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수는 늘어났지만, 책은 줄었다

최근 몇 년간 출판사의 수가 급격히 증가했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2023년 통계에 따르면, 국내 출판사 수는 7만9564개로 기록되었다. 이는 2019년의 6만2977곳에서 1만6587곳이나 늘어난 수치였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매년 4000개 이상의 출판사가 새로 생겨나는 기현상이 벌어졌다.

그러나 이러한 출판사 수의 증가와 반대로, 책을 읽는 독서 인구는 줄어들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2023년 국민 독서실태조사’에 따르면, 성인의 종합독서율은 2019년 55.7%에서 2023년 43.0%로 급락했다. 성인 10명 중 6명가량이 연간 일반 도서를 단 한 권도 읽지 않는다는 의미였다.

출판사 증가의 이유는?

출판사 수의 증가에는 ‘1인 출판사’의 증가가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과거에는 기성 출판사 출신의 편집인이 독립해 출판사를 차리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직장인이나 작가들이 자신만의 콘텐츠를 가지고 자가 출판에 뛰어드는 경향이 두드러졌다.

한 사례로, 현재 아동 상담 관련 책 출간을 준비 중인 이모씨는 “기성 출판사를 찾아다니는 시간과 추가 지출을 줄이고, 내 명의로 직접 수익을 창출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러한 개인 출판 시도는 출판사의 수를 늘리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출판사 설립, 생각보다 쉬운 절차

출판사를 설립하는 것은 생각보다 간단했다. 기초지방자치단체 문화과에 출판사 설립을 신고하고, 등록면허세 2만7000원을 납부하면 곧바로 사업자등록을 할 수 있었다. 이러한 접근성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1인 출판사 설립에 도전하게 된 것이다.

1인 출판사의 현실적 어려움

하지만 1인 출판사가 성공적으로 자리 잡는 경우는 매우 드물었다. 사이드웨이의 박성열 대표는 “도서 디자인, 인쇄소 섭외, 홍보 등 모든 과정이 개인의 책임이기 때문에 부담이 작지 않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박 대표는 임명묵 작가의 <K-를 생각한다>, 김예지 전 의원의 <어항을 깨고 바다로 간다>와 같은 베스트셀러를 출간하며 어느 정도 성공을 거둔 사례였다.

출판사 수 통계의 문제

출판사 수 증가가 반드시 출판 산업의 성장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었다. 진흥원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책을 한 권도 내지 않은 ‘무실적 출판사’는 7만451개로, 전체의 88.5%를 차지했다. 대한출판문화협회 관계자는 “각종 모임 및 연구소에서 자체 출판물을 내기 위해 신고한 경우도 출판사로 집계된다”고 지적했다. 즉, 출판사 수 자체가 실제 출판 활동을 반영하지 않는 경우도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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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억 터졌다! BJ들의 황금알, ‘별풍선’ 덕분에 아프리카TV 승승장구”

별풍선, 그 힘의 원천

요즘 BJ를 꿈꾸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이유는 단연코 ‘별풍선’ 때문이다. 시청자들이 BJ에게 선물하는 현금성 아이템인 별풍선은 아프리카TV 매출의 핵심이다. 별풍선 1개의 가격은 110원, 그중 BJ는 개당 60~70원의 수익을 얻는다. 이를 통해 BJ들은 엄청난 수익을 창출하고 있으며, 이 수익이 아프리카TV의 실적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34억의 별을 받은 BJ, 커맨더지코

별풍선 매출의 최정상에 선 인물은 다름 아닌 BJ 커맨더지코다. 그는 지난 9월 한 달 동안 무려 3085만7532개의 별풍선을 받으며 약 3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 수치는 아프리카TV 전체 매출에 상당한 영향을 끼친다. 별풍선 순위 상위권은 남자 BJ들이 차지하고 있지만, 여자 BJ들도 독특한 콘텐츠와 퍼포먼스로 남성 시청자를 겨냥해 상당한 수익을 올리고 있다.

BJ 김시원, 2년 연속 대상 수상

글램 출신의 BJ 김시원씨는 최근 2년 연속 ‘아프리카TV BJ 대상’을 수상하며 주목받고 있다. 그녀는 2023년에만 2224만7511개의 별풍선을 받았으며, 그로 인해 약 24억원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추정된다. 이러한 성과는 단순히 그녀 개인의 성공을 넘어서 아프리카TV 전체의 성공적인 매출 흐름을 보여준다.

아프리카TV, 실적 호조와 사업 다각화

아프리카TV는 별풍선 덕분에 2023년 3분기에도 좋은 실적을 예상하고 있다. 매출액은 929억원, 영업이익은 241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3.53%, 16.91%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이는 시장의 예상치를 충족하는 수치다. 특히 별풍선 매출액이 전년 대비 14.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로 인해 아프리카TV는 앞으로도 긍정적인 성과를 이어갈 전망이다.

또한, 아프리카TV는 사업 다각화 전략을 통해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CTTD 인수를 통해 콘텐츠 제작 역량을 강화하고, 광고 사업의 비중도 늘려가고 있다. 별풍선의 비중은 여전히 압도적이지만, 다양한 사업 확장을 통해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결론

‘별풍선’은 단순한 아이템을 넘어 아프리카TV와 BJ들에게 막대한 수익을 안겨주며, 더 나아가 플랫폼의 성장과 다각화를 촉진하는 중요한 요소가 되었다. 이러한 트렌드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며, BJ들의 성공 스토리는 많은 이들에게 BJ라는 직업에 대한 관심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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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1000만원어치 사면 1등 될까? 허팝의 실험 결과는?”

유명 유튜버 허팝이 1000만원어치 로또를 구매한 실험을 진행했다. 로또 1등 당첨이라는 꿈을 품고 이 실험에 도전한 허팝은 과연 어떤 결과를 맞이했을까? 그의 도전과 그 속에서 얻은 교훈을 함께 살펴보자.

허팝의 로또 실험, 1등 도전기

허팝은 다양한 실험 콘텐츠로 유명한 유튜버다. 특히, 이전에도 로또 3등에 당첨된 경험이 있어 많은 구독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이번 실험에서는 무려 1000만원어치 로또를 구매해 1등 당첨의 가능성을 확인해보고자 했다.

로또 구매의 현실: 1회 10만원 규제

로또 구매에는 규제가 있다. 한 사람이 한 번에 구매할 수 있는 최대 금액은 10만원이다. 허팝은 이러한 규제를 피해가기 위해 여러 지점을 돌아다니며 로또를 구매했다. 또한, 친구의 도움을 받아 로또를 구매했으며, 만약 친구가 1등에 당첨될 경우 절반을 기부하는 조건을 걸었다. 이러한 방식으로 총 1000만원어치 로또를 모았다.

허팝의 구매 방법: 다양한 지점, 자동 선택

허팝은 로또 구매 시 대부분 자동 선택 방식을 사용했다. 여러 판매점을 방문해 10만원씩 구매하는 전략을 사용했으며, 이 과정에서 친구에게도 로또 구매를 부탁했다. 만약 친구가 1등에 당첨된다면 절반을 기부하기로 약속한 것은 그의 착한 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결과는? 1등은 아니지만 176만원 당첨

허팝이 구매한 로또의 총 당첨금액은 176만원이었다. 그 중 1등, 2등, 3등 당첨은 없었지만, 4등 5만원짜리 13장을 얻어 총 65만원의 현금화가 가능했다. 또한, 5등 5000원짜리 로또는 222장을 얻어 나머지 금액을 채웠다. 총 구매 금액에 비해 당첨 금액은 적었지만, 그럼에도 허팝은 이 실험을 통해 중요한 메시지를 전했다.

허팝의 결론: “로또는 재미로만”

허팝은 이번 실험을 통해 로또는 재미로 구매하는 것이 가장 좋다는 결론을 내렸다. 로또는 그저 소소한 기대감을 즐기며 재미로 사는 것이지, 큰돈을 투자해 큰 이익을 기대하는 것은 현명하지 않다는 것이다. 그의 조언은 현실적으로 로또를 바라보게 한다.

로또 추첨의 신뢰성에 대한 의견

최근 로또 조작설이 제기되면서 허팝의 실험에도 이목이 집중되었다. 이에 대해 동행복권의 홍덕기 대표는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로또 추첨 과정이 철저히 무작위로 이루어지며, 당첨 금액은 판매량과 당첨자 수에 따라 변동된다고 밝혔다. 허팝의 실험 역시 이 점을 강조하며, 로또는 운에 의존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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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팸 문자 급증! 당신의 개인정보는 안전한가?

스팸 문자가 다시 한번 우리 일상을 위협하고 있다. 올해에만 1억 6800만 건이 넘는 스팸 문자가 신고되었으며, 이는 지난해 대비 7배 증가한 수치다. 도대체 스팸 문자가 급증한 이유는 무엇일까? 그리고 우리는 어떻게 이에 대응해야 할까?

스팸 문자 급증의 원인

스팸 문자 급증의 배경에는 여러 가지 요인이 있다. 첫 번째로는 국회의원 선거가 있다. 선거가 있을 때마다 후보들이 대중에게 홍보 메시지를 보내는데, 이 과정에서 스팸 문자로 오인될 수 있는 문자들이 증가한다. 실제로 하루에 2~3통의 스팸 문자를 받는 국민들이 많다.

또한 주식 투자 권유, 공공기관 사칭, 대출 안내와 같은 스팸 문자가 기승을 부리며 신고 건수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올 1∼5월 동안에만 1억 6800만 건 이상의 스팸 문자가 신고되었고, 국민 1명당 최소 3건 이상의 스팸 문자를 받았다는 통계도 있다.

개인정보 해킹과 스팸 문자

스팸 문자의 또 다른 주요 원인은 개인정보 유출이다. 최근 카카오톡 익명 채팅방이 해킹되어, 해커들이 개인정보를 빼내어 판매한 사건이 있었다. 이 사건은 경찰청 사이버테러수사대가 수사 중에 있으며, 해킹범들은 빼낸 개인정보를 불법으로 유통하고 있다.

또한, 해커들이 대량으로 개인정보를 확보한 후 이를 DB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스팸 문자를 대량 발송하는 서비스 업체와 연계된 일당이 적발된 바 있다. 이 과정에서 최소 6만 5719건의 개인정보가 유출되었으며, 카카오는 이에 대한 책임으로 151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카카오는 이에 대해 행정소송을 검토 중이다.

정부와 기관의 대응

정부도 이러한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불법 스팸 문자 발송률이 높은 문자 중계사 및 재판매사에 대해 긴급 점검을 실시했으며, 이들에 대해 과태료 처분 및 경찰 고발을 준비 중이다. 스팸 문자 신고 건수는 올해 1∼5월에만 1억 6862만 건을 넘었으며, 이는 지난해 대비 7배 증가한 수치이다.

특히 스팸 문자 간편 신고 기능이 도입되면서 더 많은 사람들이 적극적으로 신고에 참여하고 있다.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스팸 문자

2022년 통계에 따르면 전체 개인정보 유출 사고의 47.5%가 해킹에 의한 것이었으며, 민간 기관뿐 아니라 공공기관까지 해킹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이로 인해 유출된 개인정보는 스팸 문자로 이어지고 있으며, 주식 투자나 도박 권유, 대출 알선과 같은 불법적인 메시지로 악용된다.

특히 2024년에는 1억 6862만 건 이상의 스팸 문자가 배포된 것으로 추정되며, 이는 연간 4000만 건에서 3억 건으로 급증한 수치다. 이러한 대규모 스팸 문자 발송의 배경에는 개인정보 보호의 허점이 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발신번호 조작 및 휴대전화 번호 도용

스팸 문자는 단순히 불편함을 넘어서 발신번호 조작과 휴대전화 번호 도용으로까지 확대되고 있다. ‘010’ 번호로 발송된 스팸 문자로 인해 사용자의 휴대전화 번호가 도용되는 사례가 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신고도 급증하고 있다.

정부의 대응 필요성

그러나 이러한 문제에 대해 정부의 대응은 여전히 미흡하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스팸 문자 급증의 원인을 명확하게 파악하지 못했으며, 정보 유출 경위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일부 시민단체는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고, 정부는 긴급 실태 조사를 착수했다.

결론: 개인정보 보호는 선택이 아닌 필수

스팸 문자와 개인정보 유출 문제는 단순한 불편함이 아니다. 이는 심각한 범죄로 이어질 수 있는 문제다. 따라서 정부는 유출 경위와 경로를 철저히 조사하고, 국민에게 명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동시에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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