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수능, 이것만은 꼭 준비하고 기억하세요!

시험 당일 필수 준비물

수험생이 수능 시험장에서 실력을 충분히 발휘하려면 필요한 준비물을 빠짐없이 챙겨야 한다. 시험 당일 반드시 수험표와 유효한 신분증을 소지해야 하며, 입실 시간은 오전 8시 10분까지로 정해져 있다. 유효한 신분증에는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등이 포함되며, 모바일 신분증은 사용할 수 없다. 만약 수험표를 분실한 경우에는, 응시원서에 부착한 사진과 동일한 사진을 준비하여 시험장 내 시험관리본부에서 재발급받을 수 있다.

시험장 내 반입이 금지된 물품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휴대전화, 태블릿, 스마트워치 등의 전자기기는 1교시 시작 전 감독관에게 제출해야 하며, 시험 종료 후 돌려받는다. 시계는 아날로그 시계만 허용되며, 블루투스나 통신 기능이 없는 기기여야 한다. 또한, 보청기, 돋보기, 연속혈당측정기와 같이 신체 조건에 따라 필요한 물품은 매 교시 감독관의 점검을 거쳐 휴대할 수 있다.


시험 전날 유의사항

수험생은 시험 전날 예비 소집에 참석해 수험표를 받고, 시험 유의 사항과 안내 사항을 확인해야 한다. 예비 소집에서 받은 수험표에 기재된 시험장 위치를 미리 확인하여 시험 당일 시험장을 잘못 찾아가는 실수를 예방해야 한다.


4교시 탐구 영역 유의사항

탐구 영역에서는 규정에 따라 응시해야 한다. 모든 수험생은 4교시 한국사 영역에 반드시 응시해야 하며, 이를 놓칠 경우 시험 전체가 무효 처리되며 성적 통지표도 발급되지 않는다. 이어지는 사회·과학 탐구 영역에서는 수험생이 선택한 과목의 순서에 맞춰 문제지를 책상에 올려놓고 풀이해야 하며, 본인의 선택과목 순서를 정확히 지켜야 한다. 제1선택 과목 응시 종료 후 답안을 수정하거나 작성하는 행위는 부정행위로 간주되어 해당 시험이 무효 처리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시험 중 유의사항

시험 중에는 답안지 작성과 관련된 규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배부받은 검은색 컴퓨터용 사인펜을 사용해 답안을 작성하고, 필적 확인 문구도 동일한 펜으로 기재해야 한다. 샤프나 연필을 사용하면 불이익을 감수해야 하므로 반드시 규정된 도구를 사용해야 한다.

시험 종료령이 울리면 즉시 필기도구를 내려놓고, 답안지는 오른쪽에, 문제지는 왼쪽에 놓아야 하며, 이후 감독관의 지시에 따라 행동해야 한다. 시험 중 지진 등 돌발 상황이 발생할 경우에는 시험장의 대처 요령을 준수하고, 시험 관리본부와 감독관의 지시에 따라 안전하게 대처해야 한다.


수험생 유의사항 안내 지원

교육부는 수험생들이 유의사항을 쉽게 숙지할 수 있도록 자료와 영상물을 제작하여 배포하고 있으며, 시도교육청에서도 다양한 자료를 활용해 사전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대학수학능력시험 누리집에서는 수험생 유의사항 자료집과 동영상을 누구나 확인할 수 있어, 사전 준비에 적극 활용할 수 있다.


일관된 수능, 이제는 공정함보다 중요한 이유

수능의 역사와 현황

수능은 1993년에 도입되어, 그 전 대입 시험제도였던 학력고사를 대체하게 되었다. 학력고사는 1981년부터 1992년까지 시행되었으며, 지식 암기형 문제와 사지선다형 위주의 방식으로 수험생들에게 부담을 주었다.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도입된 수능은 30년 이상 대입 시험의 기본 틀로 자리 잡으며 한국 교육의 중요한 지표가 되었다. 하지만 수능은 매년 “불수능”과 “물수능”이라 불리며 난이도 논란이 지속되어 왔다.


공정한 수능과 킬러 문항 논쟁

최근 정부는 공정한 수능을 목표로 킬러 문항을 제거하며, 사교육 의존도를 낮추고 공교육을 강화하는 정책을 내세웠다. 킬러 문항이란 수험생에게 과도한 난이도를 부과하는 문제로, 주로 수학에서 나타났다. 정부의 의도는 이러한 킬러 문항을 줄여 모든 학생이 공평하게 시험을 치르도록 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수학의 난이도가 낮아진 대신 국어와 영어의 난이도가 상승하며 공정성에 대한 논란이 일었다. 수험생과 학부모는 오히려 과목 간 난이도 불균형으로 인해 혼란을 겪고, 공정한 수능이란 목표가 오히려 논란을 키웠다는 평가도 있다.


수능의 일관성 필요성

수능에서 더 중요한 것은 공정보다 일관성이라는 의견이 있다. 시험의 난이도가 매년 롤러코스터처럼 변동할 경우, 수험생들은 이를 예측하기 어려워 더 큰 부담을 느끼게 된다. 선진국의 지표 중 하나가 정책의 일관성이라고 하듯, 교육정책의 일관성은 사회적으로 큰 안정성을 제공한다. 입시제도의 일관성이 없다면, 대내외적으로 발생하는 비용이 커지며, 수험생들의 부담도 증가한다.


2024 수능 응시자의 변화

2024년 수능 응시자 수는 전년 대비 증가하여 52만2670명에 이르고, 이는 의대 정원 확대에 따른 검정고시생 및 N수생 증가가 주요 원인이다. 최상위권 학생들이 의대로 몰리는 현상이 심화되면서 의대 정원 확대로 인해 입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수험생과 학부모에게 입시의 불확실성을 더욱 크게 느끼게 한다.


일관된 교육 정책의 필요성

입시 제도의 일관성은 교육정책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예측 불가능한 급격한 교육정책 변화는 수험생과 학부모에게 혼란을 주며, 준비된 교육 과정을 따라가기 어렵게 만든다. 한국의 학부모들은 교육열이 매우 높은 만큼, 안정된 준비 환경을 선호한다. 많은 학부모가 일관성을 유지하는 정치인을 선호하며, 정책의 일관성을 통해 자녀가 안정된 교육 환경에서 준비하기를 바란다.


결론

수능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이 마음 편히 시험에 집중하고 최선의 결과를 낼 수 있도록, 교육정책의 일관성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공정함보다는 일관된 시험의 필요성이 대두되며, 앞으로도 교육정책이 급격한 변화를 지양하고, 안정된 방향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해본다.

옥주현의 비타민 스틱 사용, 청소년 흡연 조장 우려?

최근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자신의 SNS에 올린 비타민 스틱 관련 게시물이 논란이 되고 있다. 흡연 연기를 연습하기 위해 비타민 스틱을 사용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이 청소년에게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이어지면서, 청소년의 흡연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었다.


논란의 시작: 옥주현 SNS 게시물

옥주현은 최근 자신의 SNS 계정에 “어렵다 어려워 흡연”이라는 글과 함께 비타민 스틱을 들고 흡연 연습을 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상에서 동료 배우들이 흡연 자세를 지도하는 가운데, 옥주현은 비타민 스틱을 사용해 연기를 내뿜으며 흡연 연습에 몰두하고 있었다. 이러한 모습은 팬들에게 흥미를 끌었지만, 곧 청소년에게 부적절한 콘텐츠라는 비판이 일며 논란이 일어났다. 이에 따라 옥주현은 결국 해당 영상을 삭제했다.

일부 누리꾼들은 옥주현이 청소년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SNS에 흡연을 연상시키는 장면을 올린 것은 문제라고 주장했다. 반면, 다른 일부 누리꾼들은 실제 담배가 아니고 연기 연습일 뿐이라며 과도한 비판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비타민 스틱의 정체와 흡연 유사성

비타민 스틱은 금연 보조제로 개발된 전자담배 유사 제품이다. 이 제품은 액상을 가열해 수증기를 생성하는 방식으로 작동하며, 니코틴과 타르 성분이 없다는 점에서 일반 담배와 다르다. 그러나 흡입 후 연기를 내뿜는 방식이 흡연 행위와 유사해 청소년들에게 혼동을 줄 가능성이 높다.

이 때문에 2017년 여성가족부는 담배와 유사한 방식으로 사용되는 흡입제류를 청소년유해물건으로 지정하고, 청소년 대상 판매를 금지하는 고시를 시행했다. 비타민 스틱이 금연 보조제를 목적으로 출시되었으나, 흡연을 유도할 수 있다는 우려로 인해 청소년 보호 조치가 필요하다는 판단이었다.


청소년 흡연 조장 우려와 온라인상 논란

비타민 스틱 사용이 청소년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한 우려는 이미 여러 사례로 나타나고 있다. 학교 내에서 학생들이 담배가 아니라고 주장하며 비타민 스틱을 피우는 장면이 목격되는 등 청소년들 사이에서 비타민 스틱이 흡연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는 도구로 활용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또한, 온라인상에서는 청소년이 비타민 스틱을 담배로 오인할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SNS나 영상 플랫폼을 통해 유명인들이 흡연을 연상시키는 모습을 공유함으로써, 청소년의 흡연 습관 형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비타민 스틱의 인체 유해성 논란

비타민 스틱의 인체에 미치는 유해성 또한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비타민 스틱에 대해 연기 성분의 안전성이 입증되지 않았다고 밝혔으며, 비타민 성분이 열에 의해 변성되면 폐에 유해할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했다. 특히, 비타민 스틱의 연기를 흡입함으로써 발생할 수 있는 건강상의 위험에 대해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세계보건기구(WHO) 역시 비타민 스틱이 금연에 도움이 된다는 근거가 불충분하며, 건강상 유익한 효과를 입증하기 위해 추가 연구와 조사가 필요하다고 권고한 바 있다.


결론: 청소년 흡연 조장과 규제 필요성

비타민 스틱은 금연 보조제라는 목적을 가지고 있지만, 흡연과 유사한 방식으로 사용되면서 청소년의 흡연 호기심을 자극할 우려가 있다. 이러한 청소년 보호 문제와 더불어, 비타민 스틱의 인체 유해성에 대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며, 사회적 인식 변화를 통해 청소년을 흡연 유사 제품으로부터 보호해야 한다.

따라서 비타민 스틱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와 함께, 유명인들이 SNS를 통해 전달하는 메시지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책임 있는 콘텐츠 공유에 대한 인식 제고가 중요하다.

수능 끝나면 대학별 고사 준비, 이것만은 놓치지 말자!

수능이 끝나고 많은 학생들이 기다리던 대학별 고사 시즌이 다가온다. 대학별 고사는 각 대학이 주관하는 논술과 면접 등으로, 수능과는 또 다른 방식으로 지원자의 학업 능력과 인성을 평가하는 자리이다. 따라서 각 대학별 고사 일정과 시사 이슈를 철저히 준비하는 것은 합격의 열쇠이다. 아래에서는 대학별 고사 준비에 꼭 알아야 할 내용을 정리했다.


대학별 고사 일정 확인

수능 이후, 각 대학의 논술과 면접 일정을 필수적으로 확인해야 한다. 대학별 고사 일정은 대학마다 상이하며, 수능최저학력기준 충족 여부와 수능 가채점 성적에 따라 일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동일 날짜에 여러 대학의 시험이 겹치는 경우, 가채점 결과에 따라 우선순위를 설정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에서는 주요 대학의 일정을 정리하여 수험생들이 효율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면접 일정 정리

대학별 면접 일정은 수능 이후 빠르게 진행된다. 다음은 주요 대학들의 면접 일정이다.

  • 11월 16일: 연세대 활동우수(인문/통합), 17일에는 자연계열 면접이 이어진다.
  • 11월 22일: 서울대 일반 면접.
  • 11월 23일: 서울시립대 학생부종합Ⅰ(인문) 및 기회균형Ⅰ, 숙명여대 숙명인재, 소프트웨어인재, 연세대 국제형 면접.
  • 11월 24일: 서울시립대(자연)과 성균관대 탐구형(자유전공) 면접.
  • 11월 29일: 서울대 기회균형특별 및 지역균형 면접.
  • 11월 30일~12월 1일: 건국대, 경희대, 숙명여대, 중앙대, 한양대 면접이 집중적으로 진행된다.
  • 12월 7일~9일: 동국대 면접 일정.

논술 일정 정리

논술 시험 역시 수능 직후부터 시작된다. 주요 대학들의 논술 일정은 다음과 같다.

  • 11월 16일~17일: 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숙명여대에서 논술 시험이 진행된다.
  • 11월 23일~24일: 이화여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양대에서 인문, 자연, 상경 등 과목별로 논술 시험을 치른다.

시험 일정이 대학별로 다양하기 때문에, 본인이 지원하는 대학의 논술 일정을 반드시 확인하고 준비해야 한다.


면접 대비 시사 이슈 정리

대학 면접에서는 최근 시사 이슈와 관련된 문제가 출제되는 경우가 많다. 이에 대한 이해와 준비는 면접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특히 면접관들은 지원자가 단순히 이슈에 대해 암기한 지식을 답하는 것을 넘어, 논리적으로 자신의 견해를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을 평가하고자 한다.

  • 주요 시사 이슈 예시
    • 교권침해 문제 해결 방안
    • 인공지능 발전이 가져올 사회 변화
    • 미·중 갈등이 우리나라 경제에 미치는 영향
    •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 제안

국내외 주요 이슈 정리

국내 이슈로는 ‘어도어 사태와 K팝 시스템의 문제’, ‘서울 서이초 교사 순직 인정’, ‘한국-쿠바 외교관계 수립’ 등이 있으며, 글로벌 이슈로는 ‘AI 혁명과 EU의 AI 규제법 승인’, ‘독일의 대마초 합법화’, ‘미국의 틱톡 금지법’ 등이 있다. 이러한 이슈는 단순히 지식의 암기 수준을 넘어서, 지원자가 이슈의 의미와 그 파급 효과를 이해하고 자신의 비판적 시각을 논리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국내 이슈>

▲‘어도어 사태’와 K팝 시스템의 그늘 ▲서울 서이초 교사 순직 인정 ▲한국-쿠바 외교관계 수립▲K-배터리 산업의 성장과 침체 ▲결혼자금 증여세 면제 ▲공정위, ‘플랫폼법’ 후퇴 ▲최대 강우량 기록 ▲광화문 국기게양대 논란 ▲이승만 재평가 논란 ▲메신저 라인 야후 사태▲노란봉투법 ▲노인 빈곤율OECD 1위 ▲대형마트 공휴일 의무휴업 폐지 ▲단통법 전면 폐지 추진 ▲삼성전자 노조 파업 ▲서울 학생인권조례 폐지▲연금개혁공론화위 결과 ▲이동권 주장 전장연 무죄 판결 ▲에스크로 결제 서비스 도입 ▲묻지마 범죄 증가 ▲일회용품 사용규제 완화 ▲‘환율관찰대상국’ 꼬리표 뗀 한국▲자동 육아휴직 도입 추진 ▲인구전략기획부 신설 ▲주 4일제 근무 도입 ▲중국 쇼핑앱 유해제품 대응▲중대범죄자 머그샷 공개 ▲최저임금 1만30원 시대 ▲출생통보제 및 보호 출산제 시행 ▲‘한국판 나사’ 우주항공청 신설법, 국회 통과▲쿠팡 알고리즘 조작 ▲킥보드 인명 사고 급증 ▲태아성별 고지 금지 위헌 ▲포항 영일만 석유 매장 공방▲유산 상속 시 유류분 위헌 결정▲티몬·위메프 사태와 이-커머스 ▲잇따른 전기차 화재 ▲조희연 전 서울시교육감직 상실

<글로벌 이슈>

▲AI 혁명과 EU AI규제법 승인▲독일,대마초 합법화 ▲코코아 가격의 롤러코스터 현상▲명품 브랜드 노동 착취 논란 ▲미국, 틱톡금지법 ▲스웨덴의 200년 중립 정책 폐기 ▲스위스, 안락사 캡슐 ▲MS 클라우드 마비 사태▲애플, 전기차 포기 후 AI 집중 ▲중국의 칭바이산(백두산) 유네스코 등재 ▲프랑스, 낙태권 헌법 보장 ▲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결론

수능이 끝나면 바로 이어지는 대학별 고사 준비는 철저한 일정 확인과 시사 이슈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요구한다. 각 대학의 논술과 면접 일정을 확인하여 효율적으로 준비하고, 최근 이슈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논리적으로 정리해보자. 이러한 준비는 합격으로 가는 확실한 길이 될 것이다.

서울대와 아시아 대학, 세계 속 위치는?

세계 대학 순위 속 서울대의 위치와 성과

2025년 Times Higher Education (THE) 평가에 따르면, 서울대는 세계 62위를 기록하며 종합 점수 73.5점을 받아 지난해와 동일한 순위를 유지했다. 이는 전 세계 대학 가운데 상위권에 속하는 성과로 평가된다.

평가 지표별 서울대의 성과

  • 산학 협력: 서울대는 산업과의 협력을 강화한 덕분에 최고 점수인 100점을 기록했다.
  • 연구 품질: 연구의 질적 성과에서 76.2점을 받아 평가가 상승했다.
  • 국제화: 국제적인 활동과 교류가 다소 부족하여 44.9점을 기록했다.

국내 대학 순위와 서울대의 위치

국내 대학 순위에서는 서울대가 1위를 차지했다. 이어서 카이스트가 세계 82위로 국내 2위를 기록했으며, 성균관대와 연세대는 공동 세계 102위로 국내 공동 3위를 차지했다. 포항공대는 세계 151위로 국내 4위에, 고려대는 세계 189위로 국내 5위에 올랐다.


세계 대학 최상위권과 아시아 대학의 위치

세계 대학 1위는 영국의 옥스퍼드대가 차지했으며, 2~4위는 미국의 매사추세츠 공대(MIT), 하버드대, 프린스턴대가 차지해 상위권에 미국 대학들이 강세를 보였다. 영국의 케임브리지대는 5위에 올랐다.


아시아 대학 최고 순위와 국제 경쟁력

아시아 대학 중에서는 **칭화대(중국)**가 세계 12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칭화대는 연구와 산학 협력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하며 아시아 대학 중 최고의 위치를 차지했다. 이 외에도 중국과 싱가포르의 대학들이 국제화와 연구 품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어 아시아 대학의 국제 경쟁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K라면의 글로벌 성공 비결, BTS가 있다!

삼양식품의 성공 신화

K라면의 대표주자인 삼양식품은 업계 선두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1분기 매출액은 3857억 원, 영업이익은 801억 원으로, 지난해 대비 각각 57%와 235% 증가했다. 이러한 성장은 국내외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불닭볶음면 시리즈의 힘이 크다. 삼양식품의 해외 매출은 2859억 원으로, 국내 매출의 3배에 달하며 K라면의 글로벌 인기를 방증하고 있다.


불닭볶음면, 매운맛을 앞세운 K라면의 게임 체인저

불닭볶음면은 독특한 매운맛으로 국내외 소비자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K라면 수출의 게임 체인저로 자리 잡은 불닭볶음면은 매운맛을 사랑하는 세계 각지의 팬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BTS의 멤버 지민이 2022년에 불닭볶음면을 먹는 장면이 공개되면서 불닭볶음면의 인기는 급격히 상승했다. 미국의 래퍼 카디비도 SNS에 까르보 불닭볶음면을 시식하는 영상을 올려 3400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K라면의 인기를 끌어올렸다. 뉴욕타임스에서도 “까르보 불닭볶음면을 손에 넣을 수 있길, 행운을 빈다”라는 글을 통해 불닭볶음면을 언급하며, K라면의 글로벌 성공을 조명했다. BTS와 K팝의 힘은 이제 K라면의 인기에도 영향을 미치며 전 세계적인 현상이 되었다.


K푸드의 역사와 라면의 탄생

K라면의 시작은 1960년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삼양식품의 창업주 전중윤이 일본의 인스턴트라면 기술을 도입해 1963년 첫 라면인 삼양라면을 출시했다. 당시 삼양라면은 하얀 국물에 매운맛이 없었으나, 이후 고춧가루가 첨가되며 붉은 색의 매운맛 라면이 등장하게 되었다. 1986년에는 농심의 신라면이 출시되며 본격적인 매운맛 경쟁이 시작되었고, 이를 통해 K라면의 정체성이 확립되었다.


K라면의 인기 요인: 밴드왜건 효과와 K팝 스타의 영향

K라면의 성공에는 여러 요인이 있다. 먼저 밴드왜건 효과가 주요한 역할을 한다. 특정 제품이 유행을 타면 많은 소비자가 이를 따라 구매하는 경향이 있으며, 불닭볶음면 역시 이러한 효과로 큰 성공을 거뒀다. 또한, BTS와 같은 K팝 스타들이 K라면을 즐기는 모습이 노출되며 K팝의 인기가 K라면의 인기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하지만 K팝 업계의 변화에 따라 K라면의 인기도 지속 여부가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전쟁과 게임의 경계: 드론으로 전쟁하는 시대

국제 군사 게임 대회, 게임과 전쟁의 경계 허물다

2023년 8월, 미국 워싱턴 DC 국립건축박물관에서는 각국 군의 e스포츠 대표들이 모여 전쟁 게임 대회가 열렸다. 미국, 영국, 캐나다를 비롯한 주요 참가국들이 전쟁 게임 ‘콜 오브 듀티’ 실력을 겨루는 자리였다. 이번 대회에서 미 육군 e스포츠팀이 우승을 차지하고, 영국 공군팀이 준우승을 했다. 또한 2020~2021년 연패를 기록한 미 우주군은 우승을 축하하는 뜻에서 트로피를 우주로 발사해 대회를 기념했다.


e스포츠와 군대의 결합, 신병 모집을 위한 새로운 전략

미국 군대가 e스포츠팀을 창설한 배경에는 젊은 세대의 관심을 끌기 위한 전략적 목표가 있다. 미 육군은 2018년 신병 모집을 목적으로 e스포츠팀을 창설했으며, 이후 해군, 공군, 우주군, 해병대, 해양경비대도 각각 e스포츠팀을 구성했다. 영국 육군 또한 게임을 활용한 모병 활동에 뛰어들었다. 영국은 인기 전술 슈팅 게임 ‘포트나이트’를 활용한 모병 영상을 제작해 젊은 층의 관심을 끌고 있다. 영국 랭커스터대의 마크 레이시 부교수는 이러한 군대의 e스포츠 활용이 전쟁 양상을 변화시키는 AI의 등장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평가한다.


전쟁 시뮬레이션의 역사와 군사 훈련의 발전

전략 게임과 전쟁 시뮬레이션은 고대부터 존재해왔다. 로마군은 전투를 미리 계획하기 위해 모래판 위에 미니어처 군대를 배치했으며, 바둑과 체스 또한 이러한 전쟁 전략을 훈련하는 게임의 일환으로 사용되었다. 최초의 컴퓨터 전쟁 게임은 1948년 미 존스홉킨스대 육군작전연구실에서 개발된 ‘방공 시뮬레이션’이었다. 이외에도 미군은 ‘풀스펙트럼워리어’와 ‘스타크래프트’와 같은 게임을 실제 훈련 목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미 육군은 2028년까지 훈련용 게임과 시뮬레이션 개발에 260억 달러를 투입할 예정이다.


드론의 역할, 전쟁을 더욱 게임처럼 만들다

현대 전쟁에서 드론의 역할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우크라이나와 가자 전쟁에서는 드론이 본격적으로 투입되면서 전쟁의 양상을 바꾸어 놓았다. 드론 조종사는 화면을 통해 원거리에서 적을 추적하고 제거할 수 있으며, 직접적인 피의 경험 없이 작전을 수행할 수 있다. AI 프로그램을 결합하면 적 선별, 추적, 타격까지 자동화가 가능해지면서 드론 전쟁의 게임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게이머 출신 드론 조종사의 부상

게임과 전쟁의 경계가 점차 흐려지면서 전장에서 활약하는 드론 조종사 중 게임 경험이 풍부한 ‘괴짜 게이머’들이 부상하고 있다. 드론 조종에는 빠른 판단력과 손-눈 협응 능력이 중요한데, 이는 실제 전투보다는 게임 경험에서 더 잘 연마된다. 우크라이나군의 드론 조종사 올렉산드르 다크노는 어린 시절 게임 중독 경험을 통해 이러한 능력을 기른 대표적인 사례다. 그는 지난 1년 반 동안 300명 이상의 러시아군을 제거하는 성과를 냈다. 게임 강국인 한국도 이러한 드론 조종사를 배출할 가능성이 크다.

커피 가격과 소비자 불만: 높은 가격, 부족한 취소 기능이 문제다

소비자가 느끼는 커피 가격 불만

한국의 커피 소비자들은 높은 커피 가격에 대해 큰 불만을 가지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이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73.5%가 커피와 음료 가격이 비싸다고 응답했다. 소비자가 생각하는 적정 가격은 아메리카노 2635원, 카페라테 3323원, 캐러멜마키아토 3564원, 티(차) 2983원으로 조사되었지만, 실제 시장 가격은 이보다 높아 소비자들에게 부담이 된다.


업체별 커피 가격 차이

커피 프랜차이즈별로 가격 격차가 존재한다. 평균적으로 아메리카노 한 잔은 3001원으로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격보다 13.9% 비싸며, 카페라테는 3978원, 캐러멜마키아토는 4717원, 티는 3555원으로 기대 가격을 크게 초과한다. 특히 커피빈은 아메리카노 가격이 5000원으로 가장 비싸고, 폴바셋은 4700원, 스타벅스와 주요 프랜차이즈들은 4500원 수준이다. 반면, 메가MGC커피, 컴포즈커피, 빽다방 등은 1500원, 카페봄봄은 1300원으로 가장 저렴해 가격 차이가 크게 나타난다. 한국소비자원은 일부 업체들이 소비자 기대 가격보다 최대 3336원 비싸며, 이러한 가격 격차로 인해 소비자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스마트오더 앱 취소 기능 도입 현황

커피전문점의 스마트오더 앱에서 음료 주문 취소 기능은 일부 업체에만 도입된 상태다. 파스쿠찌, 이디야커피, 빽다방, 커피빈, 컴포즈커피, 탐앤탐스 등 6곳은 취소 기능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디야커피와 커피빈은 예비 조사 이후 자율적으로 이 기능을 도입했다. 반면, 스타벅스, 엔제리너스, 투썸플레이스, 메가MGC커피, 할리스, 폴바셋을 포함한 15곳은 아직 취소 기능이 없어 소비자 불편이 발생하고 있다. 스타벅스는 연내에 사이렌오더 앱에 취소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며, 투썸 등 10개 업체는 소비자원의 권고를 받아들여 개선 계획을 수립했다. 그러나 엔제리너스, 더리터, 카페봄봄, 카페게이트 등 4곳은 취소 기능 개선 여부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소비자의 불만과 개선 필요성

커피전문점 관련 소비자 불만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스마트오더를 통한 주문 변경 및 취소 불가 문제이다. 2019년부터 최근 5년간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커피전문점 관련 상담 20166건 중 약 43.5%가 주문 변경 및 취소와 관련된 사항이었다. 소비자원은 스마트오더 앱으로 주문한 경우, 커피전문점에서 주문 접수 전이나 음료 제조 전에 소비자가 변경이나 취소를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MZ세대가 공무원을 기피하는 이유는?

공무원의 역할과 인식 변화

공무원은 흔히 ‘공복(公僕)’이라고 불리며, ‘나라의 심부름꾼’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는 공무원이 국민의 혈세로 운영되고,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존재임을 나타낸다. 이에 따라 공무원에게는 도덕적인 잣대가 매우 엄격하게 적용된다. 한때는 이러한 책임감과 안정성을 이유로 취업준비생들이 대거 공무원 시험에 몰려들었지만, 최근 MZ세대 사이에서 공무원에 대한 선호가 급감하고 있다.


한때 인기 직종이었던 공무원, 그 경쟁률의 변화

과거에는 취업준비생의 40% 이상이 공무원 시험에 매달릴 정도로 공무원 채용 시험은 치열한 경쟁을 자랑했다. 예를 들어 2019년 국가공무원 9급 평균 경쟁률은 39.2대 1에 이르렀으나, 2023년에는 22.8대 1로 크게 낮아졌다. 또한, ‘노병우(노동부, 병무청, 우정사업본부)’라 불리는 특정 부처의 경우 민원인 응대가 많아 상대적으로 인기가 낮으며, 경쟁률 또한 평균을 밑돌고 있다.

더불어 임용 3년 차 이하의 퇴직자 수는 2017년 2,647명에서 2022년 8,492명으로 급증하며, 공직의 매력 감소가 수치로 드러났다. 이러한 변화는 ‘고시촌’의 공실 사태와 주변 상권 붕괴 위기로까지 이어지고 있으며, 공무원 입시 업체의 성장세도 한풀 꺾여 ‘챔프스터디’나 ‘에듀윌’과 같은 교육업체의 수익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


MZ세대의 공무원 기피 이유

1980년대 초부터 2000년대 초에 태어난 MZ세대는 과거 세대와는 다른 가치관을 가지고 있다. 이들은 낮은 초봉, 수직적인 조직문화, 획일적인 업무체계에 대해 불만이 많다. MZ세대는 워라밸을 중시하며, 과도한 업무량과 민원인 응대를 꺼리는 성향이 강하다.

과거에는 부처의 위상과 파워가 중요한 요소로 작용했으나, 현재는 ‘중국산고기(중소벤처기업부,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고용노동부, 기획재정부)’와 같이 인기 없는 부처를 가리키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MZ세대는 특정 부처를 선호하지 않는 경향이 두드러진다. 또한, 과거에 최고 선호를 받던 기획재정부 대신 국세청이나 행정안전부를 선택하는 재경직 수석 합격자의 변화도 눈에 띈다.


공무원연금 개편이 미친 영향

공무원연금 개편안은 젊은 세대의 공무원 기피에 큰 영향을 미쳤다. 본인기여금은 7%에서 9%로 2%포인트 인상됐으며, 지급률은 1.9%에서 1.7%로 0.2%포인트 낮아졌다. 이러한 변화는 연금의 매력을 떨어뜨리고, 젊은 공무원들의 사기를 저하시켰다.


정부의 대응 노력과 공직사회의 변화 필요성

젊은 인재들의 공직 기피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인사혁신처는 ‘찾아가는 공직박람회’를 13년 만에 기존 방식에서 탈피해, 전국의 대학과 고등학교를 순회하며 3개월 동안 35회에 걸쳐 박람회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임용 3년 미만 근무자를 대상으로 한 합격 후기 및 근무경험 특강을 통해 젊은 세대가 공직에 대한 긍정적인 경험을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공직사회의 변화가 절실한 이유는 공직 기피로 인해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의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젊은 인재를 위한 공직의 매력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정책이 개선될 필요가 있다.

혼인적령기의 변화: 옛날과 지금

혼인적령기는 시대에 따라 많은 변화를 겪었다. 과거 조선시대에는 혼인 시기가 매우 중요하게 여겨졌으며, 이와 관련된 규정들이 사회 전반에 자리잡고 있었다. 반면 현대 사회에서는 경제적, 사회적 변화에 따라 결혼 연령이 크게 변동되었다. 이러한 변화는 혼인뿐만 아니라 출산에도 영향을 미쳐 저출산 문제를 더욱 심화시키고 있다.


조선시대의 혼인적령기

조선시대에는 스무 살이 넘어도 결혼을 하지 않으면 주변에서 이상하게 여겼다. 당시의 법전인 경국대전에 따르면, 나이가 13세가 되면 혼사를 논의할 수 있었고, 혼인 연령은 남자는 15세, 여자는 14세로 규정되었다. 또한 유교 예절을 담은 주자가례에서는 혼인 적령기를 남자는 16세에서 30세, 여자는 14세에서 20세로 정하고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무 일찍 결혼시키는 것은 금지되었는데, 이는 고려 말에 시작된 조혼의 폐단을 없애기 위한 것이었다. 당시에는 자녀가 나이가 찼는데도 결혼을 시키지 않으면 부모를 벌하는 규정이 있었으나, 이 역시 폐지되었다. 또한 형편이 어려워 결혼을 못하는 경우에는 나라에서 혼례 비용을 보태주기도 했다.


현대의 결혼 적령기

현대에 들어와서 혼인 연령은 크게 변했다. 1960년 당시 평균 초혼 연령은 남자가 25.4세, 여자가 21.6세였다. 그러나 1991년에는 남자 27.9세, 여자 24.8세로 상승했고, 2021년에는 남자 33.4세, 여자 31.1세에 도달했다. 이는 평균수명의 연장, 일하는 여성의 증가, 사회·경제적 환경 변화 등 여러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이다.

또한, 초혼 여자의 경우 2021년 기준으로 총 15만 7000명 중 30대 여성이 49.1%로 20대 여성의 수를 추월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러한 현상은 여성의 첫 출산 연령에도 영향을 미쳤는데, 2021년에는 첫 출산 연령이 평균 32.6세로 나타났으며, 이는 전년도보다 0.3세, 20년 전보다 4.6세, 10년 전보다 2.3세가 늦어진 수치이다. 이처럼 만혼(晩婚)의 증가로 인해 저출산 문제는 더욱 심화되고 있다.


결혼과 출산: 국가적 과제

결혼과 출산은 단순히 개인의 선택을 넘어 사회를 유지하고 전승하는 기본 토대로 여겨져 왔다. 과거에는 결혼하지 못한 과년한 남녀를 개인적 불행으로만 보지 않고 국가적 문제로 인식했다. 특히 초저출산 문제는 현재 한국 사회가 시급히 해결해야 할 국가적 과제이다. 과거에는 ‘결혼애국’, ‘출산보국’이라는 개념이 있었으나, 현대 사회에서는 결혼과 출산이 개인의 문제가 아닌 범국가적인 문제라는 인식의 변화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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