 올 가능성을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으며, 특히 북부 지역에서의 분쟁 확대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 이러한 양면전은 이스라엘에게 큰 부담이 될 수 있지만, 이스라엘 군은 이를 감안해 전력을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스라엘 총리 네타냐후, 국민보다 자신을 지켰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 발발

최근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습으로 수많은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했다. 중동에서 최강의 군사력을 자랑하는 이스라엘이 재래식 무기를 사용하는 하마스의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당한 것은 큰 의문을 낳았다. 많은 사람들이 이스라엘의 군사력이 왜 이처럼 무력했는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을 이해하려면 지난 수년간 이스라엘의 정치 상황과 군사적 대응력 저하에 대해 살펴볼 필요가 있다. 특히, 이스라엘 총리 베냐민 네타냐후의 권력 유지와 정치적 위기 대응 방식이 문제의 근원 중 하나로 꼽힌다.


권력 유지에 집중한 네타냐후

베냐민 네타냐후는 2019년 뇌물 혐의로 기소된 바 있다. 외국 사업가로부터 3억 원에 달하는 뇌물을 받은 혐의로 법정에 서게 되었고, 그 이후로 그의 권력 유지는 끊임없는 논란의 대상이 되었다. 네타냐후는 자신의 개인적 위기를 국가적 위험으로까지 발전시키며 의회와 인사권을 활용해 방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2020년 면책특권 부여를 요청하며 연정 파트너였던 중도파 청백당의 베니 간츠 대표와의 약속을 저버렸다. 두 사람은 18개월씩 총리직을 번갈아 맡기로 했지만, 네타냐후는 의회를 해산시키고 총선 재실시를 유도했다. 이러한 정치적 계산 속에서 이스라엘은 불안한 상황을 겪고 있었다.


극우 정당과의 연정과 도발

네타냐후는 자신의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반(反)이슬람 성향의 울트라 극우 정당 오츠마 예후디트와 연정을 맺었다. 그 결과, 이타마르 벤그비르와 같은 극단적인 인물에게 안보장관직을 맡기는 결정이 내려졌다. 벤그비르는 과격한 행동으로 인해 유죄 판결을 최소 8번 받은 인물이며, 그의 행동은 미국조차 기피하는 대상이었다.

벤그비르는 올해 초 동예루살렘에 있는 이슬람 성지 알아크사를 무턱대고 방문해 아랍권의 격렬한 반발을 불러일으켰고, 하마스는 이에 대해 보복을 천명했다. 그 결과, 하마스의 “알아크사 홍수” 공습이 발생하며 이스라엘의 안보는 더욱 위태로워졌다.


사법 무력화와 국민 반발

이스라엘 대법원은 헌법재판소의 역할을 수행하는 기관이다. 하지만 네타냐후는 자신의 권력 비대화를 이유로 대법원의 권한을 대폭 줄이는 사법 무력화 법안을 지난 7월 관철시켰다. 이는 국민들의 강한 반발을 불러일으켰으며, 수백만 명이 거리로 나와 시위에 나섰다. 또한, 국방장관이 이에 반발하며 사표를 제출하는 등 이스라엘 내부의 혼란은 커져만 갔다.

심지어 모사드와 신베트와 같은 첩보기관에서도 네타냐후의 정책에 대한 반대 기류가 형성되었고, 이로 인해 이스라엘의 안보에 구멍이 생기게 되었다. 이 틈을 타 하마스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공습을 감행했다.


전시 비상 내각과 극우 정당의 역할

전쟁이 발발하자 네타냐후는 전시 비상 내각을 구성했지만, 국민들의 비난은 그치지 않았다. 그는 여전히 극우 정당과의 연정을 유지하며 권력을 지키려는 모습을 보였다. 전쟁 이후에도 네타냐후는 총리직 유지를 위해 극우 정당과의 연정이 여전히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네타냐후는 국민의 안전보다 자신의 정치적 생존을 우선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의 행보는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도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방어책 마련에 집중했으며, 이는 이스라엘 국민들에게 큰 실망을 안겼다.


국가적 위기 속 네타냐후의 태도

네타냐후는 끊임없이 ‘다음 자리’에 대한 생각을 하고 있으며, 국민 대신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방탄”에 집착하고 있다. 그의 행적을 되돌아보면,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도 스스로의 권력 유지를 위한 선택들을 반복해온 것을 알 수 있다. 이번 전쟁을 통해 네타냐후의 태도와 그의 정치적 계산이 다시금 비판의 도마 위에 오르게 되었다.

끝나지 않은 갈등의 땅, 가자지구: 저항과 자치의 역사

가자지구(Gaza Strip) 개요

가자지구는 이스라엘과 이집트 사이, 팔레스타인 남서부에 위치한 지역으로, 지중해 해안을 따라 길이 약 50km, 폭 5~8km에 이르는 좁은 땅이다. 총 면적은 약 362평방킬로미터로, 이곳은 오랜 세월 동안 대이스라엘 저항 세력의 중요한 거점이자, 팔레스타인 자치지구를 구성하는 요르단강 서안지역(웨스트뱅크)과 함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서쪽 끝은 시나이반도와 연결되어 있다.

이 지역에는 가자시(Gaza City), 한유니스(Khan Yunis), 라파(Rafa)와 같은 주요 도시들이 위치해 있으며, 대부분의 주민은 팔레스타인인들로 구성되어 있다.


가자지구의 역사

가자지구는 4000년 이상의 유구한 역사를 지니고 있으며, 성서에 등장하는 삼손과도 관련이 깊다. 이 지역은 그리스, 로마, 아랍, 오스만투르크 등 다양한 세력에 의해 정복된 역사를 가지고 있다.

현대에 들어와 가자지구는 제1차 중동전쟁(1948~49) 당시 이스라엘군과 이집트군의 격전지로서 주목받았고, 이후 1949년 이스라엘과 이집트 간의 휴전협정에 의해 이집트에 편입되었다. 수에즈 전쟁(1956) 때는 이스라엘에 의해 잠시 점령되었다가 1957년 다시 이집트의 영토로 복귀되었다.

1967년 제3차 중동전쟁 때 가자지구는 다시 이스라엘의 점령 하에 놓였고, 이곳에 21개의 유대인 정착촌이 세워지며 팔레스타인인들 사이에 불법 점거로 많은 논란을 일으켰다.


가자지구의 자치화와 현대 갈등

1993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해방기구(PLO) 간의 잠정자치원칙 합의로 가자지구는 자치화의 길로 들어서게 되었다. 1994년 5월부터 팔레스타인의 자치가 시작되었고, 2005년 8월 15일에는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자국민을 철수시키며 자치의 길을 인정하는 조치를 취했다. 그러나 2006년 이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의 갈등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으며, 잦은 충돌과 군사적 대립으로 인해 이 지역은 여전히 불안정한 상태에 놓여 있다.


이스라엘 8200부대: 첨단 정보전의 선봉에서

이스라엘 8200부대는 정보전의 최전선에서 활약하는 군사 부대다. 1952년 설립된 이 부대는 히브리어로 ‘시모네(8) 마타임(200)’으로 불리며, 이스라엘 군사정보국 산하에서 활동하고 있다. 주 임무는 암호 해독, 신호정보 수집, 감청, 사이버전 등으로, 첨단 기술을 활용해 국가의 안보를 지키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8200부대의 요원은 18∼21세 사이의 영재들로 구성되며, 이들은 엄선 과정을 거쳐 최정예 요원으로 훈련된다. 그들의 활동은 대체로 비밀에 부쳐지지만, 일부 알려진 작전들을 통해 그 능력을 엿볼 수 있다.


주요 작전 사례

2017년, 이슬람국가(ISIS) 추종자들이 호주 시드니에서 출발해 튀르키예로 향하는 여객기를 폭파하려는 시도가 있었다. 이 테러는 8200부대가 호주 당국에 첩보를 제공함으로써 미리 발각되어 막을 수 있었다. 이는 국제 사회에서 8200부대의 첨단 정보 능력을 증명한 사례였다.

또 다른 사례로는 2020년 이란혁명수비대 쿠드스군 사령관 가셈 솔레이마니가 헤즈볼라 최고지도자 하산 나스랄라와 만나는 상황을 포착한 일이 있다. 8200부대가 포착한 이 정보를 미국에 전달함으로써, 솔레이마니는 바그다드 공항 근처에서 미국 드론 폭격으로 제거되었다.

뿐만 아니라, 이란의 핵 원심분리기를 무력화한 컴퓨터 웜 공격, 레바논 통신회사를 대상으로 한 사이버 공격 등 다양한 작전도 수행해왔다. 최근에는 헤즈볼라를 상대로 ‘삐삐 폭발’과 벙커버스터 폭탄을 사용해 나스랄라를 겨냥하는 등 지속적으로 그 위력을 과시하고 있다. 이 외에도 시각·음성 정보의 인공지능(AI) 분석이나 건물 창문 음파 탐지와 같은 첨단 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8200부대 출신의 성공 사례

8200부대 출신들은 전역 후 습득한 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창업에 성공한 사례가 많다. 사이버보안 스타트업 ‘위즈(WIZ)’ 등 1000개가 넘는 기업이 그들의 손에서 태어났으며, 이 중 최소 5개 회사가 미국에 상장되었다. 이들의 총 가치는 약 1600억 달러, 즉 209조원에 달한다고 한다. 이는 8200부대에서의 경험과 기술이 산업 전반에 큰 영향을 미쳤음을 보여준다.


한국 군 정보기관의 현황과 과제

한국의 군 정보기관과 비교해 보면, 현재의 상황은 한심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전 정부에서는 기무사령부(현 방첩사령부)를 적폐로 몰아 기능을 현저히 약화시켰으며, 국군정보사령부에서도 내부 비리 문제가 발생해 비밀요원 정보가 중국 측에 유출되었다. 또한, 사령관과 여단장이 폭로와 고소전을 벌이며 첩보망이 크게 약화되었고, 국가정보원의 대공수사권도 사라졌다.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고 ‘한국판 8200부대’로 거듭나는 것이 시급하다. 첨단 정보전 시대에서 국가 안보를 위해서는 그에 걸맞은 정보 역량을 갖추어야 하며, 이를 위해 기존의 문제점을 환골탈태하여 해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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