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독서량, 왜 이렇게 줄어들었을까?

급격히 감소하는 한국인의 독서 현황

한국인의 독서 현황은 매우 우려스러운 수준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년간 책을 한 권 이상 읽은 성인의 비율이 매년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 2011년에는 73.7%에 달했던 성인의 독서 비율이, 2021년에는 46.9%로 크게 줄어들었다. 이는 독서에 대한 관심이 점점 사라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설문조사로 본 독서량 실태

모바일 설문 플랫폼인 키위서베이에서 2022년 8월 4일부터 8월 10일까지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50.8%는 일 년에 1~5권의 책을 읽는다고 답했다. 또한 10명 중 7명은 자신의 독서량이 부족하다고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많은 이들이 독서량을 늘리고 싶어 하지만, 현실적으로 책을 읽는 시간이 줄어들고 있다.


독서량 부족의 이유는?

독서량이 부족한 이유는 다양한 요인들로 설명된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가장 큰 이유는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의 사용이다. 무려 59.8%가 전자기기 사용 때문에 독서를 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그 외에도 책 읽는 습관이 들지 않아서(37.4%), 마음의 여유가 없어서(33.2%), 시간이 없어서(8.5%) 등의 이유가 독서 부족의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또한 독서 외의 취미 활동을 즐기느라 책을 읽지 않는다는 응답도 25.3%를 차지했다.


한국인이 주로 읽는 도서 분야

그럼에도 불구하고 독서를 하는 사람들이 선호하는 도서 분야는 무엇일까? 가장 많이 읽히는 분야는 소설로, 응답자의 52.2%가 소설을 읽는다고 답했다. 이어서 자기계발서(44.0%), 인문 도서(37.3%), 경제·경영서(28.4%), 역사·문화서(26.4%)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분야의 도서를 통해 지식과 교양을 쌓고자 함을 보여준다.


독서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사람들이 책을 읽는 이유는 무엇일까? 응답자 중 56.0%가 지식과 교양을 쌓기 위해 독서를 한다고 답했다. 또한 관심 분야를 간접적으로 경험하고 싶어서(42.3%), 위로와 심리적 안정을 얻기 위해서(37.4%), 단순히 재미있어서(34.9%) 책을 읽는다는 답변도 있었다. 어휘력과 문해력을 기르기 위해 책을 읽는다는 응답도 30.7%에 달했다. 이러한 이유들은 여전히 독서가 개인의 성장과 정신적 안정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인공지능 알파고, 바둑판을 장악한 비결

2016년, 알파고는 이세돌 9단을 상대로 바둑에서 역사적인 승리를 거두며 인공지능(AI)의 가능성을 세상에 널리 알렸다. 이 놀라운 승리의 배경에는 알파고의 철저한 공부와 끝없는 연습, 그리고 딥러닝 기술이 있었다. 이 글에서는 알파고의 성공 비결을 차근차근 살펴보자.


알파고의 철저한 공부: 인간을 넘어선 학습

알파고의 성장은 그저 프로그램 몇 줄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었다. 알파고는 오랜 시간 동안 인간이 두었던 바둑 대국의 기보(棋譜)를 학습했다. 기보는 바둑을 두는 모든 과정을 기록한 일종의 데이터베이스로, 인간의 바둑 역사를 담고 있는 소중한 자료였다. 알파고는 이 기보를 통해 40만 개 이상의 대국을 분석했다. 이는 수십 년간 바둑의 흐름과 패턴을 깊이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바둑판 위에서 이기는 전략을 체득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특히 알파고는 인간이 두었던 기보에서 승률을 계산하는 방식으로 학습을 진행했다. 바둑의 한 수 한 수가 승률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실시간으로 계산하며 매 순간 가장 높은 승률을 보장하는 수를 찾아내는 방식이었다. 이는 인간이 바둑을 두는 방식과는 차원이 다른 계산 능력을 필요로 했으며, 알파고는 이를 통해 인간의 사고를 뛰어넘는 수를 만들어낼 수 있었다.


알파고의 끝없는 연습: 실전으로 다져진 강력함

공부뿐만 아니라 알파고는 실전 연습에도 엄청난 노력을 기울였다. 알파고는 무려 3000만 번 이상의 바둑 대국을 스스로 수행하며 실전 경험을 쌓았다. 이 대국들은 모두 알파고 내부에서 이루어진 것이었으며, 서로 다른 버전의 알파고끼리 경쟁하며 각각의 약점과 강점을 파악하고 이를 보완하는 과정을 거쳤다.

이러한 끊임없는 연습은 알파고가 인간이 따라올 수 없는 수준으로 바둑을 이해하고 대처할 수 있게 만들어주었다. 사람은 3000만 번의 대국을 실전에서 두어볼 수 없지만, 알파고는 이를 단시간에 모두 경험하고, 매번 최적의 전략을 학습할 수 있었다. 알파고의 이러한 연습은 단순한 시뮬레이션이 아니라 실제 실전과 같은 환경에서 이루어진 것이었기에 그 효과는 배가되었다.


딥러닝: 승부의 핵심, 깊고 끊임없는 학습

알파고의 성공에서 빠질 수 없는 중요한 요소는 바로 딥러닝(Deep Learning)이다. 딥러닝은 컴퓨터가 데이터를 분석하고, 스스로 학습하여 패턴을 찾아내는 방법으로, 사람이 수작업으로 코딩할 수 없는 복잡한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 필수적인 기술이다. 알파고는 이러한 딥러닝을 바둑에 적용하여 끊임없이 배우고, 또 연습했다.

딥러닝의 핵심은 단순히 배우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알파고는 수없이 많은 바둑 대국을 통해 깊이 있는 학습을 반복하며, 자신이 이전에 두었던 수와 상대의 수를 분석했다. 이 과정에서 패턴을 파악하고, 승률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는 것이 딥러닝의 궁극적인 목표였다.

또한 알파고는 딥러닝을 통해 매번 새로운 데이터를 받아들이고 이를 통해 실력을 더욱 높여갔다. 바둑의 승부는 결국 얼마나 더 깊이 배우고, 얼마나 많은 경우의 수를 미리 대비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었다. 이 점에서 알파고는 인간과는 비교할 수 없는 학습 능력과 계산 능력을 바탕으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사과산업, 기후변화로 인한 위기와 농가의 고충

사과의 역사: 과거부터 현재까지

사과는 우리 역사에서 오랜 기간 동안 중요한 과일로 자리 잡아 왔다. 조선 시대에는 인조의 아들인 인평대군이 중국에서 사과나무를 들여왔고, 이후 백악산 일대에서 사과꽃이 만개하며 사과 재배의 시작을 알렸다. 특히 숙종 시대에는 사과나무가 널리 퍼졌으며, 이는 우리나라에서 사과 재배의 첫 발걸음이 되었다.

사과 재배는 미국 선교사들이 개량종 서양 사과나무 묘목을 들여오면서 급속히 발전했다. 1890년대부터 대구와 황해 황주 지역을 중심으로 재배가 확산되었고, 1905년경에는 일본인들에 의해 본격적인 경제적 재배가 시작되었다. 1980년대에는 사과가 우리나라 과일 생산량의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중요하게 자리 잡았다. 당시 국광과 홍옥 품종이 주로 재배되었지만, 이후 후지 품종으로 바뀌어 현재는 70% 이상을 차지하게 되었다.


기후 변화로 인한 사과 생산량 감소

최근 몇 년간 사과 농가들은 기후 변화로 인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사과 황’이라 불리는 현상은 사과가 흉년을 맞이했을 때 사용되는 용어로, 지난해 사과 생산량은 39만 4천여 톤에 불과해 전년도 대비 30.3% 감소했다. 이러한 감소는 기후 변화가 주된 원인으로 지목된다.

지난해 3월 기온이 예년보다 높아 사과꽃이 일찍 피었지만, 갑작스러운 냉해로 인해 작황에 큰 타격을 입었다. 이러한 기후 변화로 인해 최근 5년 동안 3년이나 사과 재배면적 10아르(300평)당 생산량이 2천㎏을 밑돌았다. 그 결과, 사과값은 폭등했고, 농가의 경제적 부담은 가중되고 있다.


농가의 고충과 대안 모색

기후 변화로 인한 사과의 흉작은 농가에 심각한 타격을 주었고, 농민들은 더 이상 사과 재배에 매력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 특히 감귤과 같은 다른 작물은 생산량이 늘어나는 반면, 사과 생산량은 줄어들며 사과 재배 농가는 점차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사과 가격은 급격히 상승하고 있으며, 이는 소비자들에게도 부담이 되고 있다.

이러한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사과산업은 기후변화에 대비한 전략을 수립해야 할 필요성이 크다. 과수 농가에 대한 지원과 교육이 필요하며, 다양한 작물로의 전환을 고려하는 것도 하나의 해결책이 될 수 있다. 소비자들 역시 사과 가격 상승에 따른 지속 가능한 작물 소비를 통해 농가와 상생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셀피 열풍을 이끄는 인기 셀카 앱 TOP 7

디지털 시대와 스마트폰의 대중화로 인해 셀카는 더 이상 특별한 순간을 기록하는 방법이 아닌 일상의 한 부분이 되었다. 특히 셀피(Selfie)는 ‘자가촬영사진’의 줄임말로, 2013년에는 옥스퍼드 사전에서 ‘올해의 단어’로 선정되며 전 세계적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 2010년대 초반부터 셀피 신드롬이 확산되었고, 사람들은 SNS에 셀카를 찍어 올리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셀카를 더 잘 찍기 위한 각종 앱들이 등장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2023년 가장 선호하는 셀카 앱 설문조사

온라인 설문조사기관 두잇서베이는 2023년 2월 9일부터 2월 17일까지 전국 3,925명을 대상으로 셀카 앱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스마트폰 사용자의 64.0%는 기본 핸드폰 카메라를 이용해 셀카를 찍는다고 답했다. 이외에도 다양한 셀카 앱들이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그중 가장 선호하는 앱 TOP 7은 다음과 같다.


가장 인기 있는 셀카 앱

  1. SNOW (스노우)
    • 24.5%의 응답자가 선호하는 앱으로, 네이버 자회사인 SNOW Corp.에서 제공하는 이 앱은 국내에서만 3,700만 건의 다운로드를 기록하고 있다.
  2. SODA (소다)
    • 10.9%의 응답자가 선택한 SODA는 다양한 색감의 필터와 메이크업 콜라보레이션 기능으로 유명하다. 가볍고 심플한 뷰티 카메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3. Ulike (유라이크)
    • 10.7%의 사용자들이 선호하는 앱으로, 실시간 얼굴 미세보정 기능과 인스타그램에 특화된 카메라 기능이 특징이다.
  4. B612
    • 9.2%의 응답자가 선택한 B612는 매일 업데이트되는 트렌디한 효과와 필터를 제공하며, 스티커를 활용해 사진과 동영상을 편집할 수 있다.
  5. Instagram 카메라
    • 5.2%의 응답자가 인스타그램에 최적화된 이 카메라를 사용해 셀카를 찍고 있다.
  6. 싸이메라
    • 4.1%의 사용자가 SK커뮤니케이션즈에서 출시한 싸이메라를 사용하고 있다. 싸이월드의 개발사답게, 싸이월드와 카메라의 합성어로 탄생한 앱이다.
  7. 기타 셀카 어플
    • 1.6%의 응답자는 기타 다양한 셀카 어플을 사용 중이라고 답했다.

셀카 빈도

조사에 따르면 셀카를 매일 찍는 사람은 1.7%에 불과하지만, 주 1~6회 찍는 사람은 9.1%로 나타났다. 한달에 1~3회 정도 찍는 경우가 23.2%로 가장 많았으며, 1년에 한 번 정도 찍는 사람이 35.3%로 집계되었다. 이는 사람들의 일상 속에서 셀카가 점점 더 자연스러운 행위가 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셀카 앱의 인기는 계속될 것인가?

셀카 앱의 발전은 셀피 문화의 지속적인 성장과 함께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폰 기술의 발전과 함께 더 다양한 기능을 갖춘 앱들이 등장하며, 셀카 열풍은 앞으로도 멈추지 않을 것이다. 특히, 사람들은 자신을 더욱 돋보이게 만드는 인생샷을 위해 끊임없이 새로운 기능과 필터를 제공하는 셀카 앱을 찾고 있다.

어느 회사의 웃픈 사훈 탄생 이야기

어느 회사에서 사훈을 새로 정하기 위해 직원들에게 공모를 제안했다. 많은 사훈이 제출되었고, 직원들의 투표 결과 가장 많은 표를 얻은 사훈은 바로 이 문구였다.


일직집에 가고싶다 (日職集愛 可高拾多)

이 사훈은 하루하루의 업무에 애정을 모아야 능률이 오르고 그로 인해 얻는 것도 많다는 의미를 담고 있었다. 그러나, 경영진 측에서는 이 사훈에 대해 다른 의견을 내놓았다.


일직가서 모하시개 (溢職加書 母何始愷)

경영진의 입장은 업무와 서류가 넘쳐나는데, 이런 상황에서 직원들이 가정을 돌보며 좋아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었다. 즉, 현실적인 고민을 반영한 비판적 의견을 내놓은 것이다.

하지만 직원들은 처음 정해진 사훈을 굽히지 않았다. 결국, 회사 측은 직원들의 뜻을 존중하면서도 조금 더 긍정적인 의미를 담아 다음과 같은 사훈을 최종적으로 채택했다.


하기실음 관두등가 (河己失音 官頭登可)

이 사훈은 물 흐르듯 묵묵히 열심히 일하면 높은 자리에 오를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아무 말 없이 성실히 일하는 태도가 결국에는 성공으로 이어진다는 의미로,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었다.


염병하네 (鹽昞下內)

마지막으로, 한 사원의 재치 넘치는 댓글이 큰 웃음을 자아냈다. “염병하네”라는 표현은 세상의 소금과 빛과 같은 존재로서 자신을 낮추며 살아가는 의미를 담은 말이었다.

심테크시스템, AI 기반 4세대 마인드맵 ‘제3의 뇌’ 출시 – 혁신의 시작

㈜심테크시스템이 AI 기능과 실시간 번역 기능을 통합한 4세대 마인드맵 ThinkWise Web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1997년 처음 선보인 이후 전 세계적으로 120만 유저를 확보한 ThinkWise의 최신 버전으로, 삼성전자, AMAZON, US Army, 육군본부, 대검찰청 등 다양한 글로벌 기업과 기관에서 사용되고 있다. 이번 신제품에는 AI와 실시간 번역 기능이 새롭게 탑재되어 사용자들이 더욱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마인드맵의 역사와 발전

마인드맵은 1974년 토니 부잔에 의해 처음 소개되었다. 당시에는 단순히 종이에 손으로 정보를 시각화하는 필기법에 불과했다. 그러나 2000년에 이르러 심테크시스템이 오피스와 갠트차트를 연동하는 2세대 마인드맵을 개발하며 큰 변화를 일으켰다. 2010년에는 집단지성과 협업을 지원하는 3세대 마인드맵이 등장했고, 이번 2024년에는 AI와 클라우드 기반의 4세대 마인드맵이 출시되었다. 이로써 마인드맵은 계속해서 발전을 거듭해왔다.


4세대 마인드맵의 주요 기능

이번에 출시된 4세대 마인드맵에는 AI 기능이 탑재되어 있다. 사용자는 자신의 생각을 시작하면 AI가 그 생각을 확장하고, 필요한 정보를 적절히 제공해 준다. 또한 134개국 언어를 지원하는 실시간 번역 기능은 전 세계 사용자 간의 소통을 원활하게 해준다. 이외에도 긴 글을 핵심어 중심으로 요약하고, 사용자가 원하는 논리구조와 어조에 맞춰 글을 작성하는 기능도 포함되어 있어, 다양한 유형의 글쓰기에 도움을 준다.


다양한 분야에서의 활용 가능성

4세대 마인드맵은 전략기획, 연구개발, 프로젝트 관리 등 다양한 전문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다. 특히 디자인 씽킹을 통해 고객의 공감을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신제품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큰 도움이 된다. 교육 분야에서도 생활기록부 작성과 같은 업무를 경감하는 데 기여하며, 개인적으로는 자서전 작성에도 활용할 수 있다.


심테크시스템의 미래 비전

심테크시스템의 정영교 대표는 이번 4세대 마인드맵이 단순한 생각 정리 도구를 넘어, 클라우드와 AI를 통해 사람들의 지적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 ‘제3의 뇌’로서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혁신이 2040 G2 Korea 비전 달성에도 기여할 것이며, 디지털 마인드맵과 시각적 사고 분야에서 세계적인 트렌드를 이끌어 나갈 것임을 확신했다.

당신의 조직원들은 전도사인가, 용병인가?

조직의 성공은 구성원들이 얼마나 조직에 헌신하고 있는지에 달려 있다. 그러나 모든 구성원이 조직의 이상과 목표에 전적으로 동의하고 헌신하지는 않는다. 어떤 이들은 보수를 위해, 즉 ‘용병’으로서 일하고, 다른 이들은 조직의 가치와 신념을 믿고 전파하는 ‘전도사’로서 일한다. 이러한 구분은 조직의 방향성과 성과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경영자는 이 둘을 명확히 이해하고,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전도사와 용병: 조직 내 역할과 특성

전도사(evangelist): 조직의 가치를 전파하는 헌신자

전도사는 조직의 이상을 실천하고 신념을 전파하는 구성원이다. 이들은 조직이 추구하는 가치에 깊이 공감하며, 단순히 일을 수행하는 수준을 넘어서 조직의 철학과 비전을 신념으로 삼는다. 전도사는 자신이 하는 일을 통해 조직의 가치를 실현하고자 하며, 이를 동료들에게도 전파한다. 그들은 ‘로열 전사’로 불릴 만큼 조직에 대한 충성심과 헌신이 강하다. 이러한 전도사들은 조직이 성장할 때 함께 성장하며, 보수 이상의 가치를 중시하는 경향이 있다.

경영 측면에서 볼 때, 전도사는 ‘가치’ 지향적인 경영에 잘 맞는다. 보상보다 조직이 추구하는 목적과 철학이 이들의 동기 부여 요인이다. 경영자가 조직의 철학을 명확히 전달하고, 이를 실천하는 환경을 조성할 때, 전도사는 자신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한다.

용병(mercenary): 보수를 위한 충성

용병은 돈을 받고 전쟁에 임하는 병사와 같은 존재다. 조직에 헌신하지 않고, 보수를 주요 동기로 삼는 사람들을 의미한다. 용병들은 맡은 일을 철저히 해내지만, 그 동기는 순수한 금전적 보상에 있다. 보수가 충분히 주어진다면 최선을 다하겠지만, 그 이상으로 조직의 가치나 비전에 깊은 관심을 두지 않는다. 용병은 이익을 위해 임무를 완수하는 만큼, ‘보수’ 지향적 경영이 이들의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경영자는 용병들의 이러한 특성을 활용하여 명확한 목표를 제시하고, 그에 따른 보상 체계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 단, 보상이 충분하지 않거나 신뢰가 떨어지면 이들은 언제든지 떠날 수 있기 때문에 관리가 중요하다.


전도사와 용병의 공통점과 차이점

전도사와 용병 모두 주어진 임무를 반드시 수행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그러나 그 이유는 매우 다르다. 전도사는 조직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서, 용병은 금전적 보상을 위해서 일한다. 이 둘은 처음부터 구분될 수 있지만, 경영자의 리더십과 조직 문화에 따라 전도사가 용병이 될 수도, 용병이 전도사가 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경영자가 조직 내에서 신뢰와 공감대를 충분히 형성하면, 용병들도 조직의 가치에 동참하여 전도사로 변모할 수 있다. 반대로, 경영자가 조직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강조하지 않고 보상만을 중심으로 경영하면, 전도사도 용병으로 변할 가능성이 있다. 이처럼 조직 내에서 구성원의 헌신과 동기를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이들의 역할은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진짜 용병: 목표와 보상이 명확하면 헌신하는 병사

용병이라고 해서 항상 조직에 불이익을 주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명확한 목표와 보상을 제시했을 때 진정한 용병은 자신의 목숨을 걸고서라도 임무를 완수하려는 경향이 있다. 이들은 배신하지 않고, 약속한 임무를 확실하게 이행하며, 자신의 역할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용병은 철저히 자신의 계약 조건에 따라 일하기 때문에, 관리자는 명확한 지시와 보상을 통해 그들의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다만, 진짜 용병들은 지나친 관리와 감시에 대해 불쾌감을 느낄 수 있다. 이들은 자신이 맡은 일을 철저히 수행하고 있다는 자부심이 있기 때문에, 경영자가 지나치게 세세한 부분까지 간섭하거나 신뢰하지 않는다는 태도를 보이면 오히려 동기 부여가 떨어질 수 있다.


짝퉁 용병: 조직을 갉아먹는 가장 큰 위험 요소

조직에서 가장 주의해야 할 유형은 짝퉁 용병이다. 이들은 조직의 가치를 실현하지 않으면서도, 용병처럼 일을 제대로 하지도 않는다. 짝퉁 용병은 자신을 전도사로 가장하거나, 매우 능력 있는 인물처럼 보이려 하지만, 실제로는 전문성도 없고 직업의식도 부족하다. 이러한 사람들은 조직에 불필요한 비용과 리스크를 증가시키는 주범이 될 수 있다.

짝퉁 용병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첫째, 이들은 자신의 받을 대우에만 관심이 있고, 조직의 가치나 임무에 대해서는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둘째, 자신이 직면할 위험에만 집중하며, 실제로는 일을 제대로 해내지 못한다. 셋째, 겉모습만 번지르르하게 포장하고, 말은 많지만 행동은 따르지 않는다. 이들은 눈에 보이는 것과는 달리 진정성이 부족한 사람들이다.

경영자는 짝퉁 용병을 구별해내는 능력이 필요하며, 이들이 조직에 미치는 해악을 줄이기 위해 주의 깊게 관리해야 한다.


참고 사례: 리샤오라이와 스탠퍼드 스타트업 바이블

비트코인 갑부 리샤오라이는 조직 내에서 전도사와 용병의 차이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그가 이끌었던 조직에서도 이러한 개념이 잘 드러난다. 또한, 스탠퍼드 스타트업 바이블은 스타트업 경영에서 전도사와 용병의 역할을 명확히 설명해주는 자료로, 조직 내에서 어떤 식으로 인재를 관리해야 하는지에 대한 통찰을 제공한다.

저가커피 프랜차이즈, 광고비 분담 논란 – 가맹점주들의 불만과 현실

최근 저가커피 프랜차이즈들이 유명 인물을 모델로 내세우며 브랜드 홍보에 나섰다. 그러나 이로 인해 일부 가맹점주들이 광고비 부담과 마진율 감소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저가커피 프랜차이즈에서 벌어지는 광고비 분담 문제는 가맹점주들에게 큰 경제적 부담으로 다가오고 있으며, 업계에 새로운 논란의 불씨가 되고 있다.


컴포즈커피 – BTS 뷔 모델 기용과 가맹점주 부담

컴포즈커피는 저가커피 프랜차이즈 2위의 브랜드로, 최근 브랜드 론칭 10주년을 맞아 BTS의 멤버 뷔를 모델로 발탁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광고비 중 3분의 1, 약 20억 원에 해당하는 비용을 가맹점주들이 부담해야 했다. 가맹점주들은 광고비 부담으로 인해 큰 압박을 받게 되었고, 매달 7만2000원의 광고비를 부담해야 하며, 연간으로는 총 86만 원이 소요된다. 게다가 광고 스티커 구매 비용도 별도로 발생해 가맹점주들의 부담이 더욱 가중되었다.

회사 측에서는 78%의 가맹점주들이 뷔를 모델로 사용하는 데 동의했다고 주장했지만, 일부 가맹점주들은 본사에서 영업이익을 내면서 광고비 부담을 가맹점주에게 떠넘기고 있다고 불만을 표명했다. 특히 저가커피의 특성상 마진율이 낮아, 광고비는 경제적 부담으로 다가오고 있다.


메가커피 – 손흥민 광고비 분담과 가맹점주들의 반발

지난해 메가커피는 축구선수 손흥민을 모델로 기용하면서 총 60억 원의 광고비 중 절반을 가맹점주들이 분담해야 한다는 공문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가맹점주들은 월 12만 원, 연간으로는 144만 원의 광고비를 부담해야 했다. 이러한 정책에 가맹점주들의 반발이 일었고, 가맹점주협의회가 구성되기에 이르렀다.


광고비 부담의 문제와 우려

가맹점주들이 광고비 분담에 불만을 느끼는 이유는 단순히 경제적 부담뿐만이 아니다. 광고 모델로 톱모델을 기용해도, 그 효과가 실제로 가맹점들에게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된다. 가맹점이 늘어나면 자연스럽게 경쟁이 심화되고, 매출이 오히려 감소할 수 있는 우려도 존재한다. 가맹점주들만이 광고비를 부담하는 상황에서, 본사의 인지도만 증가하는 구조에 대한 비판도 이어지고 있다.


업계의 변화와 지속되는 논란

일부 업계 관계자들은 저가커피 프랜차이즈들이 광고비 분담 문제에서 부정적인 선례를 남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보통 커피 프랜차이즈에서 광고 모델 비용은 본사가 부담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지만, 최근에는 그 흐름이 바뀌고 있다. 이러한 가맹점주들의 불만은 업계 내에서 계속해서 논란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

한국에서 가장 저렴한 토익 응시료, 그 이유는?

한국의 토익 응시료 현황

한국은 세계적으로 토익 응시료가 가장 저렴한 국가 중 하나다. YBM 산하 한국TOEIC위원회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2년 12월 기준으로 국내 토익 응시료는 4만8000원이었으며, 2024년 6월에는 5만2천5백원으로 인상되었다. 이는 토익을 시행하는 34개국 중에서도 가장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타국과 비교한 응시료 차이

다른 국가와 비교했을 때, 한국의 응시료는 현저히 저렴하다. 예를 들어, 아랍에미리트는 약 22만원으로 가장 비싼 응시료를 기록하고 있다. 그 외에도 프랑스는 약 21만4000원, 그리스는 약 20만3000원을 받는다. 아시아 지역에서도 중국이 약 14만7000원, 홍콩이 약 13만1000원, 마카오는 약 13만원으로 한국보다 훨씬 높은 응시료를 요구한다.


국내 응시자 통계

국내 토익 응시자들은 연평균 약 1.8회 시험에 응시한다. 특히 한 해에 한 번만 시험을 본 경우가 전체의 62.8%로 가장 많고, 두 번 응시한 경우는 19.3%, 세 번은 8.0%, 네 번 이상 응시한 경우는 9.9%로 집계되었다.


2022년 토익 성적과 응시자 특성

2022년 토익 정기시험에서 국내 평균 성적은 679점이었다. LC(Listening Comprehension) 평균 점수는 376점, RC(Reading Comprehension) 평균 점수는 303점으로 나타났다. 응시자 중 76%는 20대였으며, 특히 21세에서 25세 사이가 45.8%로 가장 많았다. 그 뒤를 이어 26세에서 30세 사이가 29.8%로 집계되었다.

연령별로 보면, 31세에서 35세 사이 응시자들의 평균 점수가 713점으로 가장 높았고, 26세에서 30세 사이가 706점으로 뒤를 이었다. 20세 이하 응시자들의 평균 점수는 595점으로 가장 낮은 성적을 보였다.


응시 목적

토익을 응시하는 주요 목적은 취업으로, 41.8%가 이 이유로 시험을 봤다. 그 외에도 졸업 및 인증을 위한 응시자가 26.8%, 학습 방향 설정이 21.3%, 승진이 7.3%, 연수 과정 성과 측정을 위한 응시자가 2.6%를 차지했다.

건강 수명을 늘리는 항염증 식품 6가지

최근 스웨덴 카롤린스카대학 연구팀은 약 7만 명을 대상으로 항염증 식품의 효과를 연구했다. 이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항염 식단을 지속적으로 섭취한 사람들은 조기 사망 위험이 18% 감소했으며, 심혈관 질환에 의한 사망 위험도 20%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항염 식품이 체내 염증을 억제하는 데 큰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체내 염증과 암의 연관성

미국국립보건원이 발표한 연구에서는 체내 염증이 암 발생과 진행에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고 경고했다. 염증이 만성화되면 세포의 돌연변이 증식이 활발해지면서 암세포가 발생할 확률이 높아진다. 따라서 염증을 줄이기 위한 식단 선택은 암 예방에도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항염증 식품 6가지

항염증 식품에는 체내 염증을 억제하고 건강을 지켜주는 다양한 음식들이 있다. 그중 대표적인 6가지는 다음과 같다:

  1. 토마토
    토마토는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하여 염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2. 올리브유
    올리브유는 심혈관 건강을 지키는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여 염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3. 녹색잎 채소
    시금치와 같은 녹색잎 채소는 체내 염증을 줄이고 항산화 작용을 통해 세포 건강을 촉진한다.
  4. 견과류
    아몬드와 같은 견과류는 불포화지방이 풍부해 염증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다.
  5. 불포화지방이 많은 생선
    연어, 고등어, 참치와 같은 생선에는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하여 체내 염증을 억제하는 데 큰 역할을 한다.
  6. 과일류
    딸기, 블루베리, 체리, 오렌지와 같은 과일들은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여 염증을 예방하고 면역력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

이처럼 다양한 항염증 식품들을 일상 식단에 포함하면, 건강 수명을 늘리는 데 크게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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