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으면 연봉이 높아지는 이유

현대 사회에서 정보편집력은 단순한 지식을 암기하는 것을 넘어선 중요한 능력이다. 이는 특히 구글의 입사시험 문제들을 보면 잘 드러난다. 예를 들어 “스쿨버스 안에 골프공을 채워 넣는다면 얼마나 들어갈까?” 같은 유형의 질문들은 물리적 증명을 요구하는 동시에 창의적인 사고를 평가하기도 한다. 실제로, 어떤 지원자는 “스쿨버스에 타고 있는 아이들이 골프공을 밖으로 던져서 하나도 담을 수 없다”고 답변해 엉뚱하지만 창의적인 대답을 내기도 했다. 이렇듯 구글과 같은 기업들이 요구하는 정보편집력은 새로운 상품을 기획하거나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과정에서 매우 중요하게 작용한다.

정보편집력: 책을 읽는 사람만이 얻을 수 있는 힘


정보편집력은 단순히 많은 정보를 외우는 것이 아니다. 후지하라 가즈히로와 같은 베스트셀러 저자들이 말하는 정보편집력은 경험과 자신의 생각을 바탕으로 누구나 납득할 만한 답을 도출하는 능력이다. 이는 지식의 폭발 속에서 각광받는 힘으로, 소통하는 힘, 논리적으로 사고하는 힘, 시뮬레이션하는 힘, 롤플레잉하는 힘, 프레젠테이션하는 힘 등을 포함한다. 책을 읽는 과정에서 우리는 이러한 능력을 연마하며 단순한 정보의 소비자가 아니라 정보를 재구성하고 활용하는 능력을 키우게 된다.

독서를 통한 생각의 확장과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


책을 읽는 것은 단순히 정보를 얻는 것을 넘어선다. 독서를 통해 자신만의 생각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는 자아성찰과 인간관계에 영향을 미친다. 현재 읽고 있는 책 한 권이 삶에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독서는 지식과 경험의 확장을 통해 창의적인 문제 해결 능력을 키워주는데, 이는 다양한 분야에서 큰 강점으로 작용한다. 독서를 통한 판단력과 의사결정 능력의 향상은 연봉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는 중요한 요인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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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우리는 책을 읽어야 하는가?

책을 읽는 행위는 단순한 지식 습득을 넘어, 스스로를 지키고 성장시키기 위한 중요한 과정이다. 영화 디테치먼트의 한 대사에서 언급된 여러 요소들은 현대인이 처한 생각과 의식의 조작을 경고하며, 이를 극복하기 위한 길로 독서를 제시한다.


조작된 생각들: 어디서나 존재하는 동화와 이중사고

사회는 어디서나 존재하는 동화된 가치관을 통해 무언가를 받아들이고(assimilate) 동화되게 한다. 그로 인해 우리는 ubiquitous(어디서나 존재하는) 가치들을 아무렇지 않게 받아들이며, 때로는 double think라는 이중사고에 빠지게 된다. 이중사고란 한 순간에 서로 반대되는 두 가지 신념을 가짐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동시에 진실로 믿는 현상이다. 특히, 의도적으로 거짓말을 진실처럼 믿는 상황은 현대 사회의 조작된 정보와 미디어가 우리의 사고에 미치는 영향을 보여준다.


마케팅과 외모 강박: 행복과 권력의 관계

현대 사회에서는 행복의 조건으로 예뻐져야 하고, 날씬해져야 하며, 유명해져야 하고, 유행을 따라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주입한다. 이는 성형수술과 외모 집착을 조장하고 있으며, ‘여자 = 매춘부’라는 왜곡된 인식을 심어주기도 한다. 마케팅을 통해 사람들은 더 많은 소비를 하게 되고, 권력은 그들을 더욱 바보처럼 만들어가며, 모든 것은 우리의 의식을 흐리고 현실에 대한 판단을 약화시키는 방향으로 작용한다.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한 읽기의 필요성

책을 읽는 법을 터득하는 것은 이러한 조작과 마케팅의 압박에서 우리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함이다. 특히 독서는 우리의 사고방식을 무뎌지게 만드는 외부 압력에 대항하여 싸우기 위한 도구로 작용한다. 읽기는 우리의 상상력을 자극하며, 우리 자신만의 의식과 신념 체계를 함양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처럼, 책은 우리의 정신을 보호하고 보존할 수 있는 강력한 도구로, 우리가 외부의 조작된 가치와 상업적 압박에 휩쓸리지 않도록 돕는다.

위대한 집안의 독서 비법: 가문별 독서 전략으로 성장하다

세계의 위대한 집안들, 그들의 독서 비법은 단순히 책을 읽는 것에 그치지 않고 가문 전체가 독서 문화를 형성하는 방법을 보여준다. 처칠가, 케네디가, 루스벨트가, 그리고 한국의 박지원가까지 각 가문이 전하는 독서 지혜를 살펴보자.


처칠家의 독서 방법: 역사부터 외국어 독서까지

처칠 가문은 독서를 하나의 예술로 여긴다. 먼저 제1의 필독서를 선정하여 그 책을 깊이 읽는 것을 중요시한다. 독서의 범위는 역사서에서 시작하여 문학, 철학, 과학, 경제까지 넓힌다. 책을 읽을 때는 좋은 문장을 외우고 글쓰기에 활용하며, 독서를 통해 문장력을 키운다. 또한 외국어로 독서하는 취미를 가지며, 부모의 독서리스트를 자녀와 공유하는 가족적 독서 문화를 지향한다. 부모는 자녀에게 직접 고른 책을 선물하며, 독서에 있어서 성적보다는 읽기의 즐거움을 강조하여 독서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를 심어준다.


케네디家의 독서와 토론: 신문과 토론을 통한 사고력 향상

케네디 가문은 책 읽기에 더해 신문을 읽고 토론하는 습관을 중시했다. 어릴 때부터 독서교육과 함께 토론을 시작하며, 특히 경청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토론이 처음에는 서툴더라도 반복을 통해 토론 실력을 기르도록 하며, 도전을 좋아하는 자녀에게는 모험담을 많이 읽히도록 독려했다. 또한 가족만의 독서 목록을 마련하고, 여행 중에는 반드시 여행기를 작성하도록 하여 글쓰기와 사고력을 함께 발전시켰다.


루스벨트家의 독서 공간과 토론: 서재에서 시작되는 지적 성장

루스벨트 가문은 어린 시절 생애 최초로 읽는 책을 주목하는 전통을 가졌다. 독서에 있어서 집안에 서재나 작은 도서관을 갖추는 것이 필수적이며, 독서 중에 사전을 찾는 습관을 통해 어휘력을 키운다. 외국어 시 암송을 통해 언어 감각을 발전시키고, 독서 리스트에 롤모델을 정해 그들의 독서 목록을 따라하는 것도 추천했다. 루스벨트 가문은 무엇을 읽느냐보다 읽은 내용을 깊이 소화하고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토론 분위기를 중시했다.


박지원家의 자유로운 독서: 창의력을 기르는 독서의 여유

한국의 박지원 가문은 독서에 대한 개성을 존중한다. 사람마다 끌리는 책을 읽는 것을 지향하며, 속독이 아닌 정독을 통해 창의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여겼다. 또한 읽은 책을 요약하고 자신의 생각을 덧붙이며, 읽은 책의 내용과 형식을 모방해 글짓기 연습을 권장한다. 친구들과 모여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책을 읽고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마련하며, 독서에 조급해하지 않고 자연스러운 독서 성장 과정을 강조한다.

한국사람들이 변명할 때 가장 많이 하는 말, ‘시간이 없다’

많은 한국 사람들이 변명할 때 자주 사용하는 말은 ‘시간이 없다’이다. 일이 미뤄지거나 무언가를 제대로 하지 못한 이유를 설명할 때, 우리는 흔히 시간 부족을 핑계로 대곤 한다. “시간이 없어서”, “너무 바빠서 할 시간이 없었어”, “시간 나면 다음에 할게”라는 말들은 그 대표적인 예시다.

그러나 정말 부족했던 것은 시간이 아니라, 마음의 여유일 가능성이 크다. 시간이 충분하지 않은 것이 아니라, 그 시간을 어떻게 쓰느냐가 더 중요한 문제인 것이다.


시간은 모두에게 공평하게 주어진다


시간의 특징은 절대적이라는 것이다. 성별, 나이, 빈부격차에 상관없이 누구에게나 똑같이 하루 24시간이 주어진다. 그런데 누군가는 시간이 충분하다고 느끼며, 또 누군가는 시간이 부족하다고 불평한다.

철학자 세네카는 “우리에게 주어진 인생이 짧은 것이 아니라, 우리가 그것을 짧게 만들고 낭비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결국 시간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어떻게 그 시간을 사용했느냐가 중요한 문제다.


자투리 시간을 잘 활용하라


짧은 자투리 시간들을 모아서 잘 활용하는 사람은 더 많은 것을 배우고 더 선명한 하루를 보낼 수 있다. 하루하루 자투리 시간을 잘 모으면 그것은 하루가 되고, 하루가 모이면 1년이 된다. 자투리 시간조차 허투로 쓰지 않으면 더 많은 성과를 이룰 수 있다는 것이다.

시간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것은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한 중요한 요소다.


현재에 충실하라


우리는 종종 과거나 미래에 정신이 팔려 현재를 소홀히 한다. 다시 돌아오지 않을 과거와 전혀 예측할 수 없는 미래에 얽매여, 현재를 낭비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과거와 미래를 지우고 현재에 충실한다면 불편한 과거도 쌓이지 않고, 불안한 미래도 찾아오지 않는다.

세네카는 “아무리 열심히 살아도 인생이 허전한 이유는 인생의 창고에 구멍이 뚫렸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현재를 살지 않고 과거나 미래에 집착하면, 아무리 많은 노력을 해도 공허함이 남는다.


자신을 위해 살아라


하루 중 얼마나 자신을 위해 살고 있는지 반문해보아야 한다. 가족을 위해 희생한 시간, 친구에게 의미 없이 빼앗긴 시간은 얼마나 되는가? 언젠가는 사라질 관계를 위해 나 자신을 희생하고 있지는 않은가?

모든 관계를 낭비하지 말고, 허황되고 무의미한 관계에 시간을 쏟지 말아야 한다. 자신과의 관계가 가장 중요하며, 온전히 자신을 위해 보내는 시간을 남겨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결국 나를 위한 시간은 사라지고 말 것이다.

가장 바쁜 사람, 가장 많은 시간을 가진다

평생 시계를 만드는 일에 헌신한 한 사람이 있었다. 그는 시계의 예술가이자 장인이었으며, 모든 시간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으로 유명했다. 어느 날, 그의 아들이 성인식을 맞이하게 되었고, 그는 손수 만든 특별한 시계를 아들에게 선물하였다.


아들에게 준 특별한 시계

그가 아들에게 준 시계는 여느 시계와는 달랐다. 시계의 시침은 동(銅)으로, 분침은 은(銀)으로, 그리고 초침은 금(金)으로 만들어져 있었다. 시계를 받은 아들은 궁금한 듯 아버지에게 물었다.

“아버지, 시침이 가장 크니까 금으로 만들고, 가장 가늘고 작은 초침은 동으로 만들어야 하지 않나요?”

아들의 질문에 아버지는 미소 지으며 대답했다.


“초침이야말로 금으로 만들어져야 한다.”

“아들아, 초침이야말로 금으로 만들어져야 한다. 초를 잃는 것은 세상의 모든 시간을 잃는 것과 마찬가지란다. 초를 아끼지 않는 사람이 어떻게 시간과 분을 아낄 수 있겠니? 세상만사는 순간에 의해 결정되는 것임을 명심해야 한다.”

그는 아들의 손목에 시계를 채워주며 덧붙였다.

“너도 이제 성인이니, 1초의 시간도 소중하게 여겼으면 좋겠구나. 초를 소홀히 여기는 사람은 큰 시간을 놓칠 수밖에 없다.”


부지런함이 대가를 가져다준다

이 이야기는 단순히 시계에 관한 것이 아니라, 시간을 어떻게 다루어야 할지에 대한 깊은 교훈을 전해준다. 순간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 가장 바쁜 사람이야말로 결국 가장 많은 시간을 가진다는 진리를 말이다. 부지런히 노력하는 사람이 결국 많은 대가를 얻게 되는 것은, 그들이 매 순간을 헛되이 쓰지 않기 때문이다.

좌뇌형 인간, 우뇌형 인간이 정말 따로 있을까?

많은 사람들이 좌뇌와 우뇌의 차이로 인해 인간의 성격이나 능력이 좌뇌형 인간, 우뇌형 인간으로 구분된다고 믿는다. 좌뇌는 주로 논리적 사고와 수학적 계산, 언어 처리에 뛰어나다고 알려져 있으며, 이를 남성적 특성과 연결하는 경우가 많다. 반면 우뇌는 감정과 직관, 예술적 표현, 추상적 사고와 관련된다고 하여 여성적 특성으로 묘사된다. 그러나 이 구분은 과학적 근거가 부족하며, 지나치게 단순화된 설명이다. 실제로 인간의 뇌는 좌뇌와 우뇌가 복잡하게 상호작용하며 기능을 수행하므로, 특정 인간이 좌뇌형이거나 우뇌형이라는 것은 크게 의미가 없다.


좌뇌와 우뇌에 대한 신화: 과학적 발견에서 시작된 오해

좌뇌와 우뇌에 대한 구분은 1960년대 뇌전증(간질)을 연구하던 학자들에 의해 시작되었다. 당시 학자들은 중증 뇌전증 환자들을 치료하기 위해 좌반구와 우반구를 연결하는 뇌량(corpus callosum)을 절단하는 수술을 진행하였고, 이로 인해 좌뇌와 우뇌가 독립적으로 기능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예를 들어, 좌뇌는 주로 언어 처리에 관여하고, 우뇌는 시각적 정보를 처리하는 경향이 있다는 점이 밝혀졌다.

이러한 과학적 발견은 시간이 지나면서 대중적으로 왜곡되기 시작했다. 특히 1980년대 이후로는 좌뇌는 논리적 사고를 담당하고, 우뇌는 창의적인 사고를 담당한다는 개념이 유행하면서 사람들은 좌뇌형 인간과 우뇌형 인간으로 자신을 구분하기 시작했다.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심리 테스트와 교육 방법이 개발되었고, 이는 대중적인 성공을 거두었다. 그러나 이는 과학적 근거가 부족한 속설에 불과하다.


‘그냥 그런 이야기(Just So Story)’의 예시와 좌뇌 우뇌 구분의 유사성

좌뇌 우뇌 구분은 흔히 ‘그냥 그런 이야기(Just So Story)’로 설명될 수 있다. 이 용어는 루디야드 키플링의 동화에서 유래했으며, ‘왜 코끼리의 코는 길어졌을까?’와 같은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 사후적으로 원인을 설명하는 방식을 말한다. 예를 들어, 말썽쟁이 아기 코끼리가 연못에 갔다가 악어에게 코를 잡아당겼기 때문에 코가 길어졌다는 이야기가 그 예시이다. 물론 이러한 설명은 과학적이지 않지만, 흥미롭고 설득력 있게 들린다.

좌뇌 우뇌 구분 역시 이와 비슷한 방식으로 대중에게 전달되었다. 사람들은 자신이 논리적이거나 감성적인 이유를 좌뇌나 우뇌의 특성으로 설명하며, 이를 받아들인다. 하지만 이는 과학적 근거가 부족한 ‘그냥 그런 이야기’에 불과하다.


좌뇌 우뇌 신화의 기원과 대중화

좌뇌 우뇌 신화는 1960년대 뇌전증 연구에서 시작되었지만, 1980년대 이후에는 과학적 근거가 없는 속설로 자리 잡았다. 좌뇌는 논리와 분석을 담당하고, 우뇌는 감정과 창의성을 담당한다는 구분이 인기를 끌면서 다양한 심리 테스트와 교육 방법들이 등장했다. 심리 테스트는 사람들을 좌뇌형 인간과 우뇌형 인간으로 나누고, 이들에게 적합한 학습 방법을 제공한다는 명목 하에 상업적 성공을 거두었다.

특히 이분법적인 사고는 대중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사람들은 자신을 논리적이거나 감성적인 특성에 맞춰 구분하고, 이에 맞는 학습이나 생활 방식을 선택하고자 했다. 이러한 흐름은 좌뇌형 인간과 우뇌형 인간을 나누는 심리 테스트부터, 이들의 성격과 능력을 기반으로 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이어졌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은 과학적 근거가 미약한 신경신화(Neuromyth)에 불과하다.


좌뇌와 우뇌: 차이는 있지만 인간을 나눌 수는 없다

좌뇌와 우뇌가 서로 다른 기능을 담당하는 것은 사실이다. 좌반구는 주로 우측 신체를 담당하고, 우반구는 좌측 신체를 담당한다. 또한, 좌뇌는 언어 처리와 논리적 사고에 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우뇌는 시각적 정보를 처리하고 공간적 인식을 담당한다. 그러나 이러한 차이가 인간의 성격이나 능력을 이분화할 만큼 강력한 차이는 아니다.

이를 자동차에 비유하자면, 대부분의 한국이나 미국에서 운행되는 자동차는 좌측에 운전석이 달려 있다. 그렇다고 해서 좌뇌형 자동차라고 부를 수는 없다. 마찬가지로, 호주나 영국에서는 우측에 운전석이 달려 있는데, 이를 우뇌형 자동차라고 부를 수 없는 것과 같다. 자동차의 좌우 차이는 단순한 기능적 차이에 불과하며, 이처럼 좌뇌와 우뇌의 차이도 인간의 성격이나 능력을 결정짓는 요인은 아니다.


좌뇌 우뇌 신화의 상업적 오용

좌뇌 우뇌 신화는 특히 교육과 심리 테스트 분야에서 상업적으로 오용되고 있다. 간단한 테스트를 통해 사람들을 좌뇌형, 우뇌형으로 구분하고, 그에 따라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방식이 대표적이다. 예를 들어, 아이들에게 좌뇌 혹은 우뇌가 덜 발달되었다고 진단하고, 고액의 학습 프로그램을 제시하는 경우가 흔하다. 이는 아이들에게 불필요한 부담을 주고, 실제로는 과학적 근거가 없는 방식으로 상업적 이익을 취하는 것이다.

또한, 이러한 테스트는 좌뇌와 우뇌를 합쳐서 100%로 계산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한쪽이 부족하면 다른 쪽이 그만큼 발달했다는 식으로 잘못된 인식을 심어준다. 심지어 양쪽이 비슷하게 발달한 경우에는 ‘중뇌아’라는 이상한 용어까지 등장하게 된다. 이처럼 좌뇌 우뇌 신화는 상업적 목적으로 오용되고 있으며, 과학적 근거가 없는 속설에 불과하다.


결론: 좌뇌형 인간, 우뇌형 인간이라는 구분은 의미 없다

결론적으로, 좌뇌와 우뇌는 각각의 기능을 담당하고 있지만, 이를 통해 인간을 좌뇌형이나 우뇌형으로 구분하는 것은 과학적 근거가 부족한 속설이다. 이러한 신경신화는 대중에게 흥미롭게 다가오지만, 사실상 과학적이지 않으며, 오히려 상업적으로 오용될 위험이 크다. 좌뇌 우뇌 신화를 맹신하기보다는, 인간의 뇌가 복잡하게 상호작용하며 다양한 기능을 수행한다는 점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도서마인드맵] ‘미라클모닝’ 6분의 기적 : 당신의 아침을 바꾸는 방법

침묵(Silence): 고요한 순간의 힘

아침을 시작할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침묵이다. 침묵 속에서 깊게 호흡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고요하게, 평화롭게 그리고 천천히 숨을 들이쉬며 지금 이 순간에 집중하는 것이다. 이러한 순간에는 감사의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할 수 있다. 기도를 통해 기적의 여정을 인도해달라고 청원하거나, 명상을 통해 마음과 몸의 모든 스트레스를 녹여 없앨 수 있다. 이 과정은 감각을 발전시키며 평화롭고 명확한 목적과 방향을 찾아주는 시간이다.


확언(Affirmation): 스스로에게 확신의 말을 건네기

침묵이 끝나면, 자신에게 확신의 말을 들려주는 것이 중요하다. 자신감을 불러일으키는 말들을 반복함으로써 내가 가진 진정한 능력을 상기할 수 있다. 이러한 확언은 실행할 수 있는 에너지를 만들어 주며, 내가 노력하고 있는 목표와 목적을 향해 나아갈 수 있게 돕는다. 나의 원하는 삶을 누릴 자격이 있다는 확신을 가지며, 그것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믿음을 가지는 것이 핵심이다.


시각화(Visualization): 목표 성취의 그림을 그리기

그 다음은 시각화이다. 원하는 성과를 눈에 보이는 듯 생생하게 그려보는 시간이다. 눈을 감거나 비전보드를 보면서 목표에 도달했을 때의 모습을 구체적으로 상상한다. 일을 즐기고, 사람들과 웃으며 성취를 쉽게 이루는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는 것이다. 이 과정은 성취의 기쁨을 미리 경험하게 해주며, 목표를 이루었을 때 어떤 느낌일지 상상해 보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


기록(Scribing): 일기로 마음 정리하기

일기를 쓰는 것은 생각을 정리하고 감정을 다스리는 중요한 도구이다. 일기장에 감사한 대상, 자랑스러운 기억, 그리고 노력하여 얻은 결과들을 기록하는 것은 더 강한 나를 만들고, 더 많은 영감을 얻게 하며 자신감을 키워준다. 일기 쓰기는 내가 하루 동안 경험한 것들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며, 앞으로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는 힘을 준다.


독서(Reading): 하루의 배움을 시작하기

자기계발서를 읽는 것도 아침 시간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법 중 하나이다. 한쪽이나 두쪽을 읽으며 새로운 아이디어를 배우고, 인간관계나 업무 성과를 개선할 방법을 찾는다. 독서는 더 잘 생각하고, 더 잘 느끼고, 더 잘 살기 위한 교훈을 발견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매일 조금씩 읽는 것이 차곡차곡 쌓여 큰 변화를 만든다.


운동(Exercise): 몸과 마음을 깨우기

마지막으로 몸을 움직이는 운동이 필요하다. 제자리 뛰기, 팔벌려 뛰기, 팔굽혀펴기, 윗몸일으키기 등 간단한 운동을 통해 심장박동을 올리고 정신을 깨울 수 있다. 이 과정은 에너지를 활성화시키고 집중력을 높여 하루를 더 활기차게 시작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 6분의 기적은 하루의 시작을 완전히 바꿔놓을 수 있다. 침묵 속에서 마음을 다스리고, 확언을 통해 자신감을 키우며, 시각화를 통해 목표를 그려보고, 일기 기록으로 마음을 정리하고, 독서를 통해 배움을 얻고, 운동으로 몸을 깨우는 아침. 이 과정을 통해 삶의 변화를 경험할 수 있다.


[도서마인드맵] 마케팅 불변의 법칙 : 마케팅 성공을 위한 22가지 불변의 법칙

리더십의 법칙: 최초가 되어라
마케팅에서 가장 중요한 법칙 중 하나는 리더십이다. 브랜드가 성공하려면 시장에서 가장 먼저 등장해야 한다. 최초로 등장한 브랜드는 소비자의 마음속에 깊이 각인되며, 시간이 지나면서 그 자체가 보통명사화되기도 한다. 예를 들어, 크리넥스, 코카콜라, 퐁퐁 등은 각자의 시장에서 최초로 등장해 브랜드 명이 그 제품군을 대표하는 이름으로 굳어졌다. 따라서 기업은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거나, 기존 시장에서 최초의 지위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주의할 점은 라인 확장이나 경쟁사의 성공 전략을 단순히 따라하는 ‘미투 전법’을 피해야 한다는 것이다. 소비자는 처음에 접한 브랜드를 고수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리더의 자리를 차지하려면 독창적인 전략과 차별화가 필요하다.


카테고리의 법칙: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라
리더십의 법칙을 따르기 어려울 때, 두 번째 전략은 새로운 카테고리를 개척하는 것이다. 이미 존재하는 시장에서 경쟁하려는 것보다 새로운 카테고리를 만들고 그 카테고리에서 최초가 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기업은 경쟁사와의 비교보다는 자신이 최초로 제공하는 것에 주목해야 한다. 소비자의 관심사는 “이 제품이 경쟁사보다 어떤 점이 좋은가?”가 아니라, “이 제품이 무엇에서 최초인가?”이다. 최초가 된다는 것은 단순한 제품 출시를 넘어서, 소비자의 마음속에서 기억되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한다.


기억의 법칙: 시장이 아닌 기억 속에서 최초가 되어라
단순히 시장에서 첫 번째가 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소비자의 기억 속에서 첫 번째가 되는 것이다. 기억 속에 강하게 남는 브랜드는 시장에서의 지위를 넘어, 소비자의 충성도를 얻는다. 이를 위해서는 마케팅 전략이 고객의 마음속에 강력하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설계되어야 한다. 예를 들어, 애플은 ‘기억하기 좋은 이름’을 내세우며, 단순하고 명확한 제품 명칭을 통해 고객의 마음에 깊이 각인되었다. 즉, 시장에서의 경쟁이 아니라 고객의 기억 속에서 경쟁해야 한다.


인식의 법칙: 제품이 아닌 인식이 핵심이다
마케팅에서 중요한 것은 제품 자체가 아니라, 고객의 인식이다. 실제로 고객은 자신의 경험을 통해 브랜드를 평가하기보다는 그 브랜드에 대한 인식을 기반으로 판단하는 경우가 많다. 사람들은 자신이 이미 알고 있는 정보나 경험을 통해 판단하며, 자신이 믿고 싶은 것을 믿는다. 따라서 제품의 품질이나 기능보다 더 중요한 것은 소비자가 그 제품을 어떻게 인식하는가이다. 고객의 인식을 조작하고 강화하는 것이 성공적인 마케팅 전략의 핵심이다.


집중의 법칙: 한 가지에 집중하라
마케팅에서 성공하려면 범위를 좁히고 한 가지에 집중해야 한다. 여러 가지 제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려다 보면, 결국 어느 하나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기 어렵게 된다. 성공적인 마케팅은 소비자가 기억할 수 있는 한 가지 키워드를 만들어 내는 것이다. 예를 들어, 특정 단어를 소비자가 기억하도록 만들고, 그 단어가 곧 브랜드를 대표하게 해야 한다. 이렇게 특정한 단어에 집중하게 되면, 소비자는 그 단어를 통해 브랜드를 자연스럽게 연상하게 된다. 단순하고 효용 지향적인 단어는 마케팅의 힘을 극대화할 수 있는 도구다.


독점의 법칙: 마음은 쉽게 바뀌지 않는다
사람의 마음은 한번 자리 잡으면 쉽게 바뀌지 않는다. 시장조사를 통해 마케터가 고객의 마음을 쉽게 변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는 것은 위험한 착각이다. 고객이 한번 어떤 브랜드를 선호하게 되면, 그 브랜드에 대한 충성도를 바꾸는 것은 매우 어렵다. 따라서 처음부터 고객의 마음속에 깊이 자리 잡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사다리의 법칙: 서열이 존재한다
소비자는 구매를 결정할 때 머릿속에 서열을 정한다. 각 제품군마다 서열이 존재하며, 자주 사용하는 제품일수록 더 높은 서열을 차지한다. 따라서 마케터는 자신이 속한 시장에서 어떤 위치에 있는지 정확히 인지하고, 그 위치에 맞는 마케팅 전략을 세워야 한다. 고객이 사용하는 제품은 서열 사다리에서의 위치가 높을수록 그 제품에 대한 충성도가 높아지며, 이는 곧 매출로 이어진다.


이원성의 법칙: 결국 1등과 2등만 남는다
시장점유율이 계속 경쟁을 벌이다 보면, 결국에는 1등과 2등만 남게 된다. 3위 이하의 브랜드는 생존하기 어려운 위치에 있게 되며, 차라리 틈새 시장을 공략하는 것이 더 나은 전략이 될 수 있다. 리더 브랜드는 소비자가 무심코 더 나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으며, 따라서 2등 브랜드는 자신을 리더의 대안으로 제시하는 전략을 통해 차별화해야 한다.


반대의 법칙: 반대되는 이미지를 강조하라
리더의 자리를 차지하기 어렵다면, 리더의 반대되는 이미지를 내세워 자신을 차별화할 수 있다. 소비자에게는 늘 리더의 핵심을 반대로 보는 시각이 존재하며, 이 틈을 공략해 자신을 리더의 대안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중요한 전략이다. 단순히 따라하기보다는, 리더와의 차별점을 극대화하여 소비자에게 선택의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


분할의 법칙: 시장은 분할된다
시장은 시간이 지날수록 분할되는 경향이 있다. 초창기에는 방송 3사만 존재했지만, 현재는 종편, 케이블, 스트리밍 서비스 등 수십 개의 채널이 존재한다. 마케팅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나타난다. 하나의 시장이 통합되는 것이 아니라, 점차 세분화되고 분할되며 각 브랜드는 자신만의 고유한 영역을 찾아야 한다.


조망의 법칙: 장기적인 시각을 가져라
할인 판매나 쿠폰 발급 같은 단기적인 성과에 집착하는 것은 장기적으로 브랜드 가치를 손상시킬 수 있다. 단기적인 매출 증대는 일시적일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고객의 충성도를 떨어뜨릴 수 있다. 마케터는 길게 보고 전략을 세워야 하며, 단기적인 유혹에 빠지지 않아야 한다.


라인 확장의 법칙: 모든 것을 하려다 모든 것을 잃는다
기업이 성공하고 나면 라인 확장을 시도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것은 단기적인 승리일 뿐, 장기적으로는 브랜드 가치를 떨어뜨릴 가능성이 크다. 리더 브랜드는 오히려 적을수록 더 많은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모든 사람에게 모든 것을 제공하려는 시도는 결국 실패로 이어지기 마련이다.


희생의 법칙: 한 가지에만 집중하라
모든 것을 다 하려는 시도는 오히려 성공을 방해한다. 성공적인 브랜드는 한 가지에 집중하고 나머지는 과감히 포기해야 한다. 백화점처럼 모든 것을 파는 곳은 결국 각 분야에서의 전문성을 잃게 되며, 성공하기 어렵다. 반면, 한 가지에만 집중하는 브랜드는 그 분야에서 최고의 자리를 차지할 수 있다.


정직의 법칙: 정직함이 최고의 전략이다
정직은 마케팅에서 가장 강력한 무기다. 먼저 부정적인 부분을 인정하고, 이를 기반으로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 소비자의 신뢰를 얻는 방법이다. 정직한 태도는 상대방의 경계심을 무장해제하고, 브랜드에 대한 신뢰를 형성한다.


단일의 법칙: 모든 것을 다 하려 하지 마라
모든 것에 반응하며 대응하는 것은 비효율적이다. 성공하려면 특정 분야에 집중해 그 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규모를 키우기보다는 특정한 분야에 집중하는 것이 성공적인 마케팅 전략이다.


예측 불가의 법칙: 경쟁자의 반응을 예측하지 마라
마케팅 실패의 주요 원인 중 하나는 경쟁자의 반응을 예측하는 데 있다. 마케팅 전략은 장기적인 계획보다는 장기적인 방향성에 초점을 맞춰야 하며, 미래를 정확히 예측할 수 없더라도 트렌드를 읽고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


성공의 법칙: 성공 후 겸손을 잃지 마라
성공은 때로 실패로 이어질 수 있다. 성공 후 객관성을 잃고 겸손함을 상실하면 브랜드는 서서히 몰락하게 된다. 현명한 마케터는 고객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고객의 입장에서 사고하는 능력을 유지해야 한다.


실패의 법칙: 실패를 빨리 인정하라
실패는 빨리 인정하고 대응해야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다. 샘 월튼은 실패를 빠르게 인정하고 다시 도전하는 것이 성공의 비결이라고 강조했다. 중역들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빠른 결단을 통해 실패를 극복하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


과장의 법칙: 진정성 있는 접근이 중요하다
과장된 마케팅은 소비자의 마음속에 오래 남지 않는다. 진정성 있는 접근과 작은 변화가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열쇠다. 소비자는 과장된 메시지보다는 진실하고 작은 것에서 진정한 가치를 발견한다.


가속의 법칙: 트렌드를 파악하라
유행은 파도처럼 빠르게 사라질 수 있지만, 트렌드는 조류처럼 오랫동안 지속된다. 성공적인 마케터는 유행을 트렌드로 전환하는 방법을 찾아야 하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고객의 지속적인 관심을 유지하는 전략을 세워야 한다.


재원의 법칙: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재원을 끌어온다
마케팅에서 돈은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아이디어 없이 돈만으로는 성공할 수 없다. 성공적인 마케팅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자금을 끌어들이며, 이러한 아이디어가 마케팅 성패의 열쇠가 된다.

돈도 인격체다, 당신은 돈을 어떻게 대하고 있는가? : 김승호의 ‘돈의 속성’중에서

돈을 인격체로 대하는 발상의 시작

김승호는 돈의 속성에서 돈을 단순한 숫자나 교환 수단이 아닌, 감정을 가진 인격체로 다룬다. 이 발상은 다소 이질적일 수 있지만, 우리가 회사라는 조직을 ‘법인(法人)’이라는 개념으로 인격체처럼 대하듯, 돈도 이와 유사한 방식으로 접근할 수 있다는 것이다. 법인은 주민번호와 유사한 법인번호를 가지고, 법적 절차에서 소송을 당하거나 걸 수 있으며, 개인처럼 법적인 권리를 행사할 수 있다. 김승호는 돈 또한 비슷한 맥락에서 인격을 부여받을 수 있다고 설명하며, 이것이 돈과의 관계에서 중요한 시작점임을 강조한다.

돈이 단순한 물리적 존재가 아니라 사람처럼 사고와 감정을 가진 존재로 생각하는 것은 직관적이지 않다. 돈은 스스로 생각하지도 않고, 그 자체로는 움직이지도 않는다. 단지 숫자로 구성된 개념일 뿐이다. 그러나 김승호는 돈을 비즈니스의 법인 개념에 비유하며, 마치 사람과 같이 다루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돈과의 어울림: 당신이 어떻게 대하는가에 따라 달라진다

돈은 외톨이를 싫어하는 존재다. 돈은 혼자 있기보다는 사람들과 어울리며, 특정한 장소나 사람들과 몰려다니는 성향을 지닌다. 유행에 따라 특정 장소에 모이기도 하고, 돈을 소중하게 대하는 사람에게 더 잘 붙어 다닌다. 돈이 몰려드는 곳은 대체로 돈을 존중하고, 현명하게 사용하는 사람들이 있는 곳이다. 그러나 김승호는 어떤 돈은 평생 숨어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기도 한다고 말한다. 이는 돈을 어떻게 대하느냐에 따라 돈이 당신과 얼마나 가까워질지 결정된다는 것을 시사한다.

사람들은 작은 돈을 소홀히 다루는 경향이 있는데, 김승호는 이러한 행동이 큰돈을 끌어들이지 못하게 만든다고 지적한다. 작은 돈을 무시하는 사람에게는 큰돈이 함께 떠나버리며, 그 돈들은 마치 서로 소통하듯 떠돌아다닌다는 것이다. 반면, 돈을 존중하고 합당한 대우를 하는 사람은 돈을 계속 불러들일 수 있다. 심지어 돈이 자식(이자)을 낳아 더 많은 돈을 가져오기도 한다. 이런 방식으로 돈과의 관계를 맺으면 평생 부를 축적할 수 있다는 것이 김승호의 견해이다.


돈은 스스로 감정을 가진 존재다: 기회를 놓치지 말아라

돈을 너무 사랑하여 집안에만 가두면 돈은 오히려 도망가려고 한다. 기회가 생길 때마다 주인 곁을 떠나고, 다른 돈들에게 “우리 주인은 구두쇠니 오지 말라”는 메시지를 전하기도 한다. 반면에 돈을 구두쇠처럼 다루지 않고, 필요할 때는 흐름에 따라 적절히 사용하는 사람에게는 돈이 더 많이 모여든다.

특히, 돈은 자신을 존중하지 않는 사람과 함께 있기를 싫어한다. 아무리 부자가 되려 해도 돈을 함부로 대하거나 무시하는 사람에게는 돈이 협조하지 않는다. 김승호는 돈이 술집이나 도박장 같은 곳에 사용될 때, 돈이 비참한 마음을 가지며 주인에게 등을 돌린다고 설명한다. 이는 단순히 돈을 사용하는 방식에 따른 결과가 아니라, 돈을 어떻게 대하는지에 대한 태도에 달린 문제라는 것이다.

반면, 돈을 가치 있는 일에 사용하면 돈은 그 대우에 감동하여 더 많은 돈을 데리고 돌아온다. 예를 들어, 기부나 자선 활동 같은 일에 돈을 사용할 때 돈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더 많은 기회를 가져다준다. 이것이 김승호가 강조하는 돈의 속성 중 하나이다.


돈과의 건강한 관계 맺기: 존중하고 감사하는 태도가 중요하다

돈과의 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돈을 사랑하되, 지나치지 않게 품는 것이다. 돈은 그저 소유하려고만 하면 오히려 멀어지게 되지만, 존중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면 돈은 그 곁에 머무르게 된다. 돈을 소중히 여기되, 필요할 때는 보내줄 줄도 알아야 한다. 지나친 소유욕이나 돈에 대한 집착은 결국 돈과의 관계를 망치게 만든다.

특히, 김승호는 돈을 함부로 대하지 말라고 강조한다. 돈을 무시하거나 소홀히 하면, 그 돈은 언젠가 당신 곁을 떠나게 된다. 그러나 돈을 존중하고 소중하게 대하는 사람에게는 돈이 항상 기회를 제공하며, 더 가까이 다가오고 보호하려 한다.

또한 돈은 뒤끝이 없다. 당신이 과거에 어떻게 돈을 대했든 상관없이, 오늘부터라도 돈을 존중하면 돈은 그 과거를 잊고 당신을 존중하게 된다. 김승호는 이 점에서 희망을 제시하며, 지금이라도 돈과의 관계를 개선할 수 있음을 강조한다.


진정한 부란 무엇인가: 돈을 인격체로 대할 때 찾아오는 부의 길

김승호는 진정한 부란 단순히 돈을 많이 가지는 것이 아니라, 돈을 어떻게 사용하는지에 달려 있다고 말한다. 돈은 기품 있는 곳, 가치 있는 일에 사용되어야 한다. 사랑하는 사람들과 보호해야 할 대상에게 돈을 쓰는 것은 돈에게도 좋은 대우로 여겨지며, 그런 대우를 받은 돈은 다시 더 많은 친구들을 데리고 돌아온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우리는 돈의 노예가 되는 일이 없어진다. 돈은 존중받는 존재로 대우받으며, 그 결과로 더 깊은 부의 길이 열리게 된다. 김승호는 진정한 부자란 돈을 단순한 교환 수단이 아니라, 감정을 가진 인격체로 대할 때 이루어진다고 설명하며, 이것이 부를 지속적으로 누리는 비결이라고 주장한다.

과시욕에 물든 한국 명품 소비, 그 이면을 보다

한국은 현재 1인당 명품 지출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2022년 기준으로, 한국의 명품 시장은 놀라운 성장세를 보이며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명품 소비를 기록했다. 투자은행 모건스탠리의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명품 판매 규모는 전년보다 24% 증가하여 약 20조 8천억 원에 달했다. 1인당 명품 지출액은 약 40만 원으로, 이는 미국(280달러)과 중국(55달러)과 비교해 매우 높은 수치이다.


외모와 재정적 성공을 향한 욕망

한국의 명품 소비를 주도하는 주요 요인은 외모와 재정적 성공을 과시하려는 욕구이다. 한국 사회는 이러한 외모 및 성공의 과시를 타 국가보다 더 자연스럽게 받아들인다. 한국 가계의 순자산은 2021년에 11% 증가했으며, 이는 부동산 가격의 급등과 연관이 있다. 한국 가계 자산의 약 76%가 부동산에 묶여 있기 때문에, 부동산 가격의 급등이 가계 자산 증가에 큰 영향을 미쳤다. 이러한 자산 증가는 명품 구매력으로 이어져, 사람들은 더 많은 명품을 구입하고 그들을 통해 사회적 지위를 과시하려는 경향을 보인다.


명품 업체들의 마케팅 전략

명품업체들은 한국에서 유명 연예인들을 홍보대사로 내세우며 이러한 과시 욕구를 자극한다. 펜디는 배우 이민호, 샤넬은 가수 지드래곤, 디올은 블랙핑크를 대표 모델로 기용하여 한국 내 수요를 적극적으로 끌어올렸다. 한국 소비자들은 명품을 통해 자신의 사회적 위치를 더욱 부각하려는 욕구가 크기 때문에, 이러한 마케팅 전략은 매우 효과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명품 브랜드들의 실적 상승

한국은 여러 명품 브랜드에게도 주요한 시장으로 자리잡았다. 몽클레어는 아웃도어 제품으로 유명하며, 코로나19 이전 대비 한국에서의 매출이 2배 이상 증가했다. 까르띠에의 소유주인 리치몬트 그룹 역시 한국에서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하며 긍정적인 실적을 보였다. 반면, 중국 시장은 코로나19 봉쇄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한국과 동남아시아 지역의 호조로 브랜드들이 버틸 수 있었다.


지속되는 가격 인상

명품 브랜드들은 한국 시장에서 유독 높은 가격 정책을 유지하며, 지속적으로 가격을 인상하고 있다. 프랑스의 에르메스는 제품 가격을 최대 10%, 이탈리아의 프라다는 최대 10%, 샤넬과 프라다도 지난 해에만 네 차례 가격을 인상했다. 대표적인 명품 가방 가격은 1년 사이에 715만 원에서 1,316만 원으로 85%나 올랐다. 이는 명품 하나가 경차 한 대 값에 달하는 수준이다.


명품업체들의 이면과 소비자 현상

그러나 이러한 화려한 외관 뒤에는 명품업체들의 이면적인 모습도 있다. 해외 유명 브랜드들은 기부금 실적이 거의 없거나 매출액 대비 매우 적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예를 들어, 샤넬 코리아의 경우 기부금은 매출액 대비 0.057%에 불과하다. 더불어 명품 매장에서는 소비자들이 물건을 고를 때 특정한 제약을 받기도 한다. 물건을 여러 개 골라 보는 것조차 금지되거나, 직원들이 손님의 수준을 판가름하여 판매 여부를 결정하는 ‘갑질’ 문화도 여전히 남아 있다.


사람 자체가 명품이 되는 길

가격이 아무리 올라도 소비자들은 명품에 대한 소비를 멈추지 않는다. 그러나 우리는 명품이 아닌 자신이 더 가치 있는 존재가 되어야 한다. 물질적인 명품을 소유하려는 욕망을 넘어서, 내면의 가치를 채워나가는 것이 진정한 명품이 되는 길이다. 명품의 가격 인상에 속수무책으로 따라가는 소비자가 아니라, 명품업체들이 우리의 가치를 인정하고 그들의 제품을 우리에게 제공하고 싶어 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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