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세대가 뛴다: 포용의 리더십을 발휘할 2020년대의 새로운 주인공

1970년대생으로서 1990년대에 대학을 입학한 ’97세대’가 이제 2020년대의 주인공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 세대는 시대적 특성과 독특한 위치로 인해 사회적, 조직적 가교 역할을 맡고 있으며, 포용의 리더십을 발휘할 가능성이 크다.


97세대란 무엇인가?

’97세대’는 1970년대에 태어나 1990년대에 대학을 다닌 사람들을 일컫는 말이다. 이들은 X세대와 일부 겹치며, X세대는 1965년에서 1980년 사이에 출생한 이들을 의미한다. 97세대는 시대의 흐름 속에서 앞선 베이비붐 세대와 86세대 사이에 끼인 ‘낀낀세대’로서, 그들의 뒤를 이어 사회적 책임을 지게 된 독특한 위치에 있다.


낀낀세대의 의미와 위치

97세대는 선배 세대인 베이비붐 세대와 86세대 사이에 자리 잡았다. 86세대는 산업화와 고도 성장기의 수혜를 누리며 장기집권을 통해 사회적, 정치적 주도권을 쥐었다. 이들은 대거 퇴직하는 시기를 맞아 외환위기 당시 조기 승진의 혜택을 누렸다. 반면, 97세대는 이러한 혜택을 거의 누리지 못하고, 뒤이어 밀레니얼 세대(1981-1996년 출생)와 Z세대(1997년 이후 출생)가 등장하면서 더욱 더 얇은 존재감을 갖게 되었다.


97세대의 특징

97세대는 “난 나야”라는 리바이스 광고 문구처럼 개인주의의 선포와 함께 등장했다. 이들은 초기 디지털 시대를 겪으며 무선호출기와 개인용 PC를 경험했고, “투명인간”이라는 별명처럼 한때 세대 담론에서 반짝하고 사라지기도 했다. 학창시절에는 개인주의와 탈이념에 심취했지만, 외환위기를 겪으며 급히 철이 들어야 했다.

경제적으로는 IMF 외환위기의 직격탄을 맞았으며, 대학 졸업 전후로 직업과 경제적 어려움을 겪었다. 30대에 접어들며 한국의 저성장 기조 속에서 존재감이 희미해졌고, 생존을 위한 몸부림을 치며 세대 자체가 ‘생존력의 세대’로 불리게 되었다.


조직 내에서의 위치와 어려움

조직에서는 역피라미드 구조 속에서 많은 선배와 적은 후배 사이에 낀 97세대가 있다. 이들은 업무와 역할이 점점 늘어나고, 업무에 대한 숙련도와 열정은 선배와 같지만 위상은 좀처럼 높아지지 않았다. 이들은 야근, 주말 출근, 휴가 포기 등을 자연스럽게 여겼지만, 후배들에게는 더 이상 강요할 수 없게 되었다.

또한, 윗선에서는 여전히 ‘애송이’ 취급을 받고, 아래로는 ‘뒷방 늙은이’로 여겨지는 두려움을 안고 있다. 부하 직원과의 소통에서도 어려움을 겪는데, 1980년대 중반에 태어난 후배들은 개인 일정을 중시하고, 1990년대에 태어난 신입사원들은 회식 문화에 거부감을 가지기도 한다. 97세대는 여전히 회식 자리에서 음주를 하며 후배들을 안내해야 하는 괴로움을 겪고 있으며, 부하들의 지나친 조직 눈치 보기나 불합리한 요청에 대한 거부감도 부담이 된다.

상사부일체 문화가 여전히 남아 있어 86세대 선배들에게 업무 보고를 하고, 후배들의 업무를 조율하는 가장 일찍 출근하는 세대이기도 하다.


97세대의 장점과 포용의 리더십

97세대의 가장 큰 장점은 선배의 입장을 이해하면서도 후배를 배려할 수 있는 능력이다. 이들은 선배와 후배 사이에서 가교 역할을 하며, 86세대와 밀레니얼 세대 간의 갈등을 줄이고 포용적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 원동력을 지니고 있다. 이러한 특성 덕분에 97세대는 앞으로 조직과 사회에서 더욱 중요한 역할을 맡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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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부사관, 떠나는 이유는 무엇인가?

최근 군 부사관들의 전역이 급증하고 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군 부사관들이 떠나는 이유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들의 처우와 복지에서 여러 문제가 드러난다.


군 부사관들의 전역 사유

  • 열악한 처우군 부사관들의 처우는 다른 직군과 비교했을 때 매우 열악했다. 7년 차 부사관의 월급은 시간외수당을 최대로 받았을 때도 230만 원 정도였다. 이 중 기본급은 130만 원에 불과해 기본 생계유지조차 어려운 상황이었다.
  • 상대적 박탈감부사관들은 해양경찰 등 다른 직군과의 연봉 차이로 인해 큰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고 있다. 해경 7급 경사의 월급 실수령액은 600만 원에서 700만 원 수준인데, 이는 군 부사관과 비교해 극심한 차이를 보여준다.
  • 다른 직군과 비교한 월급 차이소방직의 경우 4호봉 기준 소방관 급여는 약 330만 원이다. 반면 군 부사관 4호봉의 월급은 200만 원대 중반으로, 이 역시 상당한 차이를 나타내고 있다. 이러한 차이는 부사관들의 전역 결정을 가속화하는 중요한 원인 중 하나였다.

병사 처우와의 비교

  • 병사 월급의 개선병사들의 월급이 인상되어 병장 기준으로 200만 원까지 오를 예정이다. 이는 젊은 부사관들의 월급과 큰 차이가 없어, 많은 부사관들이 불만을 가지게 된다. 군에서 병사의 처우를 개선하는 반면, 간부들에 대한 처우 개선은 지지부진한 상태였기 때문이다.
  • 군 간부 복지 소홀병사들의 처우는 개선되고 있지만, 군 간부들의 처우 개선은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다. 간부 복지에 대한 소홀함은 부사관들의 사기 저하와 전역 결정을 부추기고 있다.

부사관 이탈 현황

  • 부사관 전역 증가실제로 부사관들의 전역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육군의 경우 2019년 410명에서 2023년에는 920명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공군은 100명에서 140명, 해군은 127명에서 221명으로 부사관 전역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었다.
  • 군 간부 충원율 저하부사관들의 이탈로 인해 군 간부 충원율이 감소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저출생 현상과 맞물려 국방력의 공백이 우려되고 있다. 이는 미래의 안보 상황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문제였다.

군인연금과 연금개혁

  • 군인연금 지속 가능성 우려정부는 최근 국민연금 개혁안을 발표했다. 개혁안에 따르면 보험료율은 13%, 소득대체율은 42%로 조정된다. 그러나 군인연금은 개혁안에서 제외되었으며, 군인연금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남아 있다.
  • 군인연금의 적자 구조 개선 가능성군인연금의 적자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더 내고 덜 받는 구조로 변화할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는 군인들의 복지에 직결되는 문제로, 부사관들의 불만과 전역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중요한 요소이다.

미래 안보 공백 우려

  • 급여 정상화의 필요성부사관들의 급여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시급한 과제이다. 초급 부사관의 급여를 정상화하지 않는다면, 부사관들의 이탈이 계속되어 결국 국방력 공백이 발생할 수 있다. 이는 국가 안보에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는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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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발전을 가로막는 규제, 헌법소원까지 왜 제기됐을까?

기후위기 해결을 위해 가장 효과적인 대안 중 하나로 꼽히는 태양광 발전이 우리나라에서 제자리를 맴돌고 있다. 그 이유는 산업통상자원부의 규제 방관 때문이다. 산업부의 규제와 기후환경 단체의 헌법소원까지 이어진 이 문제를 자세히 살펴보자.


태양광 발전 규제 문제 개요

태양광 발전의 주무 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는 태양광 산업 발전을 촉진해야 할 책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으로는 이 산업의 발전을 가로막고 있었다. 지방자치단체들이 시행 중인 태양광 이격거리 규제로 인해 태양광 발전 잠재량의 70%가 제한되고 있는 상황이다. 기후 환경단체들은 이러한 규제 방관이 기후위기 해결을 저해한다고 지적하며, 산업부의 입법의무 불이행을 이유로 헌법소원을 제기했다.


탄소중립 기본법과 국내 태양광 보급 현황

우리나라는 3년 전 기후위기 해결을 위해 온실가스 감축을 목표로 하는 ‘탄소중립 기본법’을 제정한 바 있다. 이 법에 따라 태양광 발전은 온실가스 감축의 핵심 수단으로 평가되고 있다. 그러나 현재 국내 태양광 보급률은 주요 20개국(G20) 중 17위로 매우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 시민단체들은 그 원인으로 태양광 발전 잠재량을 제한하는 이격거리 규제를 지적했다.


이격거리 규제의 문제점

이격거리 규제란 태양광 발전시설과 도로, 주거지 등과의 거리를 최소 100m에서 최대 1000m까지 이격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이는 마치 폐기물 처리시설이나 가축 사육시설과 같은 유해 시설에 적용되는 규제와 유사하다. 그러나 산업부는 2023년에 태양광 발전시설에 특별한 위험성이 없다는 내용을 발표한 바 있어, 이러한 규제가 근거 없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결국 근거 없는 규제로 인해 태양광 발전시설의 입지가 원천적으로 차단되고 있는 상황이다.


산업부의 입장과 정책

산업부는 그동안 태양광 발전시설 입지 가이드라인(2017), 제5차 신·재생에너지 기술개발 및 이용·보급 계획(2020), 이격거리 규제 개선방안(2023) 등을 발표했다. 이들 정책에서는 이격거리 완화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었으나, 모두 구속력이 없는 정책으로 실제 개선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전국의 228개 지자체 중 129개 지자체에서 여전히 이격거리 규제를 시행하고 있으며, 일부 지자체는 오히려 이격거리를 강화하고 있는 상황이다.


헌법소원 제기 배경과 근거

기후솔루션과 국민 15인은 산업부가 헌법 제35조 제1항에 따른 국민의 환경권과 국가의 환경보전 노력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고 판단해 헌법소원을 제기했다. 헌법 제35조 제2항에서는 환경권 행사에 관한 입법의무가 국가에 있음을 명시하고 있다. 헌법재판소는 최근 온실가스 감축 목표가 없는 현행법이 헌법에 어긋난다고 판결하며, 국가의 기후위기 대응 의무를 강조한 바 있다.


기후솔루션의 주장과 요구

기후솔루션의 최재빈 정책활동가는 산업부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역할을 방기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산업부는 태양광 보급 확대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구체적인 시행은 이루어지지 않고 계획만 반복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그는 비합리적이고 과학적 근거가 없는 이격거리 규제를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관련 법안 발의

더불어민주당 이소영 의원 등은 태양광 이격거리 규제가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를 달성하는 데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지자체별로 다른 태양광 이격거리 규제를 산업부령으로 통일하려는 법안을 발의했다. 이는 지자체별 규제 차이를 해소하고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을 촉진하기 위함이다.


기후위기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급한 문제이다. 태양광 발전의 잠재력을 제한하는 비합리적인 규제는 반드시 개선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입법 조치가 필요하다.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정책의 계획뿐만 아니라 구체적인 실행이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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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혁명: 솔로프러너 시대의 도래

최근 몇 년간 AI 기술의 급격한 발전은 많은 변화를 일으켰다. 특히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의 등장은 “솔로프러너(Solopreneur)”라는 새로운 형태의 1인 기업가 현상을 주도하며, 실리콘밸리를 비롯한 여러 기업가와 연구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솔로프러너 현상: AI 기술과 1인 기업가

“솔로프러너”는 ‘Solo(솔로)’와 ‘Entrepreneur(기업가)’의 합성어로, 하나의 기업을 혼자서 운영하는 1인 기업가를 가리킨다. 최근 실리콘밸리에서 솔로프러너들이 큰 주목을 받게 된 것은 오픈AI의 챗GPT 등장 이후의 일이다. 이로 인해 지난 1년간 솔로프러너들이 급격히 증가하였으며, AI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형태의 스타트업이 탄생하고 있다.

하버드대와 펜실베이니아대, 그리고 보스턴컨설팅이 공동으로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AI 기술이 지식 근로자의 생산성과 업무 품질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한다. 특히 생성형 AI를 활용한 컨설턴트의 생산성은 최대 42.5%까지 향상되었다고 분석되었다. 이는 숙련된 근로자들이 자신의 도메인 지식과 AI 기술을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


AI와 솔로프러너의 융합

AI 도입은 기업의 생산성 향상과 업무 처리 속도 증가를 가져왔다. 생성형 AI를 통해 솔로프러너는 생산성 향상을 위한 목표를 더욱 쉽게 달성할 수 있게 되었다. AI는 S급 인재들을 보조하며, 컨설턴트나 그래픽 아티스트, AI 개발자와 같은 전문가들이 더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숙련된 근로자들은 특정 분야에 대한 지식, 즉 ‘도메인 지식’을 더 넓게 활용하여 AI를 적재적소에 활용하는 능력을 보였다.


채용의 변화: S급 인재 중심의 새로운 패러다임

AI 기술의 발전은 채용 시장에도 변화를 가져왔다. 기존에는 S급, A급, B급 인재들이 모두 필요했지만, AI가 보조 인력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면서 B급 인재의 필요성이 감소하고 있다. 앞으로는 S급 인재를 중심으로 고급 인력의 역할이 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예를 들어, 컨설턴트나 그래픽 아티스트, AI 개발자와 같은 고급 인재들이 AI와 협력하여 새로운 형태의 가치 창출에 집중하게 될 것이다.


AI 도입 사례: 솔로프러너의 성공 비결

MS 코파일럿의 사용자는 70%가 생산성이 향상되었고, 과업 속도는 29% 빨라졌다. 이는 AI 도입이 업무 효율성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잘 보여준다. 실리콘밸리의 솔로프러너인 바누 테자는 웹사이트 콘텐츠를 바탕으로 빠르게 챗봇을 제작하며 올해에만 15만 달러(약 2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러한 사례는 AI 기술이 솔로프러너들에게 얼마나 큰 가능성을 제공하는지를 보여준다.

미드저니는 외부 투자 없이도 연간 매출 2500억원을 기록하며, 직원 1인당 약 25억원의 높은 생산성을 자랑하고 있다. 클레이디스는 AI를 활용해 그래픽 애셋을 제작하며 게임 개발 시간을 단축하고 있으며, 국내외 여러 게임 제작사들도 AI 툴 도입으로 제작 비용 및 시간을 절감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 스타트업 티디아이(TDI)는 빅데이터와 AI 기반의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하며, 2022년 매출액이 전년 대비 46% 증가한 121억원을 기록했다. AI 도입으로 인력을 조정하고, 매출과 영업이익을 극대화하는 데 성공했다. 단순 업무는 이미 AI가 팀장 역할을 맡고 있으며, 전체 직원 수를 150명에서 70명으로 줄였고, 베트남에 지사를 설립해 개발 인력 40명을 채용하는 등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결론: AI와 함께하는 솔로프러너의 미래

챗GPT와 같은 AI 기술의 발전은 솔로프러너 시대를 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AI는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새로운 형태의 기업가 정신을 촉진하고 있다. 앞으로도 AI를 잘 활용하는 숙련된 솔로프러너들이 더 많이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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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지표를 찾아서: 세계 행복지수 TOP 10

행복은 단순히 개인의 기분일 뿐만 아니라 사회적, 경제적 지표로도 측정될 수 있다. ‘세계 행복 보고서(2023 World Happiness Report)’는 이러한 지표들을 바탕으로 각 국가의 행복 수준을 평가하고 있다. 이번 글에서는 2023년 기준으로 행복지수가 가장 높은 나라 TOP 10과 한국의 순위를 살펴보겠다.

세계 행복 보고서란?

‘세계 행복 보고서’는 유엔 산하 자문기구인 지속가능발전해법네트워크(Sustainable Development Solutions Network, SDSN)가 매년 발표하는 보고서이다. 2023년 보고서는 11번째로 발간되었으며, 지난 3년 동안(2020~2022년)의 경제·사회적 데이터뿐만 아니라 사람들의 행복에 대한 주관적인 평가를 기반으로 작성되었다.

이 보고서는 전 세계 137개국을 대상으로 국가별 행복지수를 산출하며, GDP, 사회적 지지, 기대 수명, 자유, 관용, 부정부패에 대한 인식 등의 항목들을 평가하여 각 국가의 행복도를 점수로 나타낸다.

2023년 세계 행복지수 TOP 10

2023년 세계 행복지수에서 상위 10개국은 다음과 같다:

  1. 핀란드: 7.804점
  2. 덴마크: 7.586점
  3. 아이슬란드: 7.530점
  4. 이스라엘: 7.473점
  5. 네덜란드: 7.403점
  6. 스웨덴: 7.395점
  7. 노르웨이: 7.315점
  8. 스위스: 7.240점
  9. 룩셈부르크: 7.228점
  10. 뉴질랜드: 7.123점

특징적으로, 상위 10개국 중 대부분은 유럽 국가들이며, 중동의 이스라엘과 오세아니아의 뉴질랜드가 포함되어 있다. 유럽 국가들의 지속적인 경제 성장, 복지 제도, 자유와 관용의 문화 등이 이들의 행복지수를 높게 만드는 주요 요인으로 볼 수 있다.

아시아 국가들의 행복지수는?

아시아 국가들 중에서는 싱가포르가 6.587점으로 25위를 차지하며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이어 대만(6.535점), 사우디아라비아(6.463점)가 각각 30위와 상위권에 올랐다.

한편, 한국은 5.951점을 기록하며 137개국 중 57위를 차지했다. 특히 OECD 정회원국 38개국 중 4번째로 최하위 수준을 기록하여, 여전히 많은 개선의 여지가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주요 국가들의 행복지수

기타 주요 국가들의 행복지수를 살펴보면, 캐나다가 6.961점으로 13위, 미국이 6.894점으로 15위를 기록했다. 일본은 6.129점으로 47위, 중국은 5.818점으로 64위를 기록하였다. 전반적으로 경제 발전이 이루어진 국가들일수록 높은 점수를 기록했으나, 문화적 차이와 사회적 요인들이 각 국가의 행복지수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행복은 어디에서 오는가?

행복지수는 단순히 경제적 부와 관련된 것이 아니다. 사회적 지지, 자유, 관용 등 다양한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국가별 행복 수준을 결정한다. 이번 보고서를 통해,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요소들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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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내내 고전만 읽고 토론하는 이상한 대학 – 세인트존스 칼리지

세상에는 다양한 대학이 있지만, 세인트존스 칼리지는 그 중에서도 매우 독특한 교육 방식을 자랑한다. 이 학교는 4년 동안 오직 고전 100권만을 읽고 토론하는 학사 과정을 운영한다. 뉴욕타임즈는 이를 “미국 최고의 학사 과정”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세인트존스 칼리지는 두 개의 캠퍼스로 나뉘어 있으며, 하나는 뉴멕시코주 산타페에, 다른 하나는 메릴랜드주 아나폴리스에 위치해 있다. 이곳의 재학생은 천 명이 채 되지 않을 정도로 작은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

전공도, 강의도, 시험도 없는 교육 과정

세인트존스 칼리지의 가장 큰 특징은 전공 과목도, 교수의 강의도, 시험도 없다는 점이다. 학생들은 4년 동안 인문학 고전 100권의 리스트를 읽고 토론하는 것에 집중한다. 졸업 시에는 문학사(B.A.) 학위를 하나만 받을 수 있다.

교수들은 이곳에서 전통적인 의미의 ‘가르치는 자(professor)’가 아니라, ‘튜터(tutor)’로서 학생들과 함께 토론에 참여하고, 함께 읽고 고민하는 역할을 맡는다. 흥미로운 점은 교수가 없어도 수업은 휴강되지 않는다. 이는 학생들 스스로가 배움의 주체임을 강조하는 교육 철학을 잘 보여준다.

“질문하라, 그 과정 속에서 배움을 얻어라!”

세인트존스 칼리지를 졸업한 조한별 씨는 “세인트존스의 고전 100권 공부법”이라는 책을 저술하였다. 그는 학교에서 겪었던 여러 어려움을 솔직하게 풀어냈다. 학장이 던진 “학교에서 행복하니?”라는 질문, 언어 구사 능력적 한계와 문화적, 성격적 차이에서 오는 난제, 그리고 과도한 독서량 등은 그에게 큰 도전이었다. 그러나 그는 그 과정을 통해 “질문하라, 그 과정 속에서 스스로 배움을 얻어라!”라는 교훈을 얻었다.

진짜 생각을 키우는 고전 토론

세인트존스의 고전 토론의 장점은 진짜 생각을 키우는 데 있다. 단순히 머리로 이해했다고 해서 모든 것을 안다고 착각하지 않는 법을 배우게 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매너와 에티켓을 배울 뿐 아니라, 다름을 인정하고 경청하는 법을 배우게 된다. 같은 책을 읽어도 각자의 배경 지식과 환경에 따라 다른 결론을 내릴 수 있음을 깨닫게 되는 것이다.

고전 토론은 몇몇 똑똑한 학생이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이 질문하고 토론하면서 스스로 답을 찾아가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학생들은 서로 경어를 사용하며, 이는 토론이 논쟁으로 변질되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다.

튜토리얼과 심화 토론, 그리고 독특한 평가 시스템

일반 수업은 수학, 과학, 음악, 언어와 같은 과목을 고전을 통해 배우는 ‘튜토리얼’ 형태로 진행된다. 심화 토론은 ‘세미나’와 ‘프리셉토리얼’이라는 이름으로, 소규모 세미나와 개인 지도를 통해 자신만의 사고를 키워나간다.

세인트존스 칼리지의 독특한 평가 시스템인 ‘돈 래그(don rag)’도 눈여겨볼 만하다. 교수들이 학생을 앞에 두고 대놓고 평가하는 방식으로, 학생의 장단점을 솔직하게 논의하며 스스로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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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사회에서의 순교, 우리에게 어떤 의미일까?

순교의 의미

순교란 종교를 위해 자신의 생명을 바치는 것을 의미했다. 특히 그리스도교에서 순교는 주님의 존재를 증거하는 중요한 행위였다. 생명을 바치는 것뿐 아니라, 죽음 앞에서도 예수님을 증언하는 것이 순교의 본질이었다. 그래서 순교자들은 단순히 죽음을 맞은 사람이 아닌, 주님의 증인으로서 그 믿음을 실천한 사람들이었다.

우리는 순교자들과는 다른 시대에 살고 있지만, 우리의 삶 속에서도 증인의 역할을 맡을 수 있다. 세례를 통해 다시 태어난 우리는 매일의 삶 속에서 예수님을 드러내고 그분을 증언하는 것이 중요했다. 이것이 현대적 의미의 순교일 것이다.

증인의 삶, 예수님을 따르다

예수님을 따른다는 것은 자신을 버리고, 자신의 십자가를 지고 그분을 따르는 것을 의미했다. 이 과정에는 두 가지 중요한 단계가 있었다.

첫 번째는 자신을 버리는 것이었다. 하느님을 가장 우선하여 생각하고, 그분의 뜻에 따라 살아가는 삶을 선택하는 것이었다. 하느님을 중심에 두고, 자신의 욕망을 내려놓는 이 과정이 곧 증인의 삶의 시작이었다.

두 번째는 자신의 십자가를 지는 것이었다. 삶 속에서 만나는 고난과 역경을 외면하지 않고 받아들이며, 예수님을 따르는 삶을 살라는 의미였다. 이는 단순히 고통을 견디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사랑과 희생을 따라가는 적극적인 선택이었다.

현대사회의 순교

현대사회에서 순교는 예전처럼 육체적 죽음을 맞이하는 것이 아닐 수 있었다. 그러나 우리는 자신을 비우고 예수님으로 채워가는 삶을 통해 현대적인 순교를 실천할 수 있다. 나의 말과 행동을 통해 예수님의 사랑과 희생을 드러내는 것이 바로 이 시대의 순교였다.

매 순간 나 자신을 덜어내고, 그 빈자리에 예수님을 채우며 살아가는 것. 이러한 삶의 실천이야말로 우리가 매일 할 수 있는 순교의 방식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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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의 진정한 힘과 박웅현의 특별한 독서법

독서란 무엇일까?

‘여덟단어’의 저자 박웅현님은 독서에 대해 “지식과 지혜를 얻는 여정”이라고 표현했다. 여기서 지식은 바깥에서 들어오는 것, 검색하면 나오는 정보들이다. 하지만 지혜는 다르다. 그것은 내면에서 우러나오는 것이며, 책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는 깊이 있는 깨달음이라고 했다.

책 속에서 만나는 삶의 조언

책에는 우리 삶에 도움이 될 만한 인생조언과 도전에 대한 용기가 가득하다. 한 영혼이 우리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들이 담겨 있으며, 그것이 독서의 매력이다. 책을 읽을 때, 누군가의 인생 경험과 철학을 엿볼 수 있고, 그것이 결국 우리에게 큰 위로와 동기부여를 준다.

독서가 가져다주는 내면의 변화

독서를 통해 우리는 새로운 시각과 인식을 얻는다. 이전까지는 보이지 않던 것들이 보이기 시작하고, 이해하지 못했던 것들이 조금씩 이해되기 시작한다. 이것은 마치 도끼로 나무를 찍듯이 내 안의 선지식과 더해지면서 아하! 하는 순간을 만들어낸다. 독서는 단순한 정보 습득이 아니라, 우리 안에서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지 직접 목도하는 경험이다.

박웅현의 독서법: 깊이 있는 정독

박웅현님의 독서법은 “정독”이다. 그는 책을 깊이 읽는 것을 중요시한다. 다독하는 스타일이 아니며, 책의 권수를 목표로 정하지 않는다. 그는 책을 천천히 읽으며, 책과 친구가 되는 데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그가 책을 대하는 방식은 마치 오래된 친구와의 깊은 대화와 같다.

줄을 치며 읽고 요약하기

박웅현님은 책을 읽을 때 좋은 문장, 외워두고 싶은 문장에 줄을 치며 읽는다. 이 습관은 20년 넘게 이어진 것으로, 줄친 부분을 타자로 정리하는 과정까지 포함된다. 그는 이를 통해 책의 핵심어를 찾고, 그것들을 구조화하여 정리하는 과정을 거친다. 이렇게 요약된 내용은 자신의 선지식과 연결되어 더 깊은 이해를 가능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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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못하는 이유, 근본적인 문제는 무엇일까?

많은 사람들이 “왜 나는 공부를 못할까?”라는 질문을 자주 던진다. 학원을 다니고, 좋은 강의를 듣고, 다양한 공부법을 시도하지만 결과는 만족스럽지 않다. 왜일까? 이 글에서는 공부를 못하는 근본적 이유와 그에 대한 해결책을 이야기해보려 한다.

공부를 못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공부를 안 한다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단순하다. 공부를 못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공부를 안 한다’. 공부법은 무수히 많고, 인터넷에도 수많은 자료가 넘쳐난다. 그러나 그 방법을 실제로 실행하지 않으면 아무런 변화가 없다. ‘어느 방법이라도 시키는 대로 하면 안 오를 수 없다’라는 말처럼, 지속적으로 노력하지 않는다면 당연히 성과는 나지 않는다.

공부법은 있지만 실천하지 않는다

수많은 공부법을 시도한다고 하면서도, 그중 아무것도 지속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기본서 한 권을 세 번 이상 본 사람이 얼마나 될까? 무료로 제공되는 인터넷 강의를 제대로 들은 사람은 얼마나 될까? 심지어 전체 수강을 완료하면 수강료를 돌려준다고 해도 수강을 완료하는 비율은 크지 않다. 문제는 방법이 없는 것이 아니라, 그 방법을 꾸준히 실행하지 않는 데 있다.

성공자의 이야기를 듣고도 실행하지 않는다

공부에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흥미롭고, “바로 저거네!” 하는 느낌을 받는다. 하지만 이는 드라마를 보는 것과 비슷하다. 단순히 흥미로워서 들을 뿐, 정작 자기 자신은 실행하지 않는다. 누군가가 구체적인 방법을 알려주어도 실행으로 옮기지 않고, 그저 “그런 방법이 있구나”라고만 생각한다.

핑계를 대는 습관

자기가 안 해놓고 남 탓을 한다

많은 사람들이 공부를 못하는 이유를 자신의 게으름이 아니라 외부 탓으로 돌린다. 예를 들어, 학원에 보내주지 않은 부모나 실력 없는 선생님을 탓하기도 한다. 하지만 공부를 안 해서 못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외면한다.

언젠가 할 거라고 말만 한다

“언젠가는 해야지”라는 말을 하며 미루는 사람도 많다. 하지만 그 ‘언젠가’는 오지 않는다. 이 핑계는 공부를 미루기 위한 일종의 방어기제일 뿐이다.

기회를 잡아라

공부는 하면 된다

결국 공부는 하면 된다. 어떤 방법을 선택하든 꾸준히 하고, 효과적인 도구를 사용하면 성과는 나온다. 공부를 더 효과적으로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도구들, 예를 들면 마인드맵 같은 것이 필수적이다. 마인드맵을 활용해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학습하면, 더 효율적으로 이해하고 기억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행동으로 옮기는 것’이다. 지금 바로 시작해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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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은 가지를 쳐내야, 가지가지 좋은 것들이 나옵니다.

묵은 가지를 쳐내고, 새로운 시작을 맞이하다

포도나무는 매년 묵은 가지를 쳐내고 새순을 돋아나게 하여, 새로운 열매를 맺는 과정을 반복한다. 이것은 단지 농업의 한 장면이 아니라, 우리 삶의 중요한 교훈을 주고 있다.

포도나무의 가지치기

포도나무는 매년 새순과 새 가지가 자라며 열매를 맺는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중요한 것이 바로 ‘가지치기’였다. 가지치기는 이듬해 봄, 새순이 나기 전에 이루어져야 한다. 농부가 묵은 가지를 제거하지 않으면, 새순이 제대로 자라지 못해 열매가 덜 탐스럽게 되고, 과실의 품질 또한 떨어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가지치기는 단순히 묵은 가지를 없애는 것이 아니라, 더 좋은 열매를 맺기 위한 준비 과정이었다. 이 과정 덕분에 포도나무는 더 건강하고 풍성한 열매를 생산할 수 있었다.

가지치기의 비유: 우리 삶의 묵은 가지

포도나무 가지치기의 이야기는 우리 삶에 많은 것을 시사한다. 묵은 가지를 잘라내고 새순을 돋게 하는 과정은 우리 마음과 생각을 정리하는 일과 닮아 있다. 불필요하게 남아 있는 과거의 집착이나 부정적인 감정을 잘라내고,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준비를 해야 하는 것이다.

부지런한 농부가 알찬 열매를 맺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듯이, 우리도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도약해야 했다. 과거의 성공이나 실패에 머무르지 않고, 더 나은 자신을 위한 발전을 이뤄야만 알찬 삶의 열매를 맺을 수 있다.

아우구스티누스의 교훈

아우구스티누스는 “새로운 시간 속에서 새로운 마음을 담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우리에게 묵은 가지를 잘라내고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살아가야 함을 상기시켜 준다. 가지치기를 통해 포도나무가 새순을 돋아내듯이, 우리도 마음을 정리하고 새롭게 나아가는 것이 중요했다.

새로운 열매를 위한 준비

묵은 가지를 쳐내는 것은 단순히 과거를 정리하는 행위가 아니다. 그것은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하는 일이다. 더 좋은 열매를 맺기 위해, 그리고 우리의 삶이 더 풍요로워지기 위해 우리는 묵은 생각을 정리하고, 새로운 도전을 맞이할 준비를 해야 한다. 가지치기의 교훈은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삶의 지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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